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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7-02 18:59
[한국사] 대한제국 군대해산과 박승환
 글쓴이 : 꼬꼬동아리
조회 : 3,548  

국방력은 나라를 지키는 중요한 기반 중 하나입니다. 국방력이 미약하면 외세의 침략에도 더 취약해질 수밖에 없는데요, 구한말의 우리나라도 그랬습니다. 대한제국 군대는 충분한 힘을 발휘하지 못하여 일제의 침략에 제대로 저항하지 못하고, 그 마저도 1907년 해산당하고 마는데요, 그래도 마지막 순간 군대 강제 해산에 반대하여 자결한 박승환과, 그의 죽음을 보고 일본군에 저항한 대한제국군, 그리고 해산 후 항일의병에 가담하여 구국의 의지를 보인 군인들이 있어 마지막 명예를 보여주었습니다.
 
대한제국 군대 해산의 순간과 의미,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박승환은 1887년 18살의 나이로 무과에 급제하면서 무관 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이후 무관학교를 졸업한 박승환은 대한제국의 중앙군인 시위대에 소속되어 참위(지금의 소위)와 정위(지금의 대위)를 거쳐 1904년 2월 참령(지금의 소령)으로 진급, 시위대 1연대 1대대장에 임명됩니다.
 
대한제국의 장교로 복무하면서 애국심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았던 박승환이었지만, 정작 대한제국군으로 활약할 기회는 찾기 어려웠습니다.
 
 
 

 
대한제국은 군대를 갖추기 위한 노력은 하였으나 객관적으로 보면 아주 부족하진 않은 수준의 군대를 유지하였습니다. 하지만 속사정을 보면 여러 가지 한계점을 가지고 있었는데, 서양 상인으로부터 제 값의 몇 배를 주고 무기를 사기 일쑤였고, 퇴역 상선에 대포 몇 문 달고는 군함이라고 구입하기도 하였습니다. 게다가 그렇게 구입한 무기마저도 교관이 바뀔 때 마다 교관의 국적에 따라서 다루는 무기도 변해, 제식화기를 제대로 정하지 못하여 소총만 해도 하나로 통일되지 못하고 여러 가지의 소총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같은 소총이 아니면 소총탄도 달라지므로 탄약 보급도 소총에 따라 달라져서 문제가 많았습니다. 여기에 정부도 국방과 외교 면에서 문제점을 드러냅니다. 러일전쟁에서 대한제국 정부는 중립을 선포하였지만, 일본군이 중립을 무시하고 행동 함에도 대한제국 정부와 군대는 이를 제지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결국 일본은 러일전쟁에서 승리하고, 우리나라는 을사늑약으로 외교권을 빼앗겼습니다.
 
그러다가 1907년, 헤이그 밀사사건이 발생하자 일본은 고종 황제를 강제 퇴위시킵니다. 이에 분개한 서울을 지키는 대한제국군 시위대 2연대 3대대는 궁으로 진입하여 사실상 감금된 고종을 구출하고 일본군으로부터 호위하면서, 필요하다면 친일관료들을 제거할 계획을 세웁니다. 하지만 이 계획은 군부대신 이병무에 의하여 일본에게 알려지면서 실패합니다. 군부대신은 지금의 국방부 장관에 해당하는 자리지만, 이병무는 국방의 최고 책임자면서도 조국수호의 의미를 뒤로하고 일본에 협조하면서 정미칠적 중 한 명으로 이름을 남깁니다.
 
한편 시위대 1연대 1대대장 박승환 또한 고종의 강제퇴위를 막을 거사를 꾀하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아 고종에게 오히려 화가 미칠 수 있어 포기합니다.
 
하지만 일본은 대한제국을 침략하기 위한 음모를 계속 진행합니다. 일제의 입장에선 대한제국 군대의 존재는 침략에 있어서 걸림돌이었습니다. 그래서 이완용 등의 대한제국 정부 내 친일파와 결탁하여 한일신협약을 체결하는데 주요내용은 사법권과 경찰권을 일본에게 위임하고, 대한제국 군대를 해산시키는 것이었습니다.
 
여기에 따라 아무런 힘이 없었던 순종 황제는 7월 31일 군대해산을 명하는 조칙을 내립니다. 이를 알리기 위하여 서울의 각 부대 대대장급 이상의 장교는 긴급소집명령을 받지만, 시위대 제1연대 제1대대장으로 있던 박승환 참령(지금의 소령)은 신병을 이유로 중대장을 대신 보냅니다. 군대 해산 사실은 대대장들을 통하여 각급 중대장에서 전달되고, 사병들에게는 누구에게도 사전 유출되어선 안 된다는 내용도 전달됩니다.
 
그리고 1907년 8월 1일, 동대문에 있던 훈련원에서 대한제국군 병사와 간부들이 모인 가운데 대한제국 군대 중 시위대 2연대 1대대만이 황실 호위를 위하여 존속되고, 나머지 군대는 모두 해산한다는 사실이 발표되고, 일본군이 엄중히 감시하는 가운데 대한제국군의 계급장이 떼어지고 소지 중인 무기는 반납하게 됩니다.
 
하지만 박승환은 군대해산에 분개하고 마지막 결심을 합니다.
 
“군인으로서 나라를 지키지 못하고 신하로서 충성을 다하지 못하였으니, 만번 죽은들 무엇이 아깝겠는가(軍不能守國 臣不能盡忠 萬死無惜)”
 
이런 내용의 유언을 남긴 박승환은 권총으로 자결하고 맙니다. 총성을 듣고 나온 시위대 병사들은 대대장의 죽음을 보고 분노하고, 군대를 해산시키려는 일본군과 친일 매국노에게 반발하여 봉기를 일이키며, 이는 다른 시위대 병사들에게도 확산됩니다.
 
 
 

 
그리하여 대한제국 시위대는 훈련원 자리에서 일본군과 치열한 시가전을 벌이기 시작합니다. 대한제국군은 일본군에게 용감히 맞섰지만, 탄약고는 이미 일본군이 장악한 뒤였기에 가지고 있는 탄환이 떨어진 후에 더 이상 추가 보급을 받을 수 없었고, 그나마 가지고 있는 무기도 단발 소총뿐이었습니다. 게다가 기관총 이상의 중화기도 시위대 2연대의 고종 퇴위 저지 거사가 실패한 후 일본군의 수중에 들어갔으므로 화력 면에서도 대한제국군은 일본군보다 열세였습니다. 결국 대한제국 시위대는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진압되고 마는데 피해는 전사자 68여명, 부상자 100여명, 포로가 516여명 이었습니다. 일본군은 전사 10여 명을 포함해 사상자 60여 명 정도 였습니다.
 
이렇게 군대는 해산 당하였지만, 시위대의 저항은 지방군이었던 진위대로도 전해졌습니다. 시위대에서 탈출하거나 역시 해산된 진위대 출신 장병들은 의병항쟁에 참여하여 항일운동에 나서고, 강원도의 진위대 장교 민긍호는 의병장이 되어 활약을 하다가 순국하기도 했습니다. 광복 후 정부는 박승환과 민긍호에게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하여 그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대한제국군은 군대가 해산하고야 저항다운 저항을 보여주었지만, 군대를 잃은 대한제국은 끝내 멸망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대한제국이 보다 체계적으로 군대를 갖추고, 정부가 중요한 순간 군대에 올바른 명령을 내리는 지도력을 가지고 있었더라면, 역사의 방향은 달라졌을지도 모릅니다. 중요한 순간에는 아무 일도 못하다가 해산하고 나서야 개별적으론 나선 장병들에 의하여 침략에 저항하였다는 건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지금의 대한민국 국군은 체계화된 무기 도입과 훈련, 보다 발전한 경제력의 지원으로 대한제국군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강군으로 성장하였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에도 방심하지 말고 대한제국 군대 해산이 남긴 교훈을 되새기며, 아픈 역사를 반복하지 말고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우린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국가보훈처 대표블러그에서 퍼왔습니다
조금만 조금만 더했어도 일방적으로 나라가 넘어가지 않았을텐데 너무안타깝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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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urion 16-07-02 19:15
   
'조금만'으로는 견적 안나옵니다.
저거 한 10배~20배는 되었어야 가능했죠.
그게 "큰 노력"이죠.

