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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8-26 21:44
[기타] 수나라가 당나라보다 군사력이 높았나요?
 글쓴이 : 대은하제국
조회 : 5,751  

보통 사람들이 수나라가 당나라보다 군사력이 높았다고하는데요
 
당나라 군사력이  지금 현재로 비교하자면 어느나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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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잡스 14-08-26 21:52
   
물량, 병력빨은 수나라가 갑,

전술적 부분은 당나라 이세민이 좋았던.

(수나라는 다이렉트로 고구려에 들어갔다 털여서 망했고 당나라는 신라와 공조하고

주변 백제, 돌궐, 거란등 고구려 겉가지를 하나씩 쳐내면서 고립시키는 작전 구사. 뭐 그래도

당나라 이세민은 고구려 안시성 하나 못뚫고 주필산에서 고구려 15만 대군에 50여일동안 묶여

있다 내지로 발도 못디디고 퇴각하는 과정에서 고구려의 거센 추격에 시달리다 겨우 살아돌아가서

는 1여년 뒤 병사로 켁.)
     
이눔아 14-08-26 22:18
   
눈깔에 화살 맞아 죽은 것을 똥구멍에 병이나서 죽었다고 우기는 당나라 클라스
     
전략설계 14-08-27 12:52
   
곁가지 쳐내는 전략은 당 고종(측전무후시절)때고..
당태종은 수양제와 전술적으로 그렇게 다를 바 없었네요..
     
굿잡스 14-08-27 15:45
   
당태종이 수양제와 전술적으로 다를게 없었다??

겉가지 치기의 시작은 이미 당태종때부터 본격화 되었습니다.

가장 중요했던게 645년 1차 고당전쟁이 발발하기전 630년 동동궐을 정벌한 것이죠.

물론 2차 고당전쟁에 앞선 백제 멸망등도 있었지만 실질적으로 당나라를 위협할 수

있었던 최대 북방 연계세력인 돌궐이 무너진게 고구려에게는 치명적이였음.(이 때문에

일부 거란귀속등 요서일대에 대한 당의 장악력이 수나라때보다 훨씬 높아졌고)

비록 동서로 돌궐이 나뉘어 통일왕조 수나라에 비해 힘이 약화되었지만 고수전쟁의

세계대전급으로 가장 큰 혜택을 누리고 배후에서 발목을 잡았던게

동돌궐입니다. (고당 전쟁은 토번의 성장을 낳았고)  이때문에 수나라가

무너지고 어지러운 서토내부를 틈타 체력을 비축하고 있던

돌궐의 침입이 잦으면서 거병을 한 당나라 이연은 돌궐에 조공을 바치지 않을

수 없었고 626년 이세민조차도 10만 돌궐 기병에 위수지맹(칭신납공)으로 조공을 바

치면서 시간을 벌 수 밖에 없었죠. 비록 이후 설연타와의 공조 체재 어쩌고도 있었지만

고구려가 돌궐을 잃어버린건 매우 뼈아픈 국제 정세였고 나아가 발해가 토번등과의

연계외교를 강화함으로써 당세력을 적절히 견제할 수 있었기에 발해 무왕시기에

고구려의 영토를 급격히 회복 팽창하게 됩니다.(물론 전술적 공격 이동로에서도

수당은 차이가 있는)
굿잡스 14-08-26 22:17
   
참고로 연남생이 거란 일부 부족을 데리고 당나라에 투항하지 않았으면

3차 고당전쟁은 발발하지 않았을 거에요. 2차에서 당나라가 수륙양공으로 침략하다

재차 대패를 당하고는 전쟁을 포기했던 단계였으니.(선박 건조 중단하고 그동안 못했

던 농사나 짓어라 어쩌고 ㅋ.  근데 뜻밖에도 믿기지 않게 고구려 최고 수뇌인 연남생이

알아서 기어 들어오자 2번이나 재차 확인하고는 3차 고당전쟁이 급발발. 뭐 이덕분에

당나라도 무리하게 확장된 넓은 영토에 지속적 전쟁질을 거듭하면서 단명을 자처한.)


이 당시 건재한 시절의 수,당 정도의 뻑하면 백만 대군을 동원했던 물량, 병력, 실전

을 거듭한 군사력에 맞상대할 나라는 고구려 정도 빼고는 세계에서도 없지 않았나 싶

네요.
     
전략설계 14-08-27 12:55
   
만주, 티벳, 위구르 지역까지 현재의 중국영토를 만든 것은 다 알다시피 청이지만..
당을 쳐줄 수밖에 없는 것은..
그 이전에 중국이라면 진이나 수나 중원 정도라..
당은 그래도 저 멀리 우즈벡, 키르기스 중앙아시아까지 한때 지배했던 것이라,
또 그 시절에 나름의 업적이 있죠.
당을 쳐줄 수밖에 없는 것이..
한족 국가로 뒤에 송은 문약하고, 명 외에는 한족 국가가 당 뿐이죠.
진시황이나 한은 기원전까지 거슬러올라가야하는 너무 오래 전 나라고, 당, 명 외에는 이렇다할 한족국가가 없죠.
          
