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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1-24 23:26
[한국사] 일본어와 한국어 대응 어휘
 글쓴이 : 감방친구
조회 : 2,072  

본인이 소장하고 있는 <아나타는 한국인>에서 내용을 일부 발췌하였고 본인이 평소에 알고 있던 어휘도 몇 개 추가했습니다

한자어를 제한 순수어휘로서
동일 어원을 갖는 기초 어휘가 수천 개라 합니다

낯 ㅡ natukasii ( 그립다, 반갑다)
입 ㅡ iu ( 말하다 )
숨 ㅡ suu ( 숨쉬다 )
말씀 ㅡ mousu (말씀드리다)
귀 ㅡ kiku ( 듣다 )
코 ㅡ kagu ( 냄새를 맡다 )
말(마렵다의 어근) ㅡ maru (변을 누다)
칼 ㅡ karu ( 베다, 자르다 )
고개 ㅡ koeru ( 고개를 넘다 )
움 ㅡ umu ( 움트다, 태어나다 )
싹 ㅡ saku ( 꽃이 피다 )

빛깔 ㅡ hikaru ( 빛나다 )
배(belly) ㅡ hara
배다(conceive) ㅡ haramu
벌(expanse) ㅡ 하라
뺨 ㅡ hoo < hoho
뼈 ㅡ hone
뿜다 ㅡ huku
밟다 ㅡ humu
뱀 ㅡ hebi / hami
빠르다 ㅡ haya(s)i / subayai / sumiyaka
부르다 ㅡ hoyeru
파리 ㅡ haye
피리 ㅡ huye
(꽃이) 피다 ㅡ hiraku

ㄴㆍ(땅 : 논, 널, 나라 등) ㅡ no (field)
넓다(땅을 뜻하는 널에서 파생) ㅡ nobiru < norbiru
남기다(leave) ㅡ nokosu < namgosu

감다/감싸다 ㅡ kabau
거북 ㅡ kame
납 ㅡ namari
늪 ㅡ numa
숲 ㅡ soma

여리다 ㅡ yowa(s)i
그립다 ㅡ koyi(s)i
얕다 ㅡ asa(s)i
가죽 ㅡ kawa

어떤 ㅡ aru

흐르다 ㅡ heru < huru
홑 ㅡ hitotu
훨씬 ㅡ haruka
참다 ㅡ tamaru
치마 < 쵸마 ㅡ tuma
타다/때다/태우다 ㅡ taku
털다 ㅡ toru
뫼 ㅡ yama
달(山, 岳) ㅡ take
땅 < 따 < 다 ㅡ ta (田)
밭 ㅡ hata (畑)
위 < 우 + ㅣㅡ ue(上)
섬 ㅡ shima(島)
씨름 ㅡ sumo
해 ㅡ hi(日)
아침 ㅡ asa
일곱 < 닐굽 ㅡ nana(7)

저는 20 대 시절에 일본영화사를 공부하며 1920 년대부터 1980 년대까지의 일본영화를 수천 편 봤는데 우리말과 유사한 말이 아주 많았습니다

일본어를 공부한 사람들의 말로도 한자어가 아닌 말 중에 유사한 어휘와 표현이 많다고 하더군요

일반인들도 이렇게 느끼고 여기는데 학자들이 많이 달겨들어서 연구를 하면 성과가 금세 날 것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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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아물때 17-11-24 23:56
   
너무 많죠,,,일상에 쓰는 말도 찾아보면 너무 많아요,,,,하나만 예를 들자면 무리<<이말은 똑같아요
     
감방친구 17-11-24 23:58
   
그런데도 일본놈들은 자기들 어원을 폴리네사아나 남중국에서 찾고 있어요
     
감방친구 17-11-25 00:00
   
어? 무리는 한자어인데요
Ichbin타냐 17-11-24 23:58
   
낯-懐かしい 나,나츠  懐く→懐かしい。 이형용사화:나쯔꾸->나쯔까시이
입-이우(유우) 言う、云う
숨-스우(빨다,담배피다) 숨쉬다 뜻보다는 빨다라는 표현이죠. 吸う
申す 말하다(겸양어)
聞く 듣다,묻다
嗅ぐ 냄새맡다
刈る→切る 카루->키루 (베다)
超える 넘다
生む、産む  낳다
咲く 피다

너무 많아서 여기까지;;
     
감방친구 17-11-24 23:59
   
오 ㅡ 좋네요
역시 일본어 능력자라 다르시네요
          
Ichbin타냐 17-11-25 00:00
   
ㅎㅎㅎ 과찬이십니다.
능력자 이기보다는 조금하는정도죠.
               
