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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3-11 17:02
[기타] 고수님들 단군조선, 기자조선, 위만조선 교통정리좀 해주세요
 글쓴이 : 대한사나이
조회 : 5,734  

요즘 관심있게 고조선사를 보는데 머리아프더군요

좀 간단하게 정리좀 해주세요

일단 보통 이 삼조선들을 통틀어서 고조선이라고 부르잖아요

일단 첫번째로 현재 고조선사 주류는 기자조선을 인정하지 않더군요

그럼 단군조선과 위만조선사이의 시간적공백이 생기는데 기자조선을 인정하지않으면 이 공백은 계속 단군조선으로 봐야하는게 맞는거죠?

그러면 마지막 준왕을 비롯한 기자조선의 왕으로불린 역대 왕들은 기씨가 아닌거고요

한편으로는 기존의 삼고조선을 깨버리는 주장을 보았는데 원래 조선(대부여) = 단군조선은 연방제국 형태의 진조선, 막조선, 번조선 이렇게 세개의 제후국으로 나누어 통치 지배하고있었고 (단군은 황제와같은 존재) 번조선의 왕이 후사없이 죽자 번조선에 망명하여 살던 기자본인이나 아니면 훗날 기자후손이 단군의 허락하에 단군조선의 일부제후국 왕위에오른것에 불과한데 이게왜곡되어 마치 전체 조선으로 확대되어 독립된 단군조선을 이은 독립된 기자조선으로 보게된 오류를범했다고보는 주장도 있더군요 (저는 여기서 이해가 안가는게 기자조선이 존재하고 단군조선을 독립적으로 계승안했으면 단군조선은 살아있다는 말인데 현재 공식적으로 기자조선 실존여부를 인정하는 입장쪽에서는 삼고조선모두 후대에 각각 독립국가로 이어지는 단군조선--->기자조선--->위만조선을 주류순서공식으로 주장하는데 도대체 이공식이면 그 오류의 진실에서 기자조선이 등장하는 시점부터 단군조선의 이후 왕들은 어따 팔아먹은것일까요?)

그리고 다른주장은 기자가 허락을 받기는커녕 왕위찬탈을해서 독립된 단군조선의 제후국인 진조선을 먹고 그대로 독립된 기자조선을 세우고 영토를 잃은 단군이 나머지 두조선을 합해서 부여를 세우고 훗날 북부여와 동부여로 나뉜다는 주장도 있고요

그리고 위만조선은 이런 기씨가문이 차지한 독립된 단군조선의 일부제후국에 불과한 기자조선 (옛 진조선이나 번조선) 을 또다시 찬탈한 도적역사밖에 안되며 그래서 이러한이유로 위만조선역시 독립된 단군조선에서 후대로 이어져내려온 전체 하나의 독립된 고조선으로 계승했다는건 말이안된다고 보는 주장도 함께있습니다

한마디로 독립된 단군조선은 기자/위만조선시대에서도 상국대우받으며 항상 같이 계속존재해왔었다는 주장이며 독립된 단군조선에서 후대에 전체적으로 독립적으로 이어졌다는 기자조선, 위만조선은 인정이 안된다는 겁니다

기자/위만조선은 독립된 단군조선의 일부였을뿐 오로지 진짜 독립된 전체 고조선은 단군조선 하나만 존재한다는거죠

그리고 고조선은 잘못된말이며 단군조선이란 표현도 현재 우리들이 후손된자들로써 불경한 표현이고 그냥 조선이나 선조선, 전조선으로 부르는게 맞으며 이성계의 조선은 후조선으로 불려야 한다네요

그리고 또 다른 주장중에서 이성계의 조선이 단군조선이아닌 기자조선을 계승했다는데 사실인가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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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gengi 14-03-11 17:06
   
기자조선 위만조선 전부다 홍산문화 동이족의 역사일뿐 중국과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기자는 은나라유민이고 은나라는 고조선말기 홍산문화(당연히 고조선사람)에서 남하한 동이족이 세운 나라입니다.

위만은 동이족인 선비족 연나라사람으로 중국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동이족의 역사입니다.

