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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3-01 13:50
[북한] 김정은의 진면목 (잔혹전설)
 글쓴이 : 돌통
조회 : 1,277  

201*년 5월에 포스팅했던 글입니다. 추억이 새록새록 하네요. 김정은 리더십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글입니다. 예의 바른 김정은..?
 
 

84년생 김정은은 스위스에서 학교에 다니고 2001년 귀국하여 중등교육을 마치고 어머니 고영희의 권고로  2006년까지 김일성군사대학에 다닙니다. 그리고 뜻밖에 2007년~2008년까지는 비밀로 하급 전사로 군대 복무를 했습니다. 2009~2010년까지는 안전보위부에서 일했습니다. 

 

Kim Cho'ngu'n has been described as “very civilized and intelligent,” “a coolheaded personality” and has “strong political instincts” On the contrary another account claims that “if Cho'ngu'n does not like someone he has been known to punch or kick them, even if they are party leaders as senior to him as his father.”

 

김정은은 매우 " 세련되고 지능적이며 냉철하고 강력한 정치적 감각"을 가진 성격이라 평가받았습니다.  다른 소식통은 아버지인 김정일에게 절대적으로 충성했지만, 마음에 들지 않으면 아버지 연배의 고위 당 간부라도 발로 까거나 때렸다고 주장합니다.  

 

김정은에 대한 정보는 추측과 루머에 의존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편적인 정보는 스위스학교의 동창생들과 김정일요리사였던 후지모토 겐지로부터 나옵니다. 

 

According to one report Cho'ngu'n requested a special unit in State Security at his disposal, from Chang So'ngt'aek. .According to the same account, this unit assassinated Ri Chekang with one source saying, “Ri Chekang was killed by Cho'ngu'n.” Ri was a senior deputy director of OGD and a personal aide to Kim Cho'ngil who died in what the DPRK media reported as a car accident on 2 June 2010

 

ㅡ 한 보고서에 따르면 김정은이 장성택에게 보위부 특수팀을 요구했습니다. 2010년 6월 김정은이 팀을 지휘하여 조직지도부 리제강을 암살하고 자동차 사고로 은폐했습니다.

 

ㅡ 음주와 흡연은 15살 즈음부터 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위의 발 번역은 김정은이 취임하기 전인 2011년 북한 권력감시 사이트에  나온 분석입니다. 제가 전에 김정은 리더십에 대해 언급했던 내용과 거의 비슷하죠? 저도 놀랬습니다. 분석을 요약한다면 대략 냉정하고 잔인하며 정치적 감각이 뛰어나다 정도 되겠네요. 웃으면서 죽일 수 있는 소리 장도형 인물? 

 

만약 리제강에 대한 보고서가 사실이라면 후견인을 죽인 것은 장성택이 처음이 아닙니다. 조직지도부 리제강은 장성택의 라이벌로 김정은을 강력하게 밀어서 김정일한테 경고까지 받은 사람입니다.

 

이제까지는 김정남을 미는 장성택이 죽였다는 설이 힘을 얻었는데요. 만약 김정은이 죽인 것이라면 거의 잔혹전설급입니다. 

 

장성택에게는 라이벌이 두명 있었습니다. 이권을 놓고 오극렬 , 리제강과 대립했습니다.   원한이 있었던 경쟁자는 리제강이었습니다. 장성택이 2003년 숙청될때 주도했던 인물이 리제강이었다고 합니다. 

 

"김정은의 후견인 리제강 vs 김정남의 후견인 장성택"  구도가 된 것이죠. 

 

 "조직지도부 vs 행정부"

 

리제강은 불가사의하게 죽습니다. 여든살 먹은 최고위층 노인네가 밤에 혼자 차를 몰고 가다가 교통사고로 죽은 것이죠. 운전기사는? 경호원은? 

 

때문에 리제강이 죽었을때 대부분 장성택이 죽인것이라 소문이 퍼졌습니다. 그런데 보고서처럼 김정은이 죽였을 가능성도 있겠네요.

 

후견인이 죽었음에도 김정은이 후계자로 공표되고 장성택은 태연하게 후견인 역할을 했으니까요. 장성택보다 김정은이 더 가능성 있어 보입니다. 

 

당시 장성택은 리제강을 암살할 위치에 있지 못했습니다. 사실이 밝혀지면 장성택이라도 처벌을 면할수 없을만큼 리제강과 김정일이 친했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조용히 넘어갔습니다. 리제강을 암살하고 처벌을 피할수 사람은 후계자로 확정적이었던 김정은이나 김정일 본인 밖에 없습니다. 

 

만약 김정은이 죽인거라면  이유가 무엇일까요? 

 

김정은이 장성택과 딜을 했을수 있습니다. 김정은의 입장에서 장성택의 후견을 받는 것이 리제강보다는 세습에 유리했습니다. 장성택의 후견을 받으면  김경희의 지지가 딸려오기에  리제강보다는  세습의 안정성이 더 높는 것이죠.  장성택은  김정남을 밀은 죄로 보복당할수 있었기에 정적이었던 리제강을 없애는 조건으로 승락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믿기지 않는 가설이죠?  

 

아무리 김정은이라도 28살 먹은 애가 후견인을  배신하고 죽였을까요? 

 

어쨋든 첫번째 후견인 리제강은 2010년 6월  불가사의한 교통사고로 죽고 동년 9월  김정은이 후계자로 공표됩니다.

 

두번째 후견인 장성택은 김정은시대 2년만에 처형됩니다. 장성택의 죄목에는 후계자 공표시에 건성으로 박수쳤다는 내용이 포함됩니다. 

 

 

이상..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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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ker 20-03-01 15:59
   
흥미로운 가설이네요.
다만 신빙성이 높아 보이지는 않고 뭐랄까...중간에 개연성이 떨어진다 싶은 부분이 있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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