제가 스포츠는 축구빼고 싫어 했는데 (그것도 국가간 축구 대결 시청하는것만 좋아해서..)
야구도 국내 프로 구단 연고지 두 세군데 빼고 어디가 어디인지 아직도 잘 모르네요.
직장 생활한지 20여년째인데 아직도 야구장엔 한번도 안 가봤다는..ㅋㅋㅋ
그런데 요새 들어 무심코 박병호 강정호 이대호 메이저 경기를
한달여쯤 시청했는데....이상하게 야구의 묘미에 빠져드네요. ㅡ.ㅡ;
예전 야구를 크게 느끼지 못했을땐
설렁설렁 방맹이 들고 툭툭 때리는게 뭐가 재밌을까?
그리고 무언가 한방 터지기 전의 기다림이 너무도 지루해서 큰 재미를 못 느꼈어요
그런데 요새 메이저 경기의 우리나라 선수들 하는 모습을 보면서
타자가 타석에 들어선후 그 뭐냐... 쪼이는 맛 같은게 있더라구요..ㅋ
타자가 안타를 칠지..삼진을 당할지..홈런을 칠지.. 긴장하며 쪼이는
그 쪼이는듯한 기분이 장난 아니더라는..
(야구 좋아하시는 분들도 이런 기분 느끼시는지 모르겠네요..)
하여튼 야구도 정말 재미있구나를 새삼 느끼며 국내 프로구단이랑
메이저 각 구단 홈페이지도 방문해 보고 여러 야구 용어들도 알아가고 있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