일본도 "언덕위의 구름"이란 우익 드라마에서도 언급되지만,

청일전쟁, 러일전쟁 할때는 
일본 국민들이 명주실 뽑아서 팔아, 허리 쫄라매고,
시위, 폭동 일어날 정도로 국민들 쥐어짜서 전쟁했습니다.

그런데 조선은 윗대가리들이 개념없이 흥청망청 비리해쳐먹고 놀았는데,
그 와중에도 나라가 잘돌아가서 "조금만"으로 해결될 상태가 아니었죠.

저 위의 국가보훈처 블로그에도 적혀있듯이..

"대한제국이 보다 체계적으로 군대를 갖추고,
정부가 중요한 순간 군대에 올바른 명령을 내리는 지도력을 가지고 있었더라면,
역사의 방향은 달라졌을지도 모릅니다.

중요한 순간에는 아무 일도 못하다가 해산하고 나서야
개별적으론 나선 장병들에 의하여 침략에 저항하였다는 건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지금의 대한민국 국군은 체계화된 무기 도입과 훈련,
보다 발전한 경제력의 지원으로 대한제국군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강군으로 성장하였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에도 방심하지 말고 대한제국 군대 해산이 남긴 교훈을 되새기며,
아픈 역사를 반복하지 말고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우린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

제가 아래서 했던 말이랑 별 다를게 없네요.
     
꼬꼬동아리 16-07-02 19:23
   
여기와서 까지 이런 댓글 다실 필요없습니다 밑에 일은 밑에서 끝내세요
보기보다 집요하시네요 님한테 감정가지기 싫습니다 그만좀 하시길바랍니다
글 더적고 싶음 밑에가서 적으세요
          
Centurion 16-07-02 19:53
   
제가 뭐 인신공격을 한 것도 아닌데..
너무 예민하시네요.

뭐 저도 악감정 갖고 싶은 마음은 전혀 없습니다만.
님이 너무 구한말 상황을 가볍게 보시는게 느껴져서 하는 말입니다.

정 더 이상 말을 섞기 싫으시다면 댓글은 그만 달게요.

글고, 말투보니까..
10~20대 여성분 같단 느낌이 드는데...
토론매너 좀 지키시길..

본인이 발제한 글에 왜 댓글을 달지 말라고 그러는지 참..
여긴 개인 일기장이 아니라, 공개 게시판이라 댓글이 달리는 곳인데요..
게다가 그 토론 주제는 님이 발제한 것이구요.

정 싫으시면 본인의 뜻을 존중하여 달지는 않겠습니다만..
사람을 무슨 뒤끝쩌는 스토커마냥 이상하게 몰아가시네요.
               
꼬꼬동아리 16-07-02 19:57
   
님은 중고등생 중에 한분이신거 같은데 시비거시는 말투보아하니 여기와서  까지 시비투로 걸필요 없어보이네요 시비걸고 싶음 밑에 글에서 끝내시길 바랍니다 밑에 글에 이어서 여기와서  까지 와서 댓글 다는 이유가 궁금하네요 토론매너 지키고 싶음  앞에 글과 연관시켜서 글올리는 족족 이어서 댓글 자제 부탁합니다 앞으로 제가 올리는 글마다 계속 쭉 이어서 댓글 다실분  같네요
                    
Centurion 16-07-02 20:26
   
이유가 궁금하시다니 댓글  좀 더 달겠습니다.

일단, 제가 중고등학생으로 보이세요?
어리게 봐주셔서 기쁠정도네요 ㅎㅎ

그리고, 제가 왜 님을 10~20대로 보냐면요..
이게 대학생 급 토론에 익숙한 사람이면 발끈한 상황이 아닌데 해서 하는 말입니다.

본래 학술토론은 상대 의견에 대한
지적, 반론과 재반박 과정이 중요하니까요.

그걸로 서로간의 지식과 학문이 다듬어지거든요.
이런 과정을 시비거는 것으로 파악한다면 좀 문제가 있네요.

즉, 님은 자신이 주장하는 내용에 대해서,
"답은 정해져 있으니, 넌 맞다고 댓글만 달아주면 돼"
이런 상황을 바라신 듯 한데..

아무리봐도 역사에 조금이나마 관심가져보면 아는 내용을
너무 가볍게 보고, 오히려 부정하시려 한다는겁니다.

무슨 수천년전 역사도 아니고,
자료, 기록, 목격자가 흔하디 흔한  구한말 상황을 너무 쉽게 보는건 오류가 맞아요.

어디가서 역사학자들 붙잡고 물어보세요.
 
조선이 쉽게 살릴 수 있는 상황인지?
그 조선의 권력을 잡고 있는 사람이 개념인들인지?
일본과 조선의 군사력, 국력, 예산차이는 얼마였는지?
그래서 역사적 결과는 무엇이며,
망국의 주된 원인은 무엇인지?

이걸 식민사학이네 민족사학이네
이런 걸로 멋대로 해석할 상황도 아닙니다.

시비는 걸기 싫다만,
본인의 토론매너, 특히 자기 주장에 대해서 단순히 다른 의견을 개진한다고,
본인이 발제한 글에 대해서 댓글 단걸
스토커마냥 이상한 사람으로 몰아가는 그 댓글 태도에..
상대가 감정이 상할 수 있단걸 깨달으셔야겠네요.

그리고, 제가 옛날에 소싯적에 한제국 건국사였나..
윤민혁씨 소설 한편을 읽었던 적이 있는데.. 물론 초창기 연재만 읽고 말았다만,
대체역사소설로 조선을 살리는것조차 상당히 힘든 과정이었습니다.

(무려, 현대의 국군 1개 중대가 흥선대원군 시기의 조선으로 타임슬립한다는 내용인데..)
참고로, 윤민혁씨가 밀리터리쪽에선 상당히 유명인사죠. 윤 본좌급..

그리고 말 그대로, 대한제국군 7천명(망국 시점) 정도 되는걸로,
일본군 30~50만이랑 맞짱떠서 "조금만" 더 하면 나라를 구했을텐데 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불가능한 말이지요.

패러독스사 역사게임.. 좀 해보시면 알텐데..
빅토리아2, 유로파 유니버셜4, 쇼군토탈워2 사무라이의 몰락를 플레이해보시거나,
아니면 영화 라스트 사무라이라도 보면 좀 감이 오실텐데...

제가 님하고 감정은 상하기 싫다만,
옳은 정론을 말한다고 해서, 이상한 사람으로 몰아가는 건 참 그렇네요.

님이 그런씩으로 구는것은 저도 실망스러운 상황입니다만.
님의 그런 태도가 제 잘못은 아니니까요.  귀찮네요. 저도
                         
꼬꼬동아리 16-07-02 21:42
   
아 뇌가 발에 달리셨나 그러니까 밑에글하고 지금글하고 뭔 상관이길래 여기까지 끌고와서 다냐고 말해줘도 말귀도 못알아먹고 게임으로 역사를 배우셨나 게임 오덕인지는 알아 모셔 드릴게요 앞에  주제는 앞에 주제로 끝내시라고 말귀못알아 듣습니까 누가 댓글 달지 마라 했냐고 기가차네 앞에 주제는 앞에  댓글달고 끝내시라고요 제가 너무 심하게 어렵게  말하고 있습니까
                         
Centurion 16-07-02 22:06
   
뇌에 발이 달렸다니..

참 수준 낮은 인신공격 하시네요.
어휴~ 당신 수준이 적나라하게 보이네요. ㅉㅉ

저는 비록 사학과는 안갔지만, 대학에서 사회과학을 공부한 전공자구요.

