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20-03-05 16:04
[세계사] 역사추적-"삼별초는 오키나와로 갔는가?"
 글쓴이 : 소유자™
조회 : 2,203  


800년 전 오키나와는 선사시대였다


. 그러던 어느 날, 오키나와는 일순간 눈부신 문명의 꽃을 피운다. 그것은 누구의 힘으로 가능했을까?


우리와 별 상관없는 일본의 역사인 줄만 알았던 세계 역사의 미스테리, 오키나와 문명. 그 미스테리의 단서에 고려의 정예 군사, 몽골과 고려의 진압군에 의해 전멸한 줄만 알았던 삼별초가 있었다.


------------------------------------------------------------------------------------------------


아래 역사게시판 탐구자분들중 하나시이신, 감방친ㄱ님께서 오키나와 복식에 관한 자료를 업로드하는것을보고서 저도 한번 유튜브에서 본적이 있는 오키나와에 관한 영상자료를 동아시아게시판에 업로드해봅니다.


감방친ㄱ님께서는 황청직공도(청나라때 만들어졌음)와 오키나와 복식에 관한 옛 자료들을 바탕으로 타국들의 복식들을 대조&비교해 가면서 당시의 시대적인 상황, 그리고 우리나라의 복식과의 유사성을 근거로 우리나라가 오키나와의 복식의 형성에 일정부분 영향을 줬다 라고 하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물론 저도 동아게시판의 역사탐구자분들중 또다른 한분이신 촐라롱ㅋ님의 주장처럼, 우리나라가 류구왕국의 복식형성에 일정부분 영향을 줬지만, 중국과 일본과의 문화교류를 통해서 류큐왕국이 양 두국가간의 문화교류를 통해서, 형성되었다라는 주장에관해서 가장많은 동감을 하고있습니다.


그리고 류큐왕국의 일반백성의 복식을 통해서 당시 몽골의 원나라침략, 즉 원간섭기 전후를 기점으로 당시 고려의 일반서민들의 복식이 어떤양상으로 진행이 되었는지 "어렴풋하게나마" 짐작해볼 수 있는 귀중한자료가 아닐 수 없습니다

(예를들면, 류큐왕국의 일반백성들이 썼던 저고리의 옆구리와 앞부분에 붙어있는 고름을 통해서, 현 사학계 통설에서는 고름을 옷에붙이는게, 원나라 간섭기 이후 몽골의영향으로 생겨났다고 하는것이 현 복식학계의 정설이지만, 몽골의침입 이전에 감방친ㄱ님께서 제시하신 자료덕분에 원나라 침입 이전에도 우리나라도 이미 옷에다가 고름을 장착하는게 일반적이지 않았는가 조심스럽게 추론해봅니다)


하지만 문화가 하나의 나라의 문화권에서 들어와서 그나라에 맞게 변했듯이(예를들면 몽골의 한벌옷인 "델"중 하나인 "요선요자"가, 우리나라에서 우리나라의 환경에 맞게 "철릭"으로 발달한것 그리고 류큐왕국의 일반국민들의 저고리 평면도에서 우리나라처럼 실루엣을 A자 형상으로 만들어주는 겨드랑이부터 옷자락 끝까지 달려있는 이등변삼각형모양의 "무"가 달려있지 않은것), 우리나라의 복식과 중국과 일본의 복식들이 류큐로가서 어떻게 변화했는지 그 양상을 조사하는것 역시 역사학탐구자들의 중요한 숙제가 아닌가...생각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소유자™ 20-03-05 16:08
   




참고로 감방친ㄱ님께서는 저고리를 안으로 집어넣는것을 다룰때 신중해야한다고 말씀하셨지만, 제가 우리나라 역시 리버럴하게 저고리를 밖으로 내어입는것과 안으로 집어넣어 입는것에 크게 구속이 없다고 주장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 자료가 되었습니다.

위의 황청직공도 조선편의 이미지를 보시면, 사대부 여성이 푸른색 손을 가리는 넓은 통수형 소매의 포(?)에다가 붉은색 중의?혹은 저고리를 입고있는 것과,
평민여성분그림에서 그림이 제 눈에는 저고리 위에 가슴가리개와 장식용 허리띠를 매고있는것처럼 보였기 때문입니다.

너무 성급한 결론일지 모르겠지만, "인형방식"이라는 조개로 만든인형과, 등뒤에 고구려 관직명이 새겨져 있었던 여인토우상, 그리고 위의 황청직공도를 보고서 내린 저의 결론입니다.

