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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2-13 13:43
[한국사] 신라의 삼국통일이라는 용어자체가 발해를 부정하는 거 아닌가요?
 글쓴이 : 퐈이아
조회 : 2,076  

너무 신라입장에서 신라옹호하니 생기는 이율배반적인 용어..

신라 옹호하시는 분들은 그 당시 신라인에 입장에서 신라는 잘못안했다라는 논리로 안주하시는데

신라에 한해서는 외세 세력(당) 불러서 옆국가 멸망한게 잘한 일이지만

고구려 백제 신라를 전부 우리나라 역사로 인지한다면

외세세력(당)을 끌어들여 당이 주도하는 전쟁에서 쌀배달이나 하다가

고구려 내주고 백제마저 짱깨한테 내줄뻔한거

겨우 고구려 백제 유민들과 힘 합쳐서 당나라 몰아낸거 아닙니까

그리고 한민족 영토 줄어들고 그나마 운 좋아서 몇십년 뒤에 발해가 생겼고요.

신라의 행동은 그 당시 신라인들 입장에선 옳은 일일지언정

고구려 백제 신라를 다 같은 우리 나라 역사로 보는 지금 현재 대한민국 국민들에겐

신라의 행동은 비극 그 자체지요

그리고 어떤 분이 신라가 당 끌여들여서 고구려 백제 땅 다 잃은 걸

고구려가 부여 멸망시킨 건 왜 열받아 하지 않냐? 라고 댓글 쓰셨던데

고구려가 그래서 부여가 있던 땅 외세한테 뺏겼나요?

그대로 흡수했죠.

우리 선조의 나라들끼리 치고 밖고 싸운다고 한민족 영향력이 줄어든건 아니잖아요?

그리고 또 신라 옹호하시는 분 논리중에 하나가 신라가 그렇게 했기 때문에

지금까지 우리나라가 존재하고 너와 내가 존재하는 거다라고 쓰셨는데

그거 가정법 아닌가요?

더 영토가 커졌을지 더 부강해졌을지 어찌 안답니까?

가끔 고구려가 통일했으면 우리나라 영토가 이렇게 적지는 않았을꺼야 라는

사람들에 한탄에 "그거 가정법이잖아요? 영토가 커졌을지 나라가 없을지 어떻게 알아요?"라고

대부분 신라옹호하시는 분들이 신라 옹호할때 쓰는 논리더군요.

내로남불도 아니고...

그냥 있는 사실은 당나라의 한민족의 영향력이 있는 영토의 침공에 신라는 빌미를 제공했고,

쌀배달 열심히 했으며, 다 당나라에 뺏길뻔 한거 고구려 백제 유민들과 힘합쳐서 겨우 체면치레하고

고구려 대부분 땅 잃어버렸고, 그나마 운이 좋아서 고구려 유민들의 힘만으로

발해 세운겁니다.

만약 신라가 고구려 영토까지 전부 섬렵했다고 칩시다.

저부터라도 신라의 위대한 삼국통일이라고 칭할꺼에요.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도 신라 비판할 이유도 없고요.

머 꼭 그러지 않더래도 그냥저냥 천년왕국 신라라는 나라가 있었다라고는 다들 인정을 하겠죠.

그건 사실이니깐요 그리고 고구려 유민들과 백제 유민들의 문화도 받아들여서

삼국의 문화를 잘 융합하여 신라의 제2의 문화전성기를 이루었다 이것도 맞고요.

근데 과도한 신라찬양적 언어인 삼국통일이라는 단어부터 통일신라시대라는지 하는 말로

발해 존재자체를 부정하는 ....

신라옹호하시는 분들 가끔 발해로 신라의 전체 한민족국가의 영토 중 상당 부분 상실을 방어하시는데

신라가 고구려 유민들이 나라 잃고 어렵고 발해 세우는데 도움 준거라도 있습니까?

그리고, 그맇게 발해로 신라의 그 행동에 변명과 옹호의 방패막이로 삼으면서

이율배반적인 삼국통일이라느니 통일신라라느니 하는 용어 쓰시면서 발해는 왜 부정하십니까?

신라가 한 행동의 결과는 한민족 전체 영토에서 고구려파트 부분 영토 대부분 상실입니다.

그리고 그 몇십년후에 그 고토 회복은 신라가 아니라 고구려 유민들이 자기들 힘만으로

회복하여 발해를 세운것이구요.

그 덕분에 고구려에서 발해로 바뀌면서 민족구성이 부여족은 줄고 말갈(뒤에 여진족)비중에 더욱 높아졌구

요..

우리 나라 역사는 고구려 백제 신라 다 통합입니다.

