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야구게시판
 
작성일 : 16-05-17 23:30
[잡담] 야구에 점점 빠져 드네요.
 글쓴이 : 반가사유상
조회 : 1,264  

 
제가 스포츠는 축구빼고 싫어 했는데 (그것도 국가간 축구 대결 시청하는것만 좋아해서..)
야구도 국내 프로 구단 연고지 두 세군데 빼고 어디가 어디인지 아직도 잘 모르네요.
직장 생활한지 20여년째인데 아직도 야구장엔 한번도 안 가봤다는..ㅋㅋㅋ
 
그런데 요새 들어 무심코 박병호 강정호 이대호 메이저 경기를
한달여쯤 시청했는데....이상하게 야구의 묘미에 빠져드네요.   ㅡ.ㅡ;
 
예전 야구를 크게 느끼지 못했을땐
설렁설렁 방맹이 들고 툭툭 때리는게 뭐가 재밌을까?
그리고 무언가 한방 터지기 전의 기다림이 너무도 지루해서 큰 재미를 못 느꼈어요
 
그런데 요새 메이저 경기의 우리나라 선수들 하는 모습을 보면서
타자가 타석에 들어선후 그 뭐냐... 쪼이는 맛 같은게 있더라구요..ㅋ
 
타자가 안타를 칠지..삼진을 당할지..홈런을 칠지.. 긴장하며 쪼이는
그 쪼이는듯한 기분이 장난 아니더라는..
(야구 좋아하시는 분들도 이런 기분 느끼시는지 모르겠네요..)
 
하여튼 야구도 정말 재미있구나를 새삼 느끼며 국내 프로구단이랑
메이저 각 구단 홈페이지도 방문해 보고 여러 야구 용어들도 알아가고 있네요. ㅋ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한놈만팬다 16-05-17 23:39
   
야구에 빠지면 약도 없는데 큰일이네요..축구의 비하면 야구는 공부할게 엄청남 ㅎ
     
반가사유상 16-05-17 23:46
   
용어가 많긴 많더라구요.
출루율 장타율 같은거..몇개 배웠어요
나바레Q 16-05-17 23:43
   
굳이 새삼
아라미스 16-05-17 23:45
   
거기서 좀 더 발전하면 투수와 타자간의 수싸움의 묘미를 알게 됩니다ㅋㅋㅋ
     
반가사유상 16-05-17 23:47
   
투수는 걍 포수랑 싸인 주고 받은대로 하는거 아닌가요?
          
아라미스 16-05-17 23:51
   
그것까지 포함해서 말하는거죠..
오승환 같은 경우는 루키입장이고 몰리나가 워낙 명포수라 몰리나 사인대로 다 던지는데
베테랑 투수들은 자기가 대개 고르는 비율이 높죠..
               
반가사유상 16-05-17 23:53
   
ㅎ 아직 설명해주셔도 뭐가 뭔지 알딸딸 해요..
어쨋든 설명 감사합니다!
                    
아라미스 16-05-18 00:17
   
별로 어려울건없어요ㅋ
포수나 투수나 경기전에 상대팀타자별로 약한코스 어딘지 통계보고 연구하고나오죠..
자료들은 각자 자팀 전력분석팀에서 줍니다.
그런대로 16-05-18 00:36
   
야구는 가급적잘하는팀의 팬이 되시는걸 추천합니다.
왜냐면 축구는 일주일에 많아야 2번이면지만.
야구는 매일하기에.
저같이 응원팀이 한화이글스면 매일 스트레스 받아요.
과거엔 류현진이라도 봤는데 요즘 재활해서 ...
rethnap 16-05-18 01:55
   
