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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7-22 18:15
[기타] 정도전 보고있는대 질문
 글쓴이 : 설표
조회 : 2,457  

현재 24회까지 봤는대요 스토리는

명나라 사신이 방문하고

이제 고려가 요동정벌까지 갈려는것인대

이성계가 요동정벌은 불가하다며 끝났는대요

 


이 요동이란곳이 고대로부터 우리 한민족의 영토였던것 맞죠?

요동은 현재 어느곳을 말하는건가요?


마오쩌둥이 요동은 조선땅이라고 했던대

통일후 다시 되찾을수 있을까요?



"마오쩌둥 요동은 원래 조선땅이라 말했다"

http://news.kbs.co.kr/news/NewsView.do?SEARCH_NEWS_CODE=2818147&ref=A



짱깨가 계속 속국속국 거리는대

우리 한민족이 한족과 대등했던시기가 고려까지이고

조선시대때에만 사대를 펼친것맞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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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나 14-07-22 18:38
   
요동이란 요하의 동쪽을 의미하는 데요
그냥 만주와 비슷한 의미라고 보시면 됩니다
우리 민족이 최초로 문명을 구축한 곳이 요하 일대였으니 요서, 요동을 비롯한 그 일대는 단순히 과거 영토가 아니라 민족의 뿌리가 되는 곳이죠
그리고 통일이 되더라도 요동 전체는 몰라도 간도 협약의 무효성을 주장해서 간도는 받아낼 수 있을 것 같네요
mymiky 14-07-22 18:52
   
요동은 흔히, 요동반도라고 해서, 지금의 요녕성쪽인데, 원래 옛날부터 그곳은
한족과 북방민족들의 뺏고 뺏기는 각축장이였습니다.
고려말의 상황을 보면,요동에는 몽골족, 여진족, 고려인, 한족까지 섞여있는 상황인데,
공민왕대 반원정책하면서, 마침 심왕가에 대가 끊기게 되어, 이참에 심왕가문까지 공민왕이 접수하고 겸사겸사 몽골족들 세력이 약해질때 도모해본적이 있는데,, 뭐 결과적으론 발자국을 찍었으나, 길게 보존은 못함.
드라마 정도전에선 명나라가 철령위로 열받게 해서, 우왕때 최영이 주장한 2차 요동정벌이 나왔을 것임.

마오쩌둥의 저 발언은 사실, 김일성 속내를 한번 알아보려고 꺼낸 떡밥일뿐..
진짜 김일성이 물었다면, 마오쩌둥이 김일성 견제크리 들어갔을 겁니다-.-
북중관계도 급냉각되었을꺼고,, 마오는 주은래 타입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였음;;

오늘날, 현대는 전쟁말고는 거의 영토얻는게 힘들어요. 물론, 전쟁을 일으키는 것도 깡과 능력이 있어야 하고 자칫, 전쟁지면, 엄청난 배상금과 국제고립이 기다리고 있답니다-

그리고, 중국의 조공-책봉외교는 그 이전까지 올라가는데,
고려? 고려도 엄연히 기본적으론 외왕내제인데, 국내에선 황제라고 칭하나, 중국과의 외교적 관계에선
왕으로 호칭함. 고려왕은 평소땐 황금색 곤룡포를 입으나, 중국사신 영접할땐 붉은 옷으로 갈아입었고..
 
송이 거란에게 개털리고, 반면에 고려가 거란을 물리치면서 고려의 콧대가 힘껏 오른건 사실이지만..
기본적으로 중국이 인구빨, 물량빨 큰 나라인건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고, 왠만하면 좋은게 좋은거라고
큰 문제를 안 만들려고 한것은 과거나, 현제나 같습니다. 다소간의 차이만 있을뿐.

단, 그런건 있지요. 사대를 국익을 위해서 하느냐? 아님 진짜 중국빠-로써 하느냐?의 차이..
조선도 전기엔 걍.. 조선의 국익을 위해서 하는 사대였는데, 조선중기 이후 사림파들이 교조화되면서
진짜 중국빠돌이들이 정국을 주도하면서 변질된 사대로 나아간 부분은 있지요.
     
엔타 14-07-22 20:25
   
고려 당시 책봉을 하긴 했는데 이건 송나라가 고려에 고개를 숙이는 정책이었지요.
당시 거란을 견제해달라고 고려에 대해 군사적 원조 요청을 하며 성종에게 5차례에 걸쳐 책봉을 합니다.
하지만 고려에서는 송의 군사적 원조 요청을 거절했지요.

한나라가 흉노에게 털리고 책봉으로 살려달라고 한거처럼,
송나라도 당시 군사강국이던 고려에 군사적 원요를 요청하기 위해 책봉이란 뇌물을 준겁니다.
그것도 이례적으로 성종 한사람에게 5차례(성종 2년, 4년, 7년, 9년 11년)에 걸쳐.

아무튼 송나라에서 일방적으로 한 외사랑이었을 뿐 고려에서는 별 신경을 안 썼지요.
고려가 갑의 입장이었고 송나라는 을의 입장이었습니다.
게다가 당시 국제 정세가 거란과 고려가 송나라를 괴롭히면 괴롭혔지 송나라가 고려를 괴롭히지는 못했지요.

송나라는 당시 신생국으로 힘이 없었고,
당시 전성기를 구가하던 거란과 고려의 눈치를 보던 시기.
          
mymiky 14-07-22 20:26
   
한때이긴 하지만, 이때가 고려의 리즈시절이죠 ㅋㅋㅋ
적자생존 14-07-23 03:13
   
양만춘의 안시성이 있던 곳이죠..
토마토짱 14-07-23 03:30
   
최근100년간 공식적인 이의제기를 하지않으면 현재 점유한 국가의 소유가 되는게 국제법이므로 요동이든 간도든 찾긴 글러먹었겠죠. 백두산이라면 기한이 남아있긴해도... 나머지는 이제 명백한 중국땅.
     
나와나 14-07-23 18:04
   
전세계 어떤 국제법에도 영유권에 대한 시효 규칙은 없습니다..
100년 동안 점유하면 그 국가 소유라는 건 자그마치 400년 전 17세기 그로티우스라는 한 개인이 지가 쓴 책에 일방적으로 주장한 겁니다
자신들의 식민 지배를 정당화하고 영원히 자신들의 영토로 만들려고요
그런데 무식한 언론이나 교수들이 그걸 그대로 가져와서는 국제법이랍시고 간도 100년 시효설을 퍼뜨렸죠
그럼 350년 간 지배받은 인도네시아도 현 네덜란드 영토여야죠
꼬마러브 14-07-23 09:59
   
원래는 난하 동쪽을 가르키던 지명이였으나 삼국시대후기부터 요하 동쪽으로 바뀜. 사대는 조선도 심하긴 했지만 신라도 심했죠 ㅠ 통일되도 간도는 요동이든 되찾기 힘들거같네요
다든 14-07-26 02:01
   
요하의 동쪽이고 고구려 이후로는 한번도 우리땅인 적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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