신라 옹호하시는 분들 신라만이 우리 역사 아닙니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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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사람 16-12-13 14:29
   
요즘엔 삼국통일의 해석이 신라 가야 백제를 말하더군요
     
꼬마러브 16-12-13 14:36
   
그것이 주류사학계에서 말하는 것인데.. 매우 위험한 생각입니다.
신라의 삼한일통이 마한 = 고구려, 변한 = 백제, 진한 = 신라 가 아니라
마한 = 백제, 변한 = 가야, 진한 = 신라 라는 것.. 이는 고구려역사를 중국에 주는 행위랑 똑같은 건데;

삼국사기 최치원조를 보면 이러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엎드려 듣건대 동해 밖에 삼국이 있었으니 그 이름이 마한(馬韓), 변한(卞韓), 진한(辰韓)입니다. 마한은 고구려요, 변한은 백제요, 진한은 신라입니다. 고구려와 백제의 전성기에는 강한 군사가 백만 명이나 되어 남으로 오(吳), 월(越)을 침범하고, 북으로 유(幽), 연(燕), 제(齊), 노(魯)를 뒤흔들어 중국의 커다란 고민거리가 되었으며, 수(隋) 황제가 세력을 잃은 것도 요동 정벌에 말미암은 것입니다. 정관(貞觀) 연간에 우리 당 태종(太宗) 황제께서 친히 6군을 거느리고 바다를 건너 하늘의 징벌을 집행하니, 고구려가 그 위엄을 두려워하여 화친을 청하므로 문황제(당 태종)께서 항복을 받아주시고 되돌아갔습니다.

伏聞 東海之外有三國 其名馬韓卞韓辰韓 馬韓則高麗 卞韓則百濟 辰韓則新羅也 高麗百濟 全盛之時 强兵百萬 南侵吳越 北撓幽燕齊魯 爲中國巨蠹 隋皇失馭 由於征遼 貞觀中 我唐太宗皇帝 親統六軍渡海 恭行天罰 高麗畏威請和 文皇受降廻蹕
꼬마러브 16-12-13 14:50
   
남북국 시대 대동강과 원산만을 경계로 남쪽은 신라가 북쪽은 발해가 있었으니
당시에, 한민족의 영토가 줄어들었다고 보기는 어렵지요.
훗날 발해가 망하고 금나라.... 이후 만주족까지 북, 고구려족이 와해되고..
남쪽의 신라만이 조그마한 반도에서 고려 - 조선으로 이어지는.. 이런 폐쇄적인 구도가 생길 거라고
당시에는 예측하지 못했을 겁니다.
즉 당시에는 이러한 상황이 가정법이라는 것이죠.
같은 가정법으로 당시 고구려는 연남생이 당나라에 투항 이후, 이미 삼국을 통일할 능력이 없다고 판단되어집니다. 스스로 망한거지요.
설사 그러한 고구려가 통일을 했다 하더라도 그 결과가 부정적인 측면으로 흐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각론하고.. 결과적으로 신라의 삼국통일로 인한 영토상실의 책임은 신라만의 것이라고 치부할 수 없고,
고구려 백제 신라 세 국가 모두에게 있다고 저는 봅니다.
서로 치고박고 싸우니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이죠.
당나라 입장에선 어부지리라고 볼 수 밖에..
붉은늑대 16-12-13 18:30
   
신라의 삼국통일은 통일 당시에 발해라는 나라는 없었죠..그래서
신라가 삼국통일을 했고 그 후에 발해가 건국 되었다..발해의 건국으로
한민족 역사는 신라,발해로 이어져 내려온다..ㅋ

아니면 신라가 백제를 합병했고 나당연합군에 멸망한 고구려가 한동안
나라없이 떠돌다가 대조영과 고구려유민,말갈족과 더불어 발해를 건국했다..
그래서 신라,발해 2국이 정립되었다..
     
덜덜덜 16-12-14 01:06
   
아니죠.

먼저 통일한게 아니라 이후 고구려와 말갈이 발해를 세웠으니

남북국시대로 바로 가는거죠.

그래서 신라는 삼국의 통일을 이루지 못한겁니다.
          
붉은늑대 16-12-14 13:13
   
고구려멸망..668년
나 당 전쟁..676년
발해건국....698년

신라가 나당전쟁 승리로 일단 삼국통일 했다고 봅니다..
그 후에 대조영과 고구려유민,말갈족을 통합해 새로운 나라 발해
건국해서 남북국시대를 열어 나간거죠..

발해가 고구려를 계승했다고 해서 발해=고구려는 아닌거죠..
               
덜덜덜 16-12-14 20:12
   
신라가 통일작업시 고구려유민과 백제유민을 완전히 흡수 못한체 통일을 했으니.

아니라는 겁니다.(그러니 삼국??의 통일은 아니죠.)

예를 들어서 남한이 북한 평양시 사람 빼고 다 흡수했다고 해도 남북통일은 아니죠.
               
11학번 16-12-15 20:12
   
발해=고구려가 아니면 고려=조선도 아닌건가???
코스모르 16-12-23 23:08
   
완벽히 흡수하지 못해다라...... 그래도 고구려왕족인 안승도 받아 들였는데... 그렇게 따지면 조선족이 중국인이니깐  남북통일해도 통일이 아니라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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