기자와 위만이 모두 동이족이므로 중국역사가 아닙니다.
     
arbe 14-03-13 19:57
   
중국 한족이랑은 직접적 관련이 없다는 의미인가요?
gagengi 14-03-11 17:09
   
기자조선 위만조선의 모순은 우리의 역사인 은나라와 연나라를 한국사로 넣지 않고 있기 때문에 생긴 모순입니다. 이 모두 홍산문화에서 갈라진 동이족의 역사인데 이를 방치하고 있으니까 이런 모순을 극복을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

요하문명-홍산문화-고조선을 우리역사로 편입시키고 은나라와 연나라도 동이족의 역사로 한국사에 편입해야합니다. 그래야 기자조선과 위만조선도 중국이 넘보지 못하는 것입니다.
정의의사도 14-03-11 17:09
   
대략적인 틀이 대한사나님이 쓰신 글들에 나와있으니
마지막 질문  이성계의 조선이 기자조선을 계승했다는 헛소리를 하는 주장에 대한 반박입니다
조선 사서에는 물론이요 역대 임금들이 단군께 제를 드리고 단군께서 만드신 첨성단을 증축하거나 보수하면서
조선이 단군 고조선을 계승한 나라임을 만백성에 알리고 공표를 했습니다
산채로 찢어죽일 식민빠 버러지들이 일제 식민사관에 부합에 한다는 주장이 단군을 말살 부정하는것 입니다
     
대한사나이 14-03-11 17:20
   
그게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하며 명나라한테 국명을 받을때 단군조선보다 기자조선을 본받으라 강조해서 조선국명을 허락했다는 주장을 봤거든요
저도 단군조선을 계승한건줄 알았는데 이런 주장을 보게되서요
          
정의의사도 14-03-11 17:25
   
완전 개도 안물어갈 헛소리죠
명나라를 개국한 주원장이 너희 조선은 단군이 세운 나라가 아니더냐 하고
요나라와 같은 연대에 건국 된것으로 안다고 얘기를 합니다
이성계의 조선은 초창기 때부터 단군을 국조로 모시고 자신들이 고조선을 계승했다고 공표 했습니다
후대에 와서 사대주의가 뿌리를 내리며 난데없는 기자 드립이 나온것이지 말짱 개소리 입니다
               
대한사나이 14-03-11 17:46
   
http://blog.naver.com/donmany0203/30181154513
제가 본게 여기입니다
1부2부로 나뉘는데 여기에 제가말한 주장이있더군요
고조선역사 부분은 공감할수도있을것같은데 이성계의 조선국명부분은 좀 아리송하고 사진자료까지 올려서 머리가 지끈거린다는...;;;
                    
정의의사도 14-03-11 18:57
   
일부 이성계 조선을 폄하하는 부류가 있긴합니다
전반적인 얘기는 인정하지만 이성계 조선이 단군 조선 계승부분은 별개입니다
gaevew 14-03-11 17:11
   
gagengi 14-03-11 17:11
   
그런데 식민빠들이 은나라도 중국사고 연나라도 중국사므로 기자조선 위만조선은 한민족이 중국에 식민지배를 받은 역사다라고 날조 하고 있습니다.  식민빠들은 지금도 동이족은 한민족이 아니라며 발악하고 있습니다. 식민빠들을 척결해야 역사가 바로섭니다.
     
karin123 14-03-11 19:00
   
언제나 님을 보면 감탄만 나옵니다. 식민빠 척결.. 제 주변에도 식민사관 애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런데도 환빠라 오해 받을 까봐 아무 말도 못하고 있지요...
정의의사도 14-03-11 17:12
   
단군조선은 연방형태의 진조선, 막조선, 번조선 이렇게 나뉘어 있었고
번조선을 역적 도적놈 위만이 강탈하여 위만 손자까지 해먹다가 고조선 백성들 손에 찢겨 죽습니다
고조선에 쿠데타가 빈번하여 삼조선 체제가 흔들리면서 열국 시대에 접어들면서
북부여가 한나라의 침략을 무참히 격퇴하고 고조선을 계승하게 됩니다
     
