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의 연금술사하면 에드워드 엘릭이라서 박로미씨가 연기한 원작이나
손정아씨가 연기한 한국 더빙판 다 훌륭했지만 개인적으론 손정아씨는
엘릭 같은 열혈 주인공 연기 보다는 악역쪽을 더 잘 살리는 느낌이 드네요
저에게는 손정아씨하면 에스카플로네의 디란두 더빙이 아직도 뇌리에
박혀있는데 그건 진짜 원작초월 더빙이였지요 그 싸이코틱한 성격을 200%
살린 연기는 강수진 & 최덕희 콤비가 함께 했던 마지막(?) 작품이라는 의미와
함께 악역이란 저런 거란 걸 보여줬었던...후반부 반전때문에 김이 좀 빠지긴
했지만 아무튼 일본 성우들이 잘 하는 사람이 많은 것처럼 우리 성우들도
잘하시는 분들 많은 건 당연...그리고 고향에선 애니맥스나 애니플러스 채널이
나오질 않고 투니버스는 짱구버스 심슨버스가 되었기때문에 예전만큼 더빙
애니를 볼 기회가 줄어들었네요 만화왕국 sbs도 옛 이야기가 되어서 일본쪽
애니든 국산애니든 성우가 활약할 장소가 많이 줄어든 기분이기도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