역사를 게임으로 배운것만 있는게, 아니라 책보고 자료 찾아서 공부하는 케이스구요.
초딩시절부터 하이텔 한국사동호회, 하이텔 군사동호회 시절까지 거치며 지난  20년 넘게
역사서적, 군사서적 수백권 읽고, 역사랑 군사쪽에 취미붙여온 사람이올시다.(뭐 물론 주로 중고등학교 때 읽음)

세상에 대한제국 멸망과정의 뻔한 국력차이도 모르는 사람이
저한테 "게임으로 역사를 배웠나? 게임 오덕인가?" 타령하는것은 참 가소로운 이야기네요.

전 그래도, 일뽕 역갤러가 아닌
좀 애국적인 마인드라서 욕이나 인신공격은 빼고,  상대해드리려고 했는데, ㅉㅉ 수준이 참... 저질이시다..

그러니까, 그딴 무식한 발언을 하면서, 막말도 하는거죠. ㅋㅋ

그리고, 본인 스스로 ctrl +c +v를 해둔 국가보훈처 글조차도

""대한제국이 보다 체계적으로 군대를 갖추고,(!!!!)
정부가 중요한 순간 군대에 올바른 명령을 내리는 지도력을 가지고 있었더라면, (!!!!!!)
역사의 방향은 달라졌을지도 모릅니다. (!!!!)"

이런 글을 적어뒀는데, 본인 스스로 깨닫지도 못하고..
"조금만 더" 하면 나라가 안망했을 거라는 헛소리를 하는건 파악이 안되나 봐요?

생각이 많이 모자르신가?

아니 신식군대 7천명 vs 신식군대  50만명이 어떤 차이인지 파악이 안되는 것 같아서..
게임 플레이라도 해봐라는게 이해가 안가시나?
흑요석 16-07-02 21:25
   
자기 의견과 다르다고 댓글 달지 말라고 하는 거 보소....ㅋㅋㅋㅋ
     
꼬꼬동아리 16-07-02 21:38
   
내용도 모르면서 끼어드는거 보소 님 그렇게 안봤는데 말하는게 썽질나게 말하네 내랑 얘기해본적  있냐고 보소같은 소리하고 자빠졌네
          
흑요석 16-07-03 01:57
   
내용도 모른다구요? 댓글 다 읽어보고 저도 댓글 단 건데요? ㅋㅋㅋㅋ
꼬꼬동아리 16-07-02 22:14
   
centurion 아 진짜 뇌가 발에 달리신거 같아서 적었을 뿐입니다
아 또 그리고 무슨말인지 잘알아 먹었습니다  일본 게임들이많네요 축하합니다 어쩐지 댓글이 일뽕같아 보였군요 축하드립니다
     
Centurion 16-07-02 22:20
   
일본 게임이 많다구요? ㅋㅋㅋ

패러독스사는  역사게임으로 유명한 스웨덴 회사인데요?
거기 이벤트로 세세하게 뜨는거만 읽어도 어지간한 2차대전사보다 자세히 나오는데..

그리고 쇼군토탈워2는 물론 SEGA 쪽으로 흡수되긴 했습니다만,
토탈워는 크리에티브 어셈블리사(영국)계 회사가 만든거구요.

참 이렇게 아무것도 모르는 무지가 넘치는 사람이 뇌가 발에 달렸다 타령을?? ㅉㅉ

거의 관념론 수준이네요. 내가 혼자 상상을 하면 그것이 실제 역사다 이런 수준..

참고로, 그런 게임회사들이 고증할 때 역사학자들 불러서 합니다.
님처럼 역사적 소양이 전혀 없어서 근거없는 상상으로 만드는거 아니구요.

참나.. 조선이 일본 앞잡이 몇놈 로비해서,
그들이 배반해 망할 수준의 허수아비 나라로 망상하는게 더 심각하다는 걸 모르시나?

그리고 일본이 같잖은 나라인 줄 아는 모양인데..
미국,영국, 프랑스가 함대 이끌고 와서 직접 싸워보고,
얘네는 식민지화시키기 어렵다 손놓고 간 나라가 일본임.
당시 세계에서 군사력으로 따지면 세계 10위권 이내에 들만한 나라고.

그러면, 대한민국은 친일파 후손들이 정재계, 언론계, 학계에 포진해있는데..
심지어 서연고에서 후학을 양성하는 일뽕 뉴라이트 역사학자나,
얼마전 덴노헤이카 반자이 외친 그런 사람들이 있어도,
당장 일본에 나라가 안넘어가는지 설명 좀 해보시길..

심지어 대통령에 일본 오사카 출신 이명박이 대통령되고,
친일 장교 후손이라는 박근혜가 앉아도 왜 나라가 일본에 안넘어가는겁니까?

님 주장이 그만큼 허술하고 비현실적이라는거 인지가 안됩니까?
뇌가 발에 달려서 어디 가출하셨슴?

여기서도 그렇고,
예전에도 DC 일뽕역갤러 수없이 족친 나보고 일뽕 누명을 씌우려 드네. 참..
          
꼬꼬동아리 16-07-02 22:33
   
아 그런가요 디아블로도 플레이스테이션으로 넘어가니 사무라이복장 흘러넘치더군요 일본게임을 해봤으면 일본 색채도 님 머리로 많이 들어가셨겠네요 딱 자기가 좋아하는 이게임은 이래서 아니다 이러는 주의군요 딱 봐도 게임으로 배우신거 같아 보입니다 그리고 그건 일본만이 아니라 우리나라도 해당되는 역사이고 일본은 쳐들어 간줄도 몰랐네 ㅋㅋ
친일파 후손들은 놔두고 누가 친일파인지 인증 부터 해보세요  친일파 후손들이라고 다 친일파는 아닐테니
               
Centurion 16-07-02 22:44
   
집에 플레이스테이션 없는데..
역시나 또 다시 혼자 상상의 나래를 펼치시네.

본인은 플레이스테이션으로 많이 일본겜 좀 하셨나봐요?
플스게임에 사무라이 복장 흘러넘치는것도 많이 아시고 ㅋㅋㅋ

전 PC로 유럽쪽 게임 위주로 하는터라,
일본쪽 게임은 삼국지 만드는 KOEI 꺼 밖에 잘 모릅니다만. ㅋㅋ

그리고 위에도 적어뒀지만.
저는 초딩 때 역사백과사전 낡아서 떨어질정도로 반복해 읽고,
중고딩 때 우리 학교 옆 시립도서관에 역사책 코너에서 역사책만 수백권 읽은 사람인데..

대한제국 멸망 관련 서적도 읽어 본 사람이오만..
님은 그딴거 읽은 티도 전혀 안남.. ㅋㅋ

게다가, 보아하니 한국사만 알지..
일본 근대사쪽은 전혀 모르는 깜깜한 세계사, 동아시아사 문외한이시네.

그리고, 친일파 후손 잘 모르면,
민족문제연구소가 출판한 친일인명사전 찾아보시고,

구글이나 네이버에 친일파 후손 검색해 보시길..

시사쪽에 좀만 관심있었어도, 모 메이저 언론사 사주들 친일파 후손 논란,
각 정당별 친일파 후손들 이름 쫙 아실텐데.. 평소에 관심이 너무 없으셨구만.
                    
꼬꼬동아리 16-07-02 22:53
   
역시 뇌가 발에 달린듯 친일파때문에 나라넘어가는 이유 말하라 그래서 내가 생각하기론 그때 그상황과는 다르고 친일파후손이라고 친일할 이유가 없는데 실제 국회의원 중에서도 할아버지 친일행위 사죄한 후손도 있고 내가 알기론 정치못해서 아니면 정치적으로 이용해먹어서 욕먹는 정치가들은 아는데 직접 이완용 처럼 친일해서 넘길만큼 하는 윗대가리들이 없어서 친일하는 인간 인증해보라니까 딴소리만 하고있고 친일파후손 검색 해봐라 라고 하는등 난독증 개  쩔고 당신이 안넘어 가는 이유 말해보라고 안했소?  그럼 친일파후손말고 현재 친일파 인증 해보라고 그래야 넘어안가는 이유 말해드리지
제대로 좀 읽고 답변을 하시던지 일본역사는 공부 많이 하시고 언어 이해 능력은 안키우셨는지?
                         
