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20-06-28 15:12
[한국사] 훈민정음의 '中國'이 '나라의 중심'이라는 이상한 소리는 어디서 나온거죠?
 글쓴이 : BTSv
조회 : 1,542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member_translation&wr_id=384683

훈민정음의 중국은 현재 중국이 아니고 나라의 중심 궁궐을 뜻한다?
https://file.mk.co.kr/meet/neds/2016/09/image_readtop_2016_658044_14742651042617825.jpg

國之語音이 異乎中國야(나랏 말미 中國에 달아)
→나라의 말이 중국과 달라
'中國 皇帝 겨신 나라히니  우리 나랏 常談애 江南이라 니라.'
(중국은 황제 계신 나라이니, 우리 나라가 늘 쓰는 말로 강남(江南)이라 하니라)

봄이 되면 강남 갔던 제비가 돌아온다.(=봄이 되면 중국 갔던 제비가 돌아온다)

왕조국가인 조선에 황제가 있을 리 만무하고, 中國이 '나라의 중심'이라고 한다면 수도인 '한양'을 의미할텐데
당시에 '한양'이라는 지역만 따로 '나라'라고 부를 리 없을 뿐더러, 늘상 '강남'이라고 칭한다고 하는데 당시 한양은 한강의 이북(현재 사대문 안)이므로 강남보다는 강북이라 칭하는 것이 마땅
https://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5/5b/Gyeongjoobudo.jpg


캡처.PNG

漢音은 中國 소리라(한음은 중국 소리다)

中國 소리옛 니쏘리 齒頭와 正齒왜 요미 잇니 (중국 소리의 잇소리는 치두(精(ᅎ)•淸(ᅔ)•從(ᅏ)•心(ᄼ)•邪(ᄽ))와 정치(照(ᅐ)•穿(ᅕ)•牀(ᅑ)•審(ᄾ)•禪(ᄿ))의 분별하는 것이 있으니.)
https://img1.daumcdn.net/thumb/S1200x630/?fname=https://t1.daumcdn.net/news/201904/09/newsis/20190409060102211wtkp.jpg

치두음과 정치음은 한어(漢語, 중국어) 표기에 사용됨.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mymiky 20-06-28 15:19
   
차이나 ㅡ (중국)을 뜻하는 말입니다

우리말과 중국어가 다르다는 뜻
비좀와라 20-06-28 19:17
   
황제가 있는 곳 강남이다 하는 말은 하남이라는 말이에요.

북부언어로 강을 수라 하고 황하의 예을 들면 중부지방에서는 강과 수를 하河라 부르는 것 같더던요.

그리고 통상적으로 중국은 춘추 전국 시대의 정鄭나라 지역을 말합니다. 영어의 정크푸드라는 말이 중국음식이라는 말 이거든요. 정크가 정나라를 말하는 거에요. 그리고 정나라 지역을 중국이라 하는 것 이고요.

정나라 지역이 하남 지역 입니다. 정리 하자면 중국은 정나라 지역 즉 하남 지역을 말하는 데 왜 그럼 황제를 말하느 냐고요? 이 성계가 어디에 묻혀 있을 까요? 재미 있는 것은 이성계의 고향도 하남이라는 말도 있고 왕건 역시도 하남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또한 이성계는 황제에요 태종 때 부터 왕이란 호칭을 쓰는 겁니다.

부여 태비가 당나라 황족과 결혼 하는데 이 황족이 분봉 받은 땅이 하남 지역 이지요. 왕건은 부여태비와 이 당나라 황족과 사이에 난 자식의 후손일 가능성이 높은데 이 부여태비가 결혼한 시기가 당나라 숙종시기에요. 물론 왕씨 집안이 숙종의 후손은 아니지만 부여태비의 후손일 가능성은 높습니다.
운드르 20-07-03 11:57
   
나라의 중심이라고 새기려면 國中이라 해야지 中國일 수는 없죠.
일본의 주고쿠(지방)는 좀 다른 맥락에서 형성된 말이고.
 
 
Total 5,277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5277 [한국사] 2. 고조선 제국과 고대 요동 끝판 정리 (7) 아비바스 04-25 183
5276 [한국사] 낙랑국이 제3의 지역에 있었다는설이 생겼네요 (1) 대한국 04-25 201
5275 [한국사] 막강했던 고대 한민족 예맥족의 활동 범위는 만주를 … (17) 아비바스 04-23 397
5274 [한국사] 서한초 요동의 위치 하이시윤 04-22 262
5273 [한국사] 안시성의 위치에 대한 의문 (2) 위구르 04-21 350
5272 [한국사] 역사학자의 위치비정 2 (4) 하이시윤 04-17 334
5271 [한국사] 역사학자의 위치비정 논문 일부 (5) 하이시윤 04-17 288
5270 [한국사] [역사지리 #4] Quiz의 답안 - 내가 생각하는 열국의 위… (12) 윈도우폰 04-08 551
5269 [한국사] [역사지리 #3] 부여의 위치 추정 (4) 윈도우폰 04-07 712
5268 [한국사] [역사지리 #2] 고조선 시대의 열국의 위치 추정 (2) 윈도우폰 04-07 501
5267 [한국사] [역사지리 #1] 한반도와 만주의 지형 (소국 들의 위치 … 윈도우폰 04-07 552
5266 [한국사] 가설을 세우는데는 출처가 필요없죠 (16) 하이시윤 04-07 456
5265 [한국사] 소위 말하는 시민사학자들이 가생이 동아게에 계시… (7) 하이시윤 04-02 706
5264 [한국사] 역사를 학문으로 받아드린다면 이렇게 해야 한다. (9) 아비바스 04-02 545
5263 [한국사] "정보" 를 다루는 사람들은 "출처" 를 달아야 맞습니… (11) 아비바스 04-01 487
5262 [한국사] 역사에 있어 사료나 증거라는게 그렇게 중요한가??? (3) 윈도우폰 04-01 543
5261 [한국사] 사이비 역사유튜버 거르는 꿀팁 (3) 아비바스 04-01 480
5260 [한국사] 요즘 역사 컨텐츠를 많이 보면서 깨닭는 것 ( 사이비 … (3) 아비바스 04-01 505
5259 [한국사] 동아게에서 역사글 관련 글 볼때마다 느낀 것 (5) 아비바스 04-01 368
5258 [한국사] 묘제로 본 고대 우리 민족과 이웃 민족 (5) 윈도우폰 03-31 628
5257 [한국사] 역사학자 돌려까기^^ 윈도우폰 03-30 423
5256 [한국사] 우리 고대사 #7 : 맥족의 이동 윈도우폰 03-22 658
5255 [한국사] 우리 고대사 #12 : 한민족과 재가승 윈도우폰 03-22 550
5254 [한국사] 우리 고대사 #11 : 한반도의 왜(倭) 윈도우폰 03-22 522
5253 [한국사] 우리 고대사 #10 : 진국의 한(韓)족 윈도우폰 03-22 551
5252 [한국사] 우리 고대사 #9 : 고조선 유민과 신라 윈도우폰 03-22 412
5251 [한국사] 우리 고대사 #8 : 고조선의 이동 윈도우폰 03-22 491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