야구, 사실 세상이 이렇게 복잡한 스포츠가 있을까 싶어요. 심지어 프로 심판들 조차 룰북을 숙지 못할 정도로
복잡하기도 하고, 룰북에도 없는 기상천외한 일(e.g., 랜디존슨의 비둘기 폭파 등)이 일어나기도 하고.
워낙 통계에 기반한 스포츠라 알아야할 용어나 지표도 많구요. 하지만 야구를 가장 잘 즐기는 방법은
모든 스포츠가 그러하듯 직접 해보는게 좋아요. 일례로 사회인 야구의 최고 클래스인 이른바 선수출신 투수의 공이 130km/h정도인데, 아니 거기까지 갈필요도 없이 보통의 사회인 야구에서 광속구라 불리는 공이 110km/h정도 되요. 프로라면 하품이 나올 스피드지만 우리(혹은 저)같은 보통 사람들은 이 속도도 쓔웅~하고 날아오는 느낌이에요. 그런데 강정호가 96m/h 패스트볼을 단 한방에 홈런을 친다는게 정말 얼마나 대단한건지...
간접적으로 그 위대함을 느낄 수 있죠.
와우우웅 16-05-18 03:43
   
입문 축하드립니다ㅎㅎ 좀더 깊이 들어가게되면 야구는 본경기 뿐만아니라 경기가 끝난 이후 기록을 보고 대조 분석해보는 재미가 그 어떤 종목보다도 더 흥미로운 스포츠입니다. 선수별 자책점 WHIP 타율 홈런 OPS WAR 등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점점더 재밌어질겁니다.
 
 
Total 3,326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056 [잡담] 최희섭 제발...... (2) 유T 05-20 838
3055 [잡담] WBC에 한국인 메이저리거 볼 수 있을까요? (3) 아라리요요 05-20 1104
3054 [잡담] 기아의 귀신같은 회귀본능 늙은이 05-19 1154
3053 [잡담] 내일 강스타 출전한다에 걸겠음 (6) 루니 05-19 1528
3052 [잡담] 속았다 속았어 (2) 루니 05-19 1728
3051 [잡담] 내일 박뱅이 터져야.... GoForIt 05-19 802
3050 [잡담] 한화 충격적이네요 (7) 딸기가좋아 05-19 3138
3049 [잡담] 형저메 최희섭 데뷔. (4) 오픈스트링 05-19 1827
3048 [잡담] 피츠버그 8회 더더욱 아쉽네요;; (2) 대구시민 05-19 1484
3047 [잡담] NL중부는 참... GoForIt 05-19 1050
3046 [잡담] 미네소타~박병호 (3) 사랑choo 05-19 2682
3045 [잡담] 고척 스카이돔 건설비용이 얼마인가요? (3) 강산 05-19 2005
3044 [잡담] 아이고 기아야.... (3) 주말엔야구 05-18 865
3043 [잡담] 한화 어제 창조끝내기 패배가 충격이 큰듯.. (3) 한놈만팬다 05-18 1191
3042 [잡담] 승환이 미네소타로 보내고 싶다. (5) dpvpf 05-18 2200
3041 [잡담] MLB 평균 구속 (12) 트랙터 05-18 3981
3040 [잡담] 오승환은 재미가 없어 (9) GoForIt 05-18 4219
3039 [잡담] 미네소타부진은 감독보다 단장이 책임져야. 휘파람 05-18 1189
3038 [잡담] 내년 WBC 개최지 확정되면 (5) 무얼원해 05-18 1035
3037 [잡담] 미네소타 폴 몰리터감독 왜케 측은해 보이죠?!ㅜㅜ (4) 대갈 05-18 1490
3036 [잡담] 볼티모어 대패 0-10 까꽁 05-18 765
3035 [잡담] 강정호 무릎... (3) Brave 05-18 2274
3034 [잡담] 예상적중 GoForIt 05-18 960
3033 [잡담] 개인적으로 한화는 2009년 김인식감독 사퇴가 아쉬운… (5) 멸묘 05-18 1076
3032 [잡담] 이지영 2삼진 2타점 ㅋㅋㅋㅋㅋ (2) 보고싶퍼 05-17 1081
3031 [잡담] 야구에 점점 빠져 드네요. (11) 반가사유상 05-17 1265
3030 [잡담] 한화는 지는것도 희안하네요 ㅋㅋ (4) 수사대 05-17 1306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