물론 제 주장이 틀릴 확률도 매우 높습니다....ㅠㅠ;
     
소유자™ 20-03-05 16:18
   
저의 보잘것 없는 소견머리로 더 의견을 더 말씀드리자면, 상의를 바깥으로 내어입는것과 안으로 집어넣어 입는것이 아니라,
중국에서 말하는 "유"와 우리나라의 저고리의 차이점을 설명하는것이 저들복식과 우리복식과의 차이를 이해하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저들의 기록에서도 우리복식의 "저고리"를 "장유(긴=長, 유)" 혹은 "장저고리"를 입는것으로 말하며 굉장히 기이하게 여겼기 때문입니다.
러키가이 20-03-05 22:57
   
국립제주박물관 에 갔다고 이미 다 나왔시유 ㅍㅍ;;;

한번 가보시는게 100문이 불여1견 -0-

러키가이는 항파두리성 추사적거지 하멜유적지 등도 몇번 갔;;; (제주)

머리와 발이 함께 뛰는~~~역사 전달자~~~러키가이
빛고을현령 20-03-06 08:22
   
삼별초가 류구섬에 다을 당시에 이미 류구는 3국분열시대 아니었나요? 남쪽에 있는 나라에 편입되서 소수 취급 받다가 조선 개국즘엔 슬슬 정체성 버리고 동화되었더라는
게다가 원명교체기엔 남규슈의 시마즈 가문의 율령국이
야마미섬에 컨텍하고 있다가 점점 류구섬 제도를 잠식해버리죠
 
 
Total 19,983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86503
2298 [한국사] 고구려 지도 (13) 도수류 02-28 3180
2297 [한국사] 북한ㅡ 2016년 고려 덕종/정종 왕릉 발굴 사진 mymiky 02-29 1400
2296 [북한] *** 김정은 시대에 대한. 가장 큰 거짓말.. 돌통 03-01 799
2295 [북한] 김정은은 한번도 오판하지 않았다.(천*우)전문가.. 돌통 03-01 1064
2294 [북한] 김정은의 진면목 (잔혹전설) (1) 돌통 03-01 1277
2293 [북한] 김정은을 긍정적으로 보는 북한전문가들 (1) 돌통 03-01 1290
2292 [한국사] 이번에 발견된 이완용의 희귀문서...jpg (2) 소유자™ 03-01 2090
2291 [한국사] 헬조선과 한의 민족 (1) 상식4 03-01 1547
2290 [기타] 내가 꿈꾸는 미래의 동아시아 (6) 뽀로록 03-02 2218
2289 [한국사] 조선시대 화가들이 그린 '기묘한' 백두산 (1) 러키가이 03-02 3093
2288 [한국사] 오키나와(沖縄)의 전통복식을 통해 본 류구(琉球)와 … (9) 감방친구 03-03 4891
2287 [세계사] 역사추적-"삼별초는 오키나와로 갔는가?" (4) 소유자™ 03-05 2204
2286 [북한] 대한민국의 건국 과정 역사.. 진실을 얼마나~알고있… (2) 돌통 03-06 1491
2285 [한국사] <일제종족주의> 쓴 황태연 교수 “역사학자들, … (1) 초록바다 03-08 1337
2284 [한국사] 조선의 고유한 감성이 담긴 그림, 『책가도』 (3) 소유자™ 03-08 1533
2283 [한국사] 한국학 1세대 마르티나 교수ㅡ 한국은 옛 것을 너무 … mymiky 03-10 1195
2282 [한국사] 조선/동아일보ㅡ 일제부역의 정체를 알리는 다큐영… (1) mymiky 03-10 921
2281 [북한] "김일성대 학생들 발랄"..독일인들, 북 이미지와 달라 돌통 03-10 796
2280 [북한] 김일성이가중국한테 백두산 절반을팔아 먹었다는건 … (4) 돌통 03-10 1851
2279 [한국사] 조선일보의 자화자찬? 반쪽짜리 백년사 mymiky 03-10 1027
2278 [한국사] 기자조선 이야기 찾아보니 조선에서 왜 기자조선 좋… (12) 아비요 03-11 1880
2277 [북한] 최승희의 1950년대 소련 공연 사진자료 발굴 (7) mymiky 03-11 1776
2276 [북한] 김학규 1900.11.24~1967.09.20 "백파" 돌통 03-13 714
2275 [북한] 김구김일성 만남, 몰랐던 이야기들 01편 돌통 03-13 812
2274 [북한] 김구김일성 만남, 몰랐던 이야기들 02편 돌통 03-13 1039
2273 [북한] 김구김일성 만남, 몰랐던 이야기들 03편. 마지막편 (1) 돌통 03-13 1169
2272 [북한] 박*순 "이승만이 조작"..북한 "아니다,우리가" 돌통 03-13 1455
 <  651  652  653  654  655  656  657  658  659  6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