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화의 대상은 대한민국이 아닌 북한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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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자원과 천연자원이 북한지역쪽에서 공급하기 더 수월했기 때문에 북한지역에 공업시설이 집중된 것일 뿐이고
일제강점기때는 북한 남한으로 나눠져 있지 않았습니다.

남면 북양 정책이라는 일제시대 대륙침략 교두보 정채에 따른 것일 뿐이었죠. 딱히큰 뜻을 가지고 한 건 아닙니다

당연히 당시 한반도는 분단이 안돼있었죠. 하지만 결과론적으로 현재 북한지역이 일제의 식민정책으로 이득을 본게 현재 대한민국보단 훨씬 많지 않나요? 제가 말하고 싶었던것은 대한민국입장에서 한반도 남쪽에대한 식민지 근대화론은 무게가 많지 않지만 북한지역에한해선 어느정도 일리가 있다, 즉 북한이 일제 식민지를 통해 사회간접자본뿐만 아닌 전반적인 이득을 많이 보았다 라는게 제 요지였습니다.

광복절을 전후에서 이런 주제로 글이 많이 올라오는 것을 이해는 합니다만
근대화론에 대한 토론을 보고 있으면 올라온 글의 수준이나 동향은 마치 60년 70년대 산업혁명론, 병참기지론과 수탈론, 그리고 80년 근대화론에만 머물고 있습니다.
근대화론에 대한 반박 연구는 여기서 논해지는 낮은 단계의 수준을 벗어난지 오래입니다.
어디가 공장이 더 많다 혹은 근대적인 자본형성과 시장형성이었다라는 외형적 관점으로만
식민지시대 경제를 설명하고 그것을 근대화론을 옹호할수 있는 조잡한 단계는 이미 지났습니다.

1930년대 공업사 연구, 식민지 경제사 연구가 80년대의 철지난 단계는 이미 벗어났고
개발/수탈이라는 이분법적인 인식은 벗어났지만
개발이나 수탈이냐라는 것으로 여전히 논쟁을 벌이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고
북한 지역은 근대화되었다는 같은 맹락의 저급하고 폐기된 주장이
버젓이 나오고 있는 것이 신기합니다.

사람들이 착각하는게, 근대화=경제발전이란 단순한 의미가 아님..-.-;;
몇몇 경제사학자?들이 주장하는 식민지 근대화론이란 개념은 아직 정설로써 확립된 것도 아니고
논란도 많으며, 그에 대한 반론도 만만치 않다는 것을 주의해야함.
그리고, 일제가 조선의 북부지방 사람들 편안하게 살라고 북부를 중심으로 개발한 것도 아니고
대륙으로 나아가기 위한 병참 교두보 역활이 다분했고, 비유하자면 집 돼지에게 먹이를 주는건 잡아먹기 위해서지.
그래서, 돼지가 주인을 고마워하라고 강요할수 없는 것임. 일제는 이를테면, 조선에 먹이를  주고서도
준만큼은 또 탈탈 털어갔기에 결과적으론 손해임. 아무리 공장을 짓고 뭘한다해도
타향에서 죽어간 조선인들은 말이 없으며, 위안부 할머니의 청춘은 돌아오지 않음. 일제가 털어간 우리 문화재와 유물은 억만금을 준다고 해도 가치를 논할수 없음.

근대화 = 식민지화 입니다. 당시 조선은 가만놔둬도 개항하고 외국과 교역을 할 수밖에 없었던 운명이었습니다. 일본이 총칼로 침탈하고 인적물적자원을 수탈해가지 않았다면 지금 일본보다 훨씬 더 잘 살고 있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근대화가 식민지화는 아닙니다.둘은 다른 개념임.
다만, 일제가 실상은 식민지화를 하면서, 근대화란 포장을 입혔기에 한국인들이 착각하는 것임.
비유하자면, 계피빵이라고 부르면 촌스러운데, 시나몬롤이라고 하면 어딘지 모르게 맛있고
유러피안 스타일에 고상해뵈는 것과 비슷하다고 할수 있겠죠.
내가 니들을 식민지화 해버리겠다-내가 님들을 근대화 시켜줄께요..
뭐.. 전자보단 후자쪽이 달달해보이긴 하죠 ㅋㅋㅋ 말장난 같지만..
사실, 근대화를 시켜준다는 표현도 모호합니다.
10년전 이라크를 침공할때 당시 부시는 이라크의 살상무기를 없애고, 이라크의 민주주의를 위해 벌이는 전쟁이란 명분을 가져다 붙었습니다. 그때 한 유럽 신문의 논설이 이런 내용이였던 것으로 기억나는데요.
[민주주의가 무슨 주사바늘에 넣어 콕! 찌르면 갑작히 민주주의가 뽕-하게 나타나는 건줄 아냐고..미국이 참 오만하다고..]
근대화도 마찬가집니다. 누가 대신 어떻게 해줄수 있는게 아니거든요.
중동 사막국가들이 돈이 많아 사막에 빌딩을 짓는다고 해서, 아무도 중동국가들을 선진국이라고 부르지 않으며, 중국이 티벳위구르에 아무리 기차를 놓고, 투자를 하네마네해도
거기 살고 있는 주민들이 반발하는건 다 비슷한 이유입니다.

근데 웃긴게 우리는 일본놈들이 들어오기전부터...신분개혁에 대해서 사회전반적으로 여론이 형성되고 있었고..양반인구는 급증하고....세계문물 도입하려고 사람 보내고...하고있었음.....스스로 공부하려고 하고있는데....마음대로 내방에 쳐들어와서 가르쳐놓고....공부를 하지못했을텐데 내가가르쳐서 했어라는 식은 이해가 안감...

식민지 근대화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철저히 경제분야에만 국한 한다고 이야기 하고 있고,

식민지 수혜론은 아니라고 말하고 있음.

또한 일제시대 통계를 그 근간으로 하고 있다.

핵심은 식민지 기간 이전 보다 조선은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다.

식민지 근대화가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