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6-07-06 20:00
[한국사] 고구려,발해,고려에 대한 연구가 미흡한 이유가 뭔가요?
 글쓴이 : 솔오리
조회 : 2,504  

안녕하세요.

가생이에 두번째로 글을 쓰네요.

음..창피하지만 제가 역사는 잘 알지 못해서 이렇게 질문을 드립니다.

고구려,발해,고려에 대한 역사적 고증이 미흡한걸로 알고 있는데 이게 왜 그런거죠?

단순히 역사적 사실을 뒷받침해줄 서적이 없다거나, 옛 고구려,발해,고려의 영토가 지금은 중국에 속해있기 때문에 협조를 못받는건가요?

아니면 우리나라 역사학자분들께 죄송하지만 우리나라 학계의 문제인지..;;

일본이란 나라를 비하하는건 아니지만,

일본은 없는 역사도 만들어 내던데 우리나라 학계에서는 어떤 움직임이 있는지 알고 싶어 질문드립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달의왕 16-07-06 21:11
   
1.일단 남아 있는 서적이 없음

2.중국내에 위치 한 것도 하나의 이유

3.중국의 사서를 참고라도 해야 하는데 주류 학계에서는 고조선의 패수가 현재 중국쪽 영토에 있을 것이라는 사서는 모두 철처히 무시

4.홍산 문화가 발견 되어도 국내 주류 학계에서는 연구 할 시도 조차 안함
달의왕 16-07-06 21:49
   
3 의 패수에 관한 주류 학자들의 의견이 왜 문제가 되냐면
아래의 이유로 다른 역사 문제들에도 이들이 어떤 태도를 취 할 것인지가 분명 보이기 때문입니다.

중국쪽 사서나 지리서에 고조선 패수의 위치를 요하 서쪽의 강들 중 하나로 보는 묘사가 가장 많이 있습니다.
주류 학계의 의견은 그런 책들은 주석서가 많다며 주석서는 믿을 수 없어서 틀린 내용이라는 입장입니다.

패수의 묘사는 강의 흐름으로 요하 서쪽인지 동쪽인지 알수 있고 그것으로 비정 할 수 있는데
패수인 강의 묘사를 동 이나 동남쪽으로 흘러 바다로 들어 간다고 했으면 패수는 요하 서쪽일 수 밖에 없고
서나 서남쪽으로 바다로 흘러 들어간다 했으면 한반도내일 확률이 가장 높으며 잘 쳐줘바야 혼하가 됩니다.



일단 동으로 흐른다는 다른 많은 사서나 지리서는 주류학계가 전혀 믿질 않으니 접어두고

수경이라는 AD 100 여년에 지어진 지리서에는 패수가 동(동남)으로 흘러 바다로 들어 간다 했으니 요하 서쪽의 강 중 하나로 묘사를 했습니다.
수경주라는 AD 500 여년에 수경에 주석을 단 주석서에는 패수가 반대로 서(서남)으로 흘러 바다로 들어 간다 했으니 요하 동쪽의 강 중 하나로 묘사를 했습니다.
수경주의 주석이 어떻게 달렸냐 하면 력도원이라는 저자가 사실 여부를 떠나서 고구려 사신에게 패수의 위치가 어디냐 물으니 서쪽으로 흘러 바다로 간다고 했기에 패수는 서쪽으로 흐른다고 주석을 달아 놓았습니다.

고조선과 패수를 사이에 두고 국경을 맞대었던 과거 연나라 , 한나라 사람이 절대 다수인 중국쪽 사람들에게 물어 봐도 훨씬 더 많은 말들을 들을 수 있었을 터인데
굳이 고조선이 망한지 600년이 지난 후 고구려 사신에게 물어서 그걸 패수의 위치라고 지정 한점.
또한 패수가 고구려 패수인지 고조선 패수인지 조차 밝히지 않은 점 등으로 이 주석서 만으로 다른 모든 책을 무시하고 패수라고 비정 할 수 없다는 것은 초딩도 알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대단하신 주류학계 학자들은 동으로 흘러 바다로 가는 책들은 주석서 라서 믿을게 못된다 말하면서
주석서인 수경주는 절대적으로 믿는 괴이한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원서인 수경과는 전혀 반대 되는 묘사를 한 주석서인 수경주를 철저히 믿는 모습이 가히 웃길 따름입니다.