나와나 14-08-27 22:11
   
그 당조차도 한족 국가라기보단 선비족 국가죠 많이 쳐줘도 선비+한족 국가고요

당나라를 세운 이연을 비롯한 건국 세력이 선비족이었어요
이눔아 14-08-26 22:26
   
아무리 생각해도 당나라는 슈퍼파워는 못가진 듯 합니다. 토번에 수도가 털리고 이슬람 원정에도 실패하고 개원의 치 이후론  이민족에게 두들겨 맞다가 내분으로 망했으니까요.
     
나와나 14-08-26 22:30
   
그래도 중국사 중 당나라급 이상의 나라는 기껏해야 원나라, 청나라 정도죠

그런데 한족 역사는 없고 다 북방 민족의 나라네요 ㅋㅋ
          
대은하제국 14-08-26 22:38
   
그렇죠 ㅋㅋㅋㅋ

중국은 대륙의 역사지만

우리는 민족으로 이루어진 역사죠

중국사에서 대단한 나라라 해봤자 북방민족의 역사죠

수당: 선비족

원: 몽골족

청: 여진족








수나라 당나라 군사력을 현대시대로 비유하자면

이정도 아닐까요?

미국>>수당

러시아<<수당

유럽연합=수당
     
굿잡스 14-08-26 22:32
   
정상적이면 토번에 털리지는 않았겠죠. 동북방에

투항한 연남생을 앞세워 고구려의 빠른 루트와 허실을 파고 들어서 평양성 함락이

주효했던 거지 여전히 건재했던 요동일대 고구려 세력들이나 평양일대고

계속해서 저항이 거세지고(요동은 이후 소고구려가 등장하다 발해에 흡수)

신라는 이를 지원하면서 매소성에서 당나라 격파하고 거란도 반란을 일으키는 등 동북

방에서 계속해서 힘을 소비하다 보니 점차 체력이 떨어진거죠. 이틈을 타 토번이 성장

한 것이고.(앞서도 말했지만 사실 2차 대전에서 당나라가 후유증이 컨 상황에서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하고 무리하게 3차 대전을 일으킨)
          
대은하제국 14-08-26 22:44
   
솔직히 고구려는

나당연합보다는 내분으로 망하지 않았나요?

연개소문이 죽자 그 아들들이 권력다툼하다가 망했죠
뭐꼬이떡밥 14-08-26 22:29
   
그래도 당나라 정도면 슈퍼 파워죠..
그당시로 보면요
굿잡스 14-08-26 22:44
   
전 단순히 고구려의 강한 군사력이 아니라

이미 고구려 초기 태조대왕시기에 요서 10성을 짓으면서 대국으로 성장한 기반 위에

(앞서도 말했지만 고구려 초기 환도성의 궁성 크기가 근세 조선도 얼마든지 더 크게 짓을 역량

이 되겠지만 훨씬 큰 규모입니다.(환도성의 앞측 궁궐건물지의 크기가 자그만치 90미

터, 평양 안학궁의 유명한 중궁 1궁전이 87미터 (옆면 27미터),경복궁 근정전의 좌우너

비가 30미터. 무려 세배 크기)

고구려의 초기 문명 수준이 이미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는 대목이죠. 이말은 곧 삼국

시대 초기 이전 즉 선대 문명력의 기반(고조선시대)을 짐작케 하는 반증이죠)

5세기 초에 광개토태왕에 의해 스스로의 천하관을 정립하고

장수, 문자명태왕의 최전성기를 구가하면서 동북아의 패자로 군림

이후에도 수백년 동안 강대국으로 국력을 유지할 수 있었던 원동력과 이를 가능케한

문명 인프라에 대해서 더욱 관심을 가지고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아시겠지만 동북아에서 이정도 수백년을 지속적 강대국으로 유지하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

거죠.이걸 실제 해냈던게 고구려였고(유럽이나 중동이면 그 대륙의 단일 패자로 충분히 군림할

수 있었던 군사력을 가진 세력이 동북아에는 기본적으로 물량빨 서토왕조, 전투 북방 유목민족,

그리고 기마 문화권이지만 일찍이 원시,정주문명을 구가했던 우리 고조선 고구려 문명

권등 최소 3개문명권과 기타 여러 세력들등  호랑이 3마리에 부족이라도 최소 늑대들이 날고 뛰었던 지역이니)
굿잡스 14-08-26 22:48
   
아래 놀라운 우리의 찰갑갑옷이나 말까지 중무장해서 동북아에서 최초로

대규모 중장 기병 즉 개마무사를 운영한 고구려를 보면 단순한 군사 강국이 아니라

그런 발달한 철 제련 기술 뿐 아니라 그것을 가능케한 강력한 경제력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는 사실

도 새삼 주지할 필요가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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