Centurion 16-07-02 23:23
   
진짜 당신은 뇌에 발이 달린게 아니라,, 뇌가 어디 가출 나가고 없는듯..

본인이 아래서 주장하기를..

****************

"저번에 어느분이 조선 총기부터 선진화된 무기배치한거 
올린적있었는데 기억이  안나네요

의외로 육군은 제법 잘되어 있었던걸로 봤는데
그자료를 지금 어느분이 올리셨는지 찾을수가 없네요

(IF) 그상태(!!!)로
이완용 같은 찌끄레기들이 나라 팔아먹지 않았으면 (!!!)

일본과 전쟁에서 이길 수도 없었겠지만
지지도 않았을 거란 생각이 많이 드는데 유저분들 생각은 어떠신가요?
~~~~~~~~~~~~~~~                    ~~~~~~~~~~~~~~~~~~

미국이 쳐들어온지 단 2년만에 군기가 그렇게 빠져버렸다는건
(!!!)압잡이 찌끄레기들 로비받았다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

****************************

음 이게 본인의 사고방식임.

그러니까 당신 주장을 요약하자면,
대한제국군은 일본군한테 지지도 않았을텐데..
몇몇 앞잡이가 로비에 넘어가 나라 팔아먹어서 망했다는 소리임.

그래서 그게 아니라고
실제로 군사력 차이가 심하게 났다고 반박한게 아래 내 댓글 내용임.

그런데 본인은... 앞잡이 몇놈만 구워삶으면 나라가 넘어갈수 있다고 망상함.

그럼, 한국에 돈이면 환장한 정재계 지도층 인사들 엄청 많고,
심지어 대통령, 국회의원 죄다 비리 저지르는 나라이고,
재벌들은 돈이면 민족도 필요없다. 다문화 만세~ 부르짖는 인간들인데..

세계에서 돈 많기로는 세계 2~3위인 일본이..(심지어 경제규모론 한국 3배)

그냥 한 두당 몇조원씩 앞잡이들 나라 팔아먹는 댓가로 쥐어주면..
대한민국 배신하고 이미 일본땅 되고도 남았겠다는거? 이해안감..

본인 논리구조 자체가

나라의 군사력, 국력, 예산 이런거 전혀 생각안하고..
그저 권력층 앞잡이 몇 명만 매수하면 나라도 갖다바친다고 망상하는
기가 막힌 허접한 논리구조를 전개하고 있단거 본인 스스로 인지가 안됨?
     
흑요석 16-07-03 02:03
   
꼬꼬동아리 님 너무하신 거 아니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좀 알고 뭐라고 하셔야죠~~!! ㅋㅋㅋ 백부장 님을 일뽕으로 모시는 분은 님이 처음이신 듯 ㅋㅋㅋㅋ

일본 게임들이 많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패러독스사 게임은 저도 진짜 좋아해서 예전부터 많이 했는데 일본 게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구 토탈워 시리즈도 백부장 님이 언급하셨듯이 일본 게임 아니에요 ㅋㅋㅋ
꼬꼬동아리 16-07-02 23:35
   
이래서 당신을 난독증 개쩌는 언어이해능력 미달이라 하는겁니다 인증 하라니까 광범한범위로 이러쿵 저러쿵 인증 모릅니까?  어려운말 썼나요?  일본역사만 공부해서 국어는 까드셨나?  누가하고 있는지 정확히 적어라고요
밑에 내용은 밑에 적어라고 내가 쓰는글 마다 이 얘기들고 와서 다적을거요?
집착에 난독증에 언어이해능력 미달에 겨우 찾아와서 하는말이 저거고 동문서답에 당신이 언어를 이해못해서 내가 답답해서 안달이 나것소
당신이 일본사 공부많이 하신거는 알겠는데 이제 그만 하시고 국어 공부나 더하시는게 어떠신지?
누가 정확하게 이완용처럼 나라팔아먹을 놈인지 찝어서 적어달라고요
그래야 왜 지금은 나라가 일본으로 안넘어가는지 당신이 질문한 내용에 답변을 해주죠?  이래 설명해도 못알아 듣겠어요?
     
Centurion 16-07-02 23:46
   
이야~ 남의 뇌에 발이 달렸네.
언어능력이 어떻니 인신공격하더니..

본인이야말로, 자신의 주장이 얼마나 핵노답인지를 모르고,
엉뚱한 이야기만 늘어놓고 계시네. 언어 이해 능력이 딸리세요?


당신 주장에 녹아있는 뼈대가..

(A) 대한제국군은 충분히 강했다.
(B) 일본이랑 붙어도 이기지는 못해도 지지는 않았다.
(C) 일본 앞잡이 몇명이 로비(매수)당해서 나라가 멸망했다.

자 그래서 내가..

(A)가 잘못됐다.

(1) 일본군 규모는 대략 30~50만 규모다.
(2)대한제국군은 최고 2만5천명 수준이었다가 5~7천 수준이었다. 이걸로 어떻게 이기냐?
(3)군사력 격차가 심해서 해볼만한 전쟁도 아니었고, 일본 앞잡이 몇명때문에 망한게 아니다.
(4)조선 지도층의 무능과 부패가 문제였다.

이걸 어떻게 일뽕으로 몰 수가 있슴? 이게 학계의 정론이데..
본인은 군사력 5~7천 vs 30~50만의 신식군대의 싸움을 해볼만한 싸움으로 밀고 있다는거..

그리고, 나라를 고작 앞잡이 몇명 매수해서
구워삶으면 넘길 수 있는 무슨 사은품인 줄 알고 있슴.

이런 무식한 이야기를 늘어놓으면서, 일본 앞잡이 탓만 하니까..

내가 그런걸로 치면,

(5)현 시대에도 윗대가리 권력자 몇몇만 매수하면, 일본에 나라 넘어가겠네?라고 반박했더니..

알아먹은건지, 난독증인건지..
논점이탈해서 현시대에 일본에 나라 팔아넘길만한 친일파 후손이 누군지 알려달라고 헛소리 삑삑..

본인 논리대로라면
대한제국 멸망 때에는 군사력도 비슷해서 해볼만했는데..
일본 앞잡이 몇명에 나라가 넘어가는데..

일본이랑 한국이랑 군사력도 엇비슷한 지금은 왜 안되느냐?
이렇게 내가 본인의 논리적 헛점을 짚어주니...
뭔 그럴만한 친일파 후손이 누구냐고 묻고... 어휴..

참.. 이러고도 나한테 언어이해능력을 따지고 드니.. 참 기가 차네.. 참..
이렇게 풀어서 설명해도 모르쇠를 할련지.. 또 적반하장으로 동문서답을 할련지.. ㅋㅋ

본인이 역사와 군사 쪽에 전혀 문외한인게 티가 나는데..
딴 사람이 근거를 제시하니, 위키를 못믿니, 식민사학이니, 일뽕이니, 뇌가 없니,
온갖 소리를 삑삑해대면서 본인은 아무것도 모르는거 뽀록나고도 오리발..

진짜 쥐뿔도 모르는 사람이 남보고 게임으로 역사를 알았네.. 이딴 소리 하는게 말이나 됨?
조선 근현대사 역사책 한권 안읽어본 티가 나는 어이없는 주장을 펼치는 수준으로..?
          
꼬꼬동아리 16-07-03 00:00
   
하. . 똑같은 이야기 또 해야하나?  당신이 적은 위에글 다시읽어보고 언어 이해능력 좀더 키운다음에  얘기합시다
당신 질문이나 곰곰히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친일파후손과 친일파는 다릅니다 언어이해 능력 키우시길
배운사람 인척 티내는데 내가 보기에는 게임에서 배운 잡식으로 아주 유식한척 하는게 참 어린애 같이 느껴집니다