감방친구 17-11-25 00:05
   
저도 일본어를 배워보려 합니다
그 전에 영어부터 ㅠㅠ

저는 일본이 만약 독일처럼 과거청산을 제대로 했다면
지금의 독일, 유럽에서의 독일과 같은 위치를 아시아에서 점했을 것이라 봅니다 부강하면서 존경받는 나라 말이죠

그래서 지금 제국주의 전범들과 그 후예들에게 이용 당하는 일본인들에게 일본문화의 진정한 아름다움과 일본인의 재능과 가치를 알려주고 싶어요

그래서 일본어를 공부할 생각입니다
                    
Ichbin타냐 17-11-25 00:22
   
ㅎㅎ.좋은 마인드 시네요. 보기 좋습니다.

근데 일본어 처음에야 쉽지, 가면 갈수록 머리 싸매는게 일본어죠.

특히 일본어는 각 말마다 가진 뉘앙스가 가장 어렵습니다.

존경어,겸양어 게다가 2중경어도 있고.

오히려 중국어가 더 쉽죠.

성조만 극복?한다면...
     
Ichbin타냐 17-11-25 00:15
   
추가하자면
빛깔 ㅡ hikaru ( 빛나다 )  光「ひかり」→光る 히까리(빛까리)->히까루
배(belly) ㅡ hara      腹「はら」
배다(conceive) ㅡ haramu  孕む 잉태하다,애를 배다
벌(expanse) ㅡ 하라  原「はら」초원
뺨 ㅡ hoo < hoho  頬「ほほ」뺨
뼈 ㅡ hone  骨
뿜다 ㅡ huku   吹く 불다
밟다 ㅡ humu  踏む
뱀 ㅡ hebi / hami  蛇「へび」
빠르다 ㅡ haya(s)i / subayai / sumiyaka 早い、速い(빠르다) 素早い(재빠르다)、速やか(조속함,신속함)
부르다 ㅡ hoyeru  吠える(동물이 짖다)、呼ぶ(부르다)
파리 ㅡ haye  ハエ
피리 ㅡ huye   笛「ふえ」
(꽃이) 피다 ㅡ hiraku  咲く(사쿠)、開く(히라쿠) 히라쿠는 피다라는 뜻은 아닙니다; 열리다 라는 뜻이지요.

ㄴㆍ(땅 : 논, 널, 나라 등) ㅡ no (field)   野「の」 들판
넓다(땅을 뜻하는 널에서 파생) ㅡ nobiru < norbiru 伸びる 뻗다
남기다(leave) ㅡ nokosu < namgosu  残す 남기다

감다/감싸다 ㅡ kabau 庇う「かばう」カーバー(영어 카바치다) (카바우)
거북 ㅡ kame  亀「かめ」
납 ㅡ namari  鉛「なまり」
늪 ㅡ numa  沼
숲 ㅡ soma  森「もり」 숲은 모리. 소마는 없는단어입니다.


여리다 ㅡ yowa(s)i  弱い、弱し
그립다 ㅡ koyi(s)i  恋しい
얕다 ㅡ asa(s)i  浅い
가죽 ㅡ kawa  皮
어떤 ㅡ aru  ある
흐르다 ㅡ heru < huru  流れる(나가레루) 헤루,후루는 처음듣는 말이군요
홑 ㅡ hitotu  
훨씬 ㅡ haruka 遥か 아득함,훨씬
참다 ㅡ tamaru  堪る、耐える、堪える[타마루,타에루,코라에루) 셋다 참다,인내하다
치마 < 쵸마 ㅡ tuma  妻(쯔마) 부인
타다/때다/태우다 ㅡ taku  炊く(타쿠) 밥을 짓다
털다 ㅡ toru  取る(털다,취하다,취득하다,잡다,집다,등등등...)
뫼 ㅡ yama  山「やま」
달(山, 岳) ㅡ take たけ
땅 < 따 < 다 ㅡ ta (田) 田「た」
밭 ㅡ hata (畑)  畑「はたけ」「はた」 하타케또는 하타 이건 일본한자임.
위 < 우 + ㅣㅡ ue(上)  「うえ」
섬 ㅡ shima(島)  しま
씨름 ㅡ sumo  すもう「相撲」
해 ㅡ hi(日)  ひ
아침 ㅡ asa  朝「あさ」
일곱 < 닐굽 ㅡ nana(7)  七つ「ななつ」、なな、しち 나나쯔,나나,시찌