대한사나이 14-03-11 17:33
   
아하 그러면 제가 발제한글대로 기자/위만조선은 독립된형태가아닌 미국이나 구소련처럼 단군조선의 일개 주 정도나 중세서양의 왕의 부담을 덜어주기위해 왕이 지정한 영주가 대신관할하는 영지개념으로 보면 되겠군요
대한사나이 14-03-11 17:28
   
제가 듣고싶은 대답은 기자/위만조선이 각각 단군조선을 무너뜨리고 단군조선시대를 이은 홀로선 독립된 형태였는지 아니면 현재의 미국과 구소련처럼 단군조선안에 속하던 일부에 불과한였는지를 듣고싶습니다
만약에 후자면 대부분 단군조선 ---> 기자조선 ---> 위만조선으로이어진 기존 고조선공식은 깨지게 되네요
     
정의의사도 14-03-11 18:59
   
상해 임시정부 시절엔 절대 없었던 얘기죠
일제 강점기 조선편찬위의 단군 고조선 말살 부정의 여파때문에 나온 얘기입니다
gaevew 14-03-11 17:44
   
바람노래방 14-03-11 18:00
   
(고)조선은 한반도 전역과 만주와 요서(삼국시대의 요서가 아닌, 북경의 남쪽)를 영역으로 하고 있습니다.
B.C 14세기경 기자의 상나라가 주나라에게 망하자 일족을 이끌고 망명하죠.
그리고 요서에는 국가명 조선이 아닌 지명 조선이 있습니다. 이 "조선"지역을 내주고 거기서 기자조선을 세우죠.
이 기자조선은 고조선의 거수국중 하나입니다.
그러다 B.C 300년경 위만이 기자조선으로 망명한 후 쿠데타로 기자조선국을 몰아냅니다.
기자조선의 마지막 왕 준왕은 그 세력을 이끌고 마한으로 망명합니다.
준왕의 망명지는 전북 익산쯤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준왕은 후사가 없어 대가 끊겼다고 합니다.
위만이 위만조선을 세우지만, 이후 한나라에 먹히고 위만조선의 조선 지역에는 한사군이 들어섭니다.
최소한 기자조선시대까지만 해도 그 지역에 토착민들은 그대로 그곳에 살았던것으로 보이나, 위만조선과 이어 한사군이 들어서면서 대대적인 민족이동이 있었죠.
만주에 있던 거의 대부분의 부족들이 동으로 이동했고, 직접적인 침략을 받은것도 아닌 부여까지도 "해부루왕"때 북부여로 이동합니다.

즉, 고조선은 고조선이 붕괴될때(B.C 100년경)도 있었고, 열국시대(B.C 400년경) 중반때까지도 존재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조선이나 위만조선은 고조선의 강역내에 존재하던 수많은 거수국중 하나이며 조선지역에 있던 고조선의 거수국입니다.
고조선,기자조선,위만조선은 같은 계열이 아닙니다.
뿡뿡 14-03-11 21:29
   
댓글로 설명드리기 참 복작해서요...
일단 고조선에 대해서는 사마천의 사기와 한사기에 언급되어있는데...
둘의 기술내용이 매우 대치되는 내용이 있습니다.
아직 고조선의 실체에 대해서 정의내린바 없고요...
위이분 말씀하신대로 해서구가능하고요...
흉노라는 수수께끼가 풀려야합니다.
인터넷으로 찾아보시지말고 kbs에서 방송했던 억사스페셜 첫나라 고조선의 수도는
어디였을까? 를 한버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일단 미국 학회에서 홍산문화=동이라는 주류는 잡았습니다.
뿡뿡 14-03-11 21:38
   
참고로 중국의 동북공정은 고조선부터 시작합니다.
동북공정의 사적 토대는 쓰다 소우키치와 그의 똘만이 이병도와 손진태의 편수화와 진단학회입니다.
신라역사를 200년 앞당겼다는 실증 민족주의 사관이라는 정의의사도님 말씀대로 개도 안물어갈 신라중심 사관을 정착했죠.
손진태...이 사람이 민족주의 사관이라? 훈장도 맏았죠...상고사 팔고 신라 200년 앞당긴 공로죠...
도밍구 14-03-12 14:53
   
너무 흥미롭고 정성스런 글과 댓글 잘읽엇습니다. 고조선의 역사가 단순하지 않고  방대하다는걸 알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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