아까 중고등생 이라고 해서 정말 죄송합니다
언어능력이 한참 덜 떨어지는분과 얘기하자니 제속이 타들어 가서 밑에 글 처럼 그만합니다 제가 졌으니 내가 무슨글을 올려도 저내용 꼭 가져와서 어느글에라도 달아서 시비걸어 주시기바랍니다 아주 유식한분 만나 제가 다부끄럽 습니다
               
Centurion 16-07-03 00:11
   
이보세요.
대한제국 때 나라 팔아먹는 친일파 당사자들도
당시에 '친일파 후손'이 아니올시다.

나라 배반하는 반역자들이 혈통으로 나오는건 아니다만,
이 반역자들은 "이해관계"로 움직이는 사람들이오.

그러니까, 이회영 일가처럼 재산 다 처분해서
독립운동하러 뛰어드는 사람도 있었던 반면..

대부분은 돈 몇푼에 양심도 팔고,
나라와 민족도 팔아넘긴 사람들이 당시 친일파들이고..

사실, 그냥 일본에 합병당할 때 가만히 지켜보거나,
심지어는 찬성하며 거든 감투쓴 권력자들이오.

그 친일파들의 배반의 매커니즘이
"돈"과 그것을 얻기 위한 "지위"이기에 그런걸 얻고자 온갖 부패, 비리, 비양심,
이런 짓도 서슴치 않는게 현재의 한국 정치인들이나 재벌들하고 크게 다를 바 없단 소리고.

재벌 본인들이 인건비 싸게 쓰겠다고..
대한민국 재계 1위 재벌기업 연구소가 외노자 1100만명 받아들여야 된다고 주장하고,
학창시절에 민주화를 위해 데모했다는 인간들이 그 연구소 자료를 영업사원처럼 들고와서
대통령보고 신자유주의, 다문화 합시다~ 하는 나라 정치권 수준을 모르시나?

얼마전 그렇게 정의를 외치며 남들을 윽박지르던 국회의원이 사시 존치 반대하고,
자기 딸 로스쿨 집어넣고, 친오빠를 공기업에 취업시켰다 보좌관에 앉히고,
막상 까보니까 여당부터 야당까지 그런 인간들이 바글바글하는게 현실이고,

그런 양심하고 담쌓은 정재계가 나라 배반하는 일을 얼마나 가볍게 여기는지 모르시나봐요?

참고로, 주체사상파라고..
북한 김씨왕조 찬양하고, 북한에 나라 갖다바치려는 운동권 정치인들도 많고,

대한민국 4성 장군 출신들이 미국 전시작전권 환수 반대에 앞장서고,
공군참모총장이 미국 항공기 회사의 산업스파이로 국가기밀 몇억에 팔아먹고,
부품값 떼먹어서 치부하는 나라를 너무 낙관적으로 보시네. ㅋㅋㅋ

(심지어 외국 대사관에 대통령 하는 일을 고자질하러
 자발적으로 정보원노릇하며 찾아가는  정치인, 고위공무원들도 있는 나라인데...)

나라가 위기에 닥치면,
나라 헐값에 팔아넘기고, 호의호식할 인간들은..
구한말에만 있는게 아니라, 지금도 많구만..

똥통안에 구더기가 있는지 없는지.. 그 상황 닥쳐봐야 깨닫을 사람일세..

그리고 대한민국 친일파 후손들 재산 몰수한다고 했을 때,
과거를 반성하고 재산 내어놓은 사람이 많았을까요?
아니면 국가에 소송걸어 반기 든 사람이 많을까요? 기사 찾아보세요. ㅋㅋ

그리고 내가 똑똑하고 유식한게 문제가 아니라..
당신이 내 지적능력과 지식 수준을 의심하는 말을 하니까,
내가 내 학창시절 성적표랑 역사 관련 활동들을 늘어놓는거지요..

참~ 이 분 또 막판까지 꼼수를 쓰려고 드시네.

내가 언어이해능력이 딸리네,
위키 가져와서 조작된 내용을 언급하네.
식민사학이네. 게임으로 역사를 배웠네 타령하며..
내 개인사를 말하게 만든건 본인이라는걸 못 깨달으시나?

그래서 그렇게 남의 지적능력을 의심한 본인은? 퍽이나 훌륭하시고?
아마도 어디 대학 역사학과 교수에 언어능력은 국문학 교수급이시죠?

본인 스스로 국사책도 제대로 정독안한 한국 근현대사, 세계사 지식으로
허무맹랑한 소리를 했단 것을 인정 못하시나?

그런 주제에 남 수준 타령한거 인정함?

그리고, 결론적으로
나라 팔아먹을만한 인물 몇몇 구워삶는 걸로 대한제국이 멸망한게 아니라,
그런 인물이 있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결국엔 국력과 군사력 문제임.

나라가 망조가 들어서
일신의 안위를 도모하는 배반자들이
적극적으로 나라 팔아먹는 구한말 상황이고,

그래도 일본하고 국력 차이가 크지 않아,
그렇게까지 배반하는 인간이 안나타나는게..바로 그때랑 지금의 차이임.

나라가 구한말 꼬라지까지 떨어지면..
나라 팔아먹는 친일파 21세기 버전이 나타나겠지만..
아직은 나라꼴이 그 정도는 아니라는거..
(즉, 현재도 그럴만한 인간들은 있지만, 나라가 철저하게 망조가 든 수준이 아님)
대한국 16-07-03 03:01
   
조선말기에 진짜 운이 지지리게 없없던것같습니다. 반면 일본은 미국이 남북전쟁터져서 식민지화가 안됏고 워낙 운이 좋앗죠. 그러나 결국 운빨믿고 나대다가 미국한테 쳐맞고 항복햇죠.
     
촐라롱콘 16-07-03 09:03
   
미국의 남북전쟁 때문에 일본이 식민지화를 면했다는 황당한 논리는 또 처음 접하는군요...!!!

당시 일본은 미국은 물론 영국,프랑스,러시아,네덜란드 등의 구미각국과 이미 수교를 맺은

상태라 구미열강의 한 나라가 독점적으로 일본을 요리하기 어려운 상황이었고....

미국-영국-프랑스-네덜란드 연합군이 일본의 일개 번인 조슈번의 시모노세키를 공격하여

해안포대를 비롯한 진지를 파괴하기는 했지만, 조슈번의 저항이 워낙 격렬하여 그 이상

내륙으로의 진출은 포기하고 에도막부와 조슈번으로부터 보상금을 지급받는 수준에서

적당히 타협할 정도로 메이지유신 이전이라 하도라도 일본 또는 당시 유력한 번들의

저력이 결코 만만치 않았는데.....

게다가 사쓰마번은 영국함대를 맞아 서로 팽팽한 포격전을 벌여 영국함대도 상당한 피해를

입은 상태에서, 사쓰마번이 영국에게 사과와 배상금지급을 약속한 뒤에야 영국함대는

사쓰마번의 해안과 내륙에는 상륙 한 번 못해보고 그냥 철수했습니다.

그리고 일본이 미국 페리제독이 이끄는 함대에게 굴복하여 수교한 것을 보고,

당시 일본을 무척 낮춰보는 경향이 있는것 같은데.... 페리제독의 함대는 불과 4척에

불과해 당시 일본이 그냥 저항하기로 마음먹었다면.....

물론 미함대의 막강한 화력과 함포에 의해 연안,해안지역에서는 일본도 적지 않은 피해를

입었겠지만, 미군도 일본땅에 상륙하여 공세를 펼치기에는 턱도 없이 부족한 전력이었습니

다.

그리고 남북전쟁의 한시적인 기간을 제외하고는 미국은 19세기 후반까지도 육해군

전체병력이 모두 통틀어 3만~4만 병력 수준에 불과하여 이를 유럽의 여러나라와 비교하면

그냥 중간규모국가 수준이었습니다. 

따라서 자국방위는 물론 자국과 큰  이해관계가 걸려있는 미국의 앞마당인 북중미 지역을

염두한 병력들을 제외한다면, 멀고 먼 타 대륙으로 파견할 수 있는 최대한의 병력은 고작

수 천명 수준에 불과하여, 적어도 인구 수 천만 규모를 헤아리는 한 나라를 완전