참고로 맨 마지막 나나쯔는 고구려어 난은 에서 왔따고 봅니다.

고구려어 수사
7.난은->나나쯔
10.덕->토오
3.밀->밋쯔
비좀와라 17-11-25 00:16
   
일본어와 한국어는 같은 단어가 많을 수 밖에 없는데 그게 차용어 그러니까 외래어 이냐 아님 고유어 이냐를 역시 확인 해야죠. 아무래도 고대 일본의 문화 수준은 한국보단 낮았기에 일본이 한국어를 많이 차용 했을 거란 것은 쉽게 알 수가 있죠.

그리고 일본어 같은 경우 전국시대에 서로 간의 첩자를 잡을려고 일부러 말을 바꿨다는 것을 또한 고려해야 합니다. 첩자를 잡을려고 전형 생뚱맞은 말로 바꾼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일본의 방언의 차이가 많이 난다고요.

일본 고유 언어는 동남아 계통의 언어가 맞습니다. 태국어와 같은 계열로 알고 있고 폴리네시안 언어도 태국어와 같은 계열로 알고 있지만 조금 헷갈리고요. 지금의 중국어도 순다대륙의 태국어 계열로 알고 있는데 이 에 대해서는 많은 이론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국어는 북방어를 기본으로 남방어가 같이 혼재되어 있고 남방어는 메콩강 지역의 언어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지금의 전라도 지역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회와 젓갈 이라는 문화도 메콩강 유역의 문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요.

마지막으로 서하족 즉 탕구트족의 탕은 당唐과 같은 말로 지금 중국어로도 당을 탕이라 합니다. 당을 북방어로 바꾸면 동이나 둥이 되고 약강강의 원칙으로 동카트라고 해야 원 발음 가깝다는 것이고 남쪽 발음으로 하면 강약약으로 탕구스 또는 탕이 되는 것 이죠.

결국 당이란 탕쿠트를 말하는 것이고 이 들이 동호 이면서 동요 또는 동이가 되는 것이죠. 또한 이 들이 퉁구스가 되는 것이어서 탕쿠트와 퉁구스가 같은 말이 되는 것을 알수 있단 말입니다.
웅구리 17-11-25 00:32
   
한자로 “바깥외”자 있잖아요? 그 발음도 비슷하다고 느낌. 가쪽 가에 ...
     
엄빠주의 17-11-25 06:14
   
'가이'는 음독이라서 아닌 듯 합니다.
훈독(고유어)으로는 '소토'에요
없습니다 17-11-25 12:39
   
두 언어간의 유사성을 단어비교로 판단하려면 아무단어가 아니라 해,달, 손, 다리 등과 같은 기초어휘를 비교해야됩니다. 이런 기초어휘는 시간이 지나도 거의 변하지 않고 차용도 극히 드믈거든요. 이런 비교를 해 본결과 한국어와 일본어의 유사성은 이미 부정된 상태입니다.

참고로 한국어와 그나마 가장 가까운 언어로 판단된건 연해주 지방의 길략어입니다.
     
감방친구 17-11-25 12:49
   
그런 건 모르겠고
유사한 어휘는 많네요
          
없습니다 17-11-25 12:57
   
그 경우 대부분 한자어 차용이 많습니다. 두언어 모두 한자의 영향을 크게 받았거든요.
               
감방친구 17-11-25 13:12
   
한자어 차용이 아닌 순수어 대응을 보셔야죠
한자어는 제외하고 살펴보는 중입니다
               
감방친구 17-11-25 13:13
   
저기 위에 어떤 게 한자어 차용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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