이러하니 어찌 주류 학자들의 행태를 그대로 볼 수 있을까요?
고독한늑대 16-07-06 22:33
   
우리 학계는 일본도 포기한 임라일본부설을 아직까지 진실이라고 우기면서 주류 운운하죠..
뭘 바라겠나요..
이명박으로 정권교체되면서 동북아역사재단이 친일재단으로 바뀌어버린것을..
왜구척살 16-07-07 03:11
   
조선은 조선왕조실록 등의 방대한 기록이 있으나
그 이전 기록은 많지가 않습니다.
고대사 연구하는 학자도 많지가 않구요
살게라스 16-07-10 12:35
   
역사를 그다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죠
코스모르 16-07-22 09:47
   
아시다시피 문화재나 유적지의 상당수가 북한 중국에 있으니깐요...

발해유적같은 경우도 중국에서는 전혀 현조가 안되고, 러시아는 어느정도 한다네요... 북한도 마찬가지고..

남한에만 있는 자료료는 연구 자체가 어렵죠,,,, 기록이 풍부한 조선만 연구해도 넘쳐나니 그쪽에 몰린것도 있고요

10여년 전에 들었을때도,, 고구려, 발해사를 전공으로 하는 대학교수가 우리나라에 딱 한 분 있다고 들었습니다.
 
 
Total 5,277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417 [한국사] 한민족관 (4) 관심병자 08-01 1516
416 [한국사] 하플로그룹 이동경로와 당시의 역사로 한국의 뿌리… (3) 알밥청소 08-01 3246
415 [한국사] 중국이 남중국해 영토분쟁인게 다행이라 생각되네요 Marauder 08-01 2214
414 [한국사] 발해 (2) 두부국 08-01 2993
413 [한국사] 도움이 절실해요 (13) 슬퍼하지마 07-31 1954
412 [한국사] 한국사에 대해 책을 집필하려는 학생입니다!! (16) 슬퍼하지마 07-31 1857
411 [한국사] 고려 라는 국호에 대해서 (5) 하얀돌 07-31 2159
410 [한국사] 가야의 미스터리 (1) 엄빠주의 07-29 2007
409 [한국사] 훈민정음 해례본 (1) 엄빠주의 07-28 2759
408 [한국사] 조몬인이 가야를 세웠다고? (86) ZeroSun 07-28 2691
407 [한국사] "日문자 '가타카나' 신라서 유래 가능성" (65) 엄빠주의 07-28 5332
406 [한국사] 제4의 제국 가야 (32) 호랭이해 07-28 2603
405 [한국사] 해태도 호랑이도 용도 봉황도 모두 동이 태생인가요? (8) 아스카라스 07-28 2101
404 [한국사] 특집·국어에 나타난 일본어의 언어적 간섭】 일본어… (13) 권커니 07-27 3359
403 [한국사] 조선은 왜 도로정비를 하지않았나요? (40) 아스카라스 07-26 3883
402 [한국사] 신라/백제 유물, 복식 및 갑옷. jpg (5) 흑요석 07-26 7672
401 [한국사] 고구려의 연개소문이 좋게 평가가 되나요???? (9) 흑요석 07-25 2669
400 [한국사] 요하문명의 발견과 동북아 상고사의 재편 -1부/2부-우… (1) Thomaso 07-25 1901
399 [한국사] 고대사 잡생각들 (1) 관심병자 07-24 1641
398 [한국사] 조선시대 무인들 17~18세기 한양은 군사도시 (3) shrekandy 07-23 4298
397 [한국사] 17-18세기 조선의 37만 대군 (113) shrekandy 07-21 7690
396 [한국사] 삼국유사, 삼국사기 원본이 일본에 있는건가요? (4) 아스카라스 07-21 3396
395 [한국사] 재밌는 조선-명나라 조공 기록 (명나라 기록!!) (4) shrekandy 07-20 4416
394 [한국사] 장옥정 사랑에 살다 보고 있는데요.. (12) 에치고의용 07-19 2011
393 [한국사] 백범 김구선생님께서 꿈꾸신 나라 (17) 두부국 07-18 3223
392 [한국사] 대만 드라마 고려와 송나라 (34) 고독한늑대 07-17 8430
391 [한국사] 유물로 보는 한국사.. (4) 고독한늑대 07-17 2159
 <  181  182  183  184  185  186  187  188  189  1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