굴복시키기에는 턱도 없이 부족했기 때문에....

설령 남북전쟁이 아니라 하더라도, 당시 일본이 미국의 식민지가 될 가능성은 단 0.1%도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니 그런 가정 자체가 부질없는 짓입니다!

그리고 더욱 시간이 흘러 19세기 말~20세기 초 청일전쟁~러일전쟁을 거치고부터는

도리어 제 아무리 막강한 영국,프랑스,미국,독일,러시아 등의 세계적인 열강이라 하더라도

적어도 동아시아-태평양지역에 한정해서는 일본을 염두하지 않거나, 일본의 묵인이나

동의가 없이는 어떠한 기존질서의 변화도 시도하지 못하는 상황으로 급변했습니다.
          
Centurion 16-07-03 21:58
   
그리고 굳이 촐라롱콘 씨한테 굳이 한가지 반박을 하자면..
페리제독의 함포외교에 쫄아 개항할 당시 일본은 임진왜란 때보다 크게 나은 점이 없었슴.

아편전쟁 때 영국군 신식군대 2만한테 청나라군 2십만이 깨갱하고 무너졌는데..
페리제독 당시 미국이 남북전쟁 이전만 해도, 규모가 크지 않은 군대는 맞으나,
미국이 얼마후 벌어진 남북전쟁 당시 보여준 잠재력을 보면,
해외 팽창 의지를 가졌으면 일본 식민화 정도는 불가능할 정도의 문제는 아니었슴.


다만, 문제는 일본 에도막부가 개항한 뒤인데..

막부 반대파들조차도 외국과 싸우려 들면서 서양무기는 열심히 사서 카피도 했고,
그래서 서양열강이 돈 맛을 즐기며 열심히 물건 팔다보니 어느새 일본 일개 지방조차
증기선 몇척씩 갖고 있고, 서양에서 수입한 신식소총으로 수천명씩 무장해 버린게 문제임.

그리고 이렇게 무장한 죠슈, 사츠마번이 동맹해서, 에도막부를 무너뜨리고,
일본이 메이지유신 이후로는 사무라이 중심의 군대에서 평민들 중심의 군대로 개편되면서
대가릿수가 수십만을 헤아리니,

서양 입장에서는 아시아에 군함에 병력 실어 보내봐야..
세계최강 해군력을 자랑하는 영국조차도 청나라 상대로 2만명 정도 보내는 판국에

일본은 이 아시아 지역에서 신식군대를 수십만을 거느리고 있으니
당연히 서양이나 일본이나 그 무기가 그 무기인데,
서양열강이 일본을 침략할 수가 없는건 당연한 일임.

굳이 따지자면 일본이 식민지화가 불가능해진 시점은...
개항 이후 서양이 일본에 신나게 무기 팔아먹고 재미 본 시점 뒤부터였슴..

중국이 등소평 때부터 경제개방 하기전까지만 해도
경제적으론 낙후된 경제소국이나 다를바 없었으나,
현재는 한국과 서양기업들 기술 쪽 빨아먹고, G2니 뭐네 하며 큰소리치는거랑 비슷함.
          
대한국 16-07-05 04:22
   
어그로꾼 일본인 촐라총곤은 상대안합니다.
대한국 16-07-03 03:02
   
이거보니깐.. 우리나라는 일본에 뺏긴것들을 언제 전부다 되찾아올까요.. 반드시 찾아와야하는데,,
mymiky 16-07-03 08:43
   
꼬꼬동아리님은,

밑에서도 봤지만
토론할 자세가 참 안 되는 분 같습니다.

댓글의 문장 자체가

답정너+ 빼애액! 거리는 것으로 끝나는군요;;

좀 더 역사 공부를 하시고,
자기 근거를 조리있게 말하는 습관을
들이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그리고,
자기 맘에 안드는 댓글은 반말을 하시는거 같은데,,
본인맘에 안 들더라도, 예의는 갖춰 주시기 바랍니다.
     
꼬꼬동아리 16-07-03 12:28
   
지식이 아주넓으신 분이신가 봅니다 그런지적을 하는거보니
님 글들도 많이 읽어봤지만 님도 자주 싸우시던데 지적하실려면 자기부터
안해야 되는거 아니신지
          
Centurion 16-07-03 14:53
   
마이밀키님은
님처럼 답정너~ 빼애액~ 하며 남한테 막말은 안하시거든요.

딴 사람들이 댓글로 싸운다고
다 님처럼 아무한테나 막 그러진 않거든요.ㅋㅋ

물론 나도 막말도 많이 하고 품위없는 막말도 많이 합니다만,
그건 일뽕, 중뽕, 먼저 시비거는 매너없는 인간들 상대로 하는거고,
정상적인 유저 상대로는 어지간해서 막말 안하는데

그쪽은 원채 당연한 학계 정론에 대해서 택도 안되는 망상으로
사실을 왜곡하니 이를 점잖게 지적하는 글에도
막말을 하고 인신공격을 하니 여기저기서 사람들이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것임.

하는 꼴 보고 있자니 참 인성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네요.
오프라인에서도 사람들한테 그러면 진짜 욕많이 먹으셨을텐데..
안에서 새는 쪽박 밖에서도 샌다고.. 못느끼셨음?

마이밀키님이 매너 상위 1등급이면,
님은 매너 하위 1~3등급 격인데
단지 논쟁하는 것을 자신과  똑같다며 같은 급으로 묶으려 들다니.. 참..

그렇게 발버둥쳐봐야 딴 사람들은 지금 님 언행보고
'와~ 진짜 인성에 문제 있다'라고 밖에 생각안함.

말투를 보면 사람이 보이는데..
본인이 얼마나 근거없이 고집피우며, 남을 비난하고, 막말하는 사람인지 깨닫기를 바람..
               
꼬꼬동아리 16-07-03 19:47
   
촐라롱콘이 당신들 편드는거보니 딱봐도 뻔하네
                    
Centurion 16-07-03 21:39
   
ㅋㅋㅋㅋ
아직도 자기 태도를 반성을 안하고, 남탓만 하려고 드네 ㅋㅋ

저게 내 편 드는거유?
본인 취향의 할 말 하고 가는거지.
          
흑요석 16-07-03 15:14
   
위에서 말했다시피 모든 댓글을 다 읽어봤습니다. 평소에도 동아게 자주 눈팅하면서 동아게 분들 댓글 읽다 보면 많이 배워가거든요. 물론 일뽕/조선족 어그로들 빼고..

근데 꼬꼬동아리 님은 문제가 딱 하나예요. 인신공격. 님 의견에 모두 동의할 수 없는 것이고, 또한 Centurion 님의 의견에 모두 동의할 수도 없는 노릇이죠. 모두 각자의 지식 배경이 있고 그에 따른 의견이 있습니다. 거기까진 좋아요. 근데 문제는 꼬꼬동아리 님은 서로 토론하고 논쟁하다가 계속 의견 충돌이 생기면 아애 댓글을 그만 달라고 하거나 인신공격을 한다는 거예요 ㅎㅎ

물어볼게요, 인신공격 왜 하시는 거예요? 토론이 뭘까요? 국어사전에 따르면, '어떤 문제에 대하여 여러 사람이 각각 의견을 말하며 논의함.'이라고 나와 있어요. 꼬꼬동아리 님은 꼬꼬동아리 님의 의견, 그리고 Centurion 님은 Centurion 님의 의견을 놓고 서로 그것에 대해 말하며 논의한다는 거죠. 서로 의견이 다르니 서로 이것이 맞다 틀리다 하며 논쟁하는 겁니다.

근데 꼬꼬동아리 님은 자신의 의견과 상반되는 의견이 계속해서 나오면 기분 나쁘다며 아애 댓글을 달지 말라 그러고, 인신공격을 하시니 그게 정상적인 토론이 되나요?

동아게에 글 왜 올리셨어요? 님 글 읽고 모두 다 100% 동의하는 댓글 올리라고요? 전적으로 동의하는 댓글이 올라올 수도, 반박하는 댓글이 올라올 수도 있는 거예요. 근데 님이 무슨 가생이 운영자도 아니고 왜 댓글을 달지 말라 하며, 인신공격하는 건 뭔가요? 제가 Centurion 님은 아니다만..댓글 읽고 있다 보니 완전 기분 나쁘더군요 ㅋㅋㅋㅋ

Centurion 님은 정말 신사적으로 임하신 겁니다.

스크롤 쭉 올리셔서 누가 먼저 인신공격을 시작했고 비아냥거렸는지 천천히 읽어보세요.
뚜리뚜바 16-07-03 21:01
   
ㅋㅋ 댓글 달지 마세요;; 라니 머지;;? 여기 글 자체를 지워요 그럼
꼬꼬동아리 16-07-03 22:18
   
요란법석도 쌍으로 떨고있네
아예 팀을 이루고 사네 가생이에도 이런것들이 있다니 쯔쯧
내잘못 했으니까 그만들 하소
내일부터는 바빠서 가생이 접속 못하니까 할말있으면 오늘 다하시던지
다들 짧은지식으로 글적는다고 수고 많이들 하셨소
     
Centurion 16-07-03 22:27
   
본인이 남의 의견 구하는 토론 발제글 올려두고,
남이 내는 이견에 발끈해서 댓글 달지말라며 인신공격하다가,

그렇게 토론매너가 개판이라
지나가는 사람들이 기가 차서 댓글을 단 것을 무슨 패거리주의로 비하하네.

다들 짧은 지식으로 글적는다는데.. 여기서 제일 무식한 사람이 누구임?

대한제국이 결과적으로 군사력으로도 일본 못이겨서 망한게 사실인데,
그거 국사책에 몇줄로 정리된 것도 못읽어본 티 낸 당신 아니요?

(물론 이 국사책에 몇 줄이 학계에서 교수들이
 논문 수십편, 수백편으로 논쟁 주고 받고하며 결론 내린 내용)

게다가 남들의 지적을 요란법석이니, 짧은지식이네 하며..
끝까지 디스하며 자신의 잘못은 인정못하는 것 보소. ㅉㅉ 심보가 진짜 고약하네.
rozenia 16-07-04 02:19
   
아주아주 막연하게 대체역사틱 할지라도 가능성에 가능성을 희망해본다면

제대로 정신박힌 지도층과 온 국민과 온 자본가들이 집중하여 국내경제와 보급을 다지고 외부무기를 구매 및 훈련을 단기형으로 물량생산식으로 뽑아낸다고 해도 그시기면 제때 5만 뽑아내는 정도가 한계일듯하고

운이 아주아주 좋고 지략적으로 외교에 명석한 인물 혹은 집단으로 인해 청과 일본 및 외국과의 줄다리기를 엄청잘해서 일본과 청이 남만주일대에서 치고박고 할때 전병력으로 일본의 배후를 치고 빠지거나 위협을 줌으로서 일본이 청군에 집중하지 못하게 하는 전략을 구사. 일본에게 나중에 먹더라도 협상부터 하자고 나오게끔 했다면 살아남지 않았을까요.

물론, 굉장히 비현실적이고 운에 운에 운을 다해야 하겠지만 더불어 그 5만의 군병이 일본군에게 제대로 한번쯤은 한방을 먹여서 일본애들이 청군밀기 전에 우리부터 밀어버리지 모 하는 생각을 깨줘야 가능하겠지만

일본대본영의 청일전쟁 시 대조선 방침은 기본적으로 승전을 가정한다 하더라도 최소한 조선을 어느국가의 영향력에 두지 않고 최소한 중립국의 위치에 둔다고 서술되 있습니다. 무조건 먹겠다는 의사가 아닌이상 최소한의 한방 이상을 보여줬다면 조금은 다른 역사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위의 다른분들의 여러이야기가 있지만 일단 어느분이 어떻다는 의견은 없이 그냥 현실적인 생각에선 불가능했겠다라는 생각에 저도 동의하지만 그래도 마음속에 처음 역사를 배우면서 느꼈던 안타까움과 조금 어처구니없는 마음이었던 것 처럼

그래도 그런 희망정도는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위의 글의 내용은 오래전 대한제국 최후의 전쟁이란 역사스페셜에서 봤던 내용인데 최소한 일본군과 호각으로 싸웠다는 내용이 있어서 당시에도 병력이 최소한 5만정도만 됐어도 당시 태평양전쟁 때처럼 천황폐하 만세~~하던 일본애들이 아닌 굉장히 합리적이고 조심스러웠던 일본정부 시절이였고 청의 팔기군에 대해 고민했을 만큼 자국군의 군사능력에 대한 확신이 없던 시절이었습니다. 단연히 자국 재정과 전쟁수행능력에 대해서도 의문이 많아 반대파벌도 있었으며 이때 조선군이 한방먹여줬다면 좀더 소극적인 전투를 하게 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물론 청군이 줄줄이 개발리면서 대본영에게 막대한 환상을 심어줬기에 실제로는 모르겠지만)

조선원정에 대해서도 굉장히 부정적인 파벌이 있을만큼 자국내의 재정문제나 동원문제에 대해 확신이 없었던 일본이기에, 우리가 최소 5만 이상의 제대로 된 병력으로 한두번쯤 강화도에서 프랑스와 미군에 대항했던 죽어도 싸우다 죽겠다의 항전의지와 어느정도 근대적인 군사능력을 보여줬다면 일본도 불확실한 청과의 전쟁을 앞두고 어떤식으로든 조선병합을 엄두내지 못하고 간접통치 혹은 영향권있는 정도에서 물러났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객관적인 전력이나 물량만 본다면 물론 대한제국의 전력이 10배 이상이 되지 않는 이상 불가능했겠지만 당시 청일전쟁을 개전하던 일본정계의 분위기를 본다면 협상도 가능했을 것같구요.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그리고 좀 희망적인 생각입니다.
     
Centurion 16-07-04 07:45
   
님 말씀도 일리는 있습니다.
한 5만명만 되더라도 그래도 상황이 다소 달라졌을 수도 있을겁니다.

그런데, 당시에 최고 엘리트인 조선의 중신들조차도..
조선의 국익에 일본이 낫나? 청나라가 낫나? 러시아가 낫나? 많이 헤깔렸을 겁니다.
 
일단 개화파 대부분이 친일파였지요.
이 사람들이 처음부터 일본이 조선을 잡아먹을거라 생각을 못한 사람들도 좀 될겁니다.

물론 일본 내에선 정한론자들이 죠슈번, 사츠마번 사이에 꽤 있었고,
서로 입장이 뒤바뀌고, 이리저리 싸우기도 하는데,
조선의 개화파들은 이런 일본의 힘을 빌려 근대화를 달성하려고 했었죠.

(죠슈번이 본래는 정한론자 요시다 쇼인의 후학들인데..
막상 사츠마번이 정한론을 내세우는 포지션이 되고, 죠슈번이 반대하는 모양새가 되었으나,
실제론 이토 히로부미 등 죠슈번 출신들이 조선을 집어삼키죠)

청일전쟁 때 일본군의 뒤를 친다. 이것도 괜찮은 방법일 수는 있겠으나...
해군력과 본토의 예비대(징병제)가 충분한 일본이 향후 보복으로
부산이나 인천, 혹은 의주쯤이 될 조선군 후방에 상륙해서 북진한다는 걸 생각해보면.

결국엔 병력이 아주 충분하고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어야 될 듯 싶습니다.

물론 청나라 북양함대가 멀쩡히 살아있는 상황이면 좀 다행이긴 한데...
일본은 청일전쟁 때부터 진주만 기습때까지도 무조건 기습으로 시작해서,
상대의 힘을 꺽어놓고 시작하던 얍삽한 애들이기 때문에. 장담은 못하지요.

당시 청일전쟁에 관한 위키를 좀 읽어보니..

https://namu.wiki/w/%EC%B2%AD%EC%9D%BC%EC%A0%84%EC%9F%81

당시 상황을 읽어보니,
무기 자체는 청나라군이 더 좋았다고 하네요.

이미 청나라도 갈때만큼 간터라,
이홍장이 자기 권력기반인 군대를 잃지 않기 위해,
전력보존을 위해 후퇴하게끔 명령했고, 원채 군율이 형편없고,
근대식 군사훈련이나 체계를 못갖춘터라 엉망진창의 전투력을 발휘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조선군의 막장 상황도 나타나는데..

청일전쟁 직전 일본군이 1천 병력을 동원해 경복궁을 기습하여 점거를 하는데..
별기군들이 싹~ 다 도망을 쳤고, 일본군이 별기군을 무장해제를 시키는데...
일본군보다 장비가 더 좋아서 놀랬다고들 합니다. (일국의 최정예 최첨단 부대이니..)

그런데 막상 국왕을 지킨 건 북부지역 출신의 500 여명의 별감들이었고..

결국, 고종과 중전이 항복을 하고,
일본 뜻대로 내정개혁을 하는데 그게 갑오개혁이더군요.

그 외에도 청일전쟁 평양성 전투에서 ....

당시 조정의 명령으로
조선의 중앙군인 장위영과  평양의 지방군인 위술병이
각각  일본과 청나라를 각각 지원해서 같은 조선군끼리
서로 총질을 하는 막장 풍경도 나왔다고 합니다.

솔직히..
구한말 집권세력의 노답짓을 디테일하게 알면 알수록.. 견적이 안나오죠.

깔끔하게 프랑스 대혁명 조선판 찍고(동학농민운동 성공),
근대화로 갔으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좀 긴가민가한 부분도 있긴 하지만..
일본도 사실 메이지유신 세력들이 반외세를 외치던 세력들이었죠)

그리고, 당시 일본이 1개 보병사단을 무장시키는데 대략 2500만엔이 필요했다는 썰이 있는데..
일본군 1개 사단이 대략 1만8천명에 말 5500필 가량이고 만만찮은 돈이 들었을 겁니다.
러일전쟁 종전 무렵 1905년에 일본군이 17개 사단(30만 가량)을 갖고 있었다고 하는군요.

제가 찾아본 대한제국 예산을 보면,
이게 대략 600만환~2500만환 정도 되는데..
일본엔하고 대한제국 환율이 서로 1:1 비슷한 듯합니다.

즉, 조선이 거의 한해 예산을 기울이면 1개 사단을 창설할 수 있는데..
허리띠 졸라매고 국방비에 1년 예산의 50% 투자하면
대략 20년이면 10개 사단 정도는 보유할 수 있을것이고,

청일전쟁부터 러일전쟁까지 10년 정도면
그래도 한 5개 사단 9만명 정도는 보유하지 않았나 싶긴 하네요.

물론 이런건 제대로 된 정규군 사단의 창설비용인 것이고..
그냥 예비군 형태로 총만 보유하고, 적당히 신병교육대만 돌려서..
상근예비역 ~ 예비군 수준으로 굴린다면 부대 유지비는 상당히 줄어들고,
무기 값만 적당히 있어도 굴릴 수 있는 부대가 되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당시 조선의 재정에서도 문제가 있는게..

일본은 전통적으로 4공6민, 5공5민, 6공4민이라는..
세율 40~60%로 아주 세율이 높은 나라인데..

조선은 명목상 세금은 한 10%~20% 수준이었습니다. 세금이 적은 편이었죠.
그런데 2500만 환 정도의 세금을 거둬들일 때에는, 거의 일본과의 인구격차를 생각할 때
일본 수준의 높은 세율이 적용된게 아닌가 싶을 정도입니다.
(일본은 1년 예산이 8천만엔 정도..)

청산리대첩에 사용된 모신나강소총의 경우 3700만정이나 생산된 설계가 단순하고,
그만큼 많이 생산된 총인데.. 미국에서 150달러 정도면 구할 수 있는 흔한총이라고 하네요.

아마도 청산리 대첩 때나,
러일전쟁 무렵에도 이 모신나강 소총이 그렇게까진 비싸지 않았으리라 짐작이 갑니다.

무기도입비 자체는 생각외로 많이 들지 않았을 거 같네요.
아무래도 인건비, 군마 유지비, 야포 구입비 이런게 추가적으로 많이 들었겠죠.

즉, 조선이 징병제를 실시하고, 정규사단 창설을 못해도...
질이 낮든 높든 대량의 보병이라도 확보했다면, 그래도 좀 버텨볼만 하지 않았는가..
그게 제 생각입니다. 하다못해 게릴라전이라도 수월하게 했을테니까요.
     
촐라롱콘 16-07-04 16:25
   
청일전쟁이 한창 진행되던 시기 조선을 장악했던 일본군이 청군과 전투를 치르느라

조선북부~요동일대에 집중하고 있는 사이...... 상대적으로 일본군에 의한 관리가 허술해질

수 밖에 없는 한양을 비롯한 조선중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일본군의 뒤통수를 친다는

합리적이고도 당연한 계획을 당시 일본에 의해 명목상의 섭정자리에 있었던 흥성대원군은

물론 조선남부지역의 동학농민군 또한 당연히 품었습니다.

따라서 흥선대원군과 전봉준 간에 연합을 위한 비밀서신왕래도 이루어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동학농민군의 2차봉기는 조선중남부지역을 통틀어 최소 1개연대~ 최대 1개여단 규모에

불과한 일본군의 허점을 노리고 봉기한 측면이 큽니다!

하지만 남접과 북접을 모두 합쳐 호활 10만에 이르는 동학농민군은 불과

1~2개 대대규모의(그것도 현역도 아닌 전역한 민간인을 재소집한 예비군 성격의 부대)

일본군에게 농민군 주력이 무참히 패했고...... 결과적으로 동학농민군이 붙들어 놓은

일본군규모는 최대기간 3달 정도에, 병력규모는 최대 1개 연대규모에 불과했습니다.

일본군 전사자는 10명 미만이었으며, 오히려 조선의 낯선 풍토에서 기인한 전염병으로 인한

병사자가 전사자보다 훨씬 많아 목숨을 잃은 일본군은 전부 수 십명 규모에 불과했습니다.

반면 동학농민군은 일본군과의 전투에서 직접적으로 전사한 병력만 최소 만 단위를 훨씬

상회하며, 일본군을 비롯한 중앙-지방군의 관군과 지방양반들이 중심이 된 민보군에게

전사당하거나 학살당한 인원까지 포함하면 적게 잡아도 수 만명에 이르렀습니다. 

청일전쟁이 진행중인 상황을 이용하여 일본군의 뒤통수를 쳐서 일본의 영향력에서

벗어나기를 바란다면, 하물며 적어도 일본군 1~2개 사단 규모와는 어느정도 대적할

역량이 되어야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동학농민군만이 중심이 되기는 했지만 고작

최대 1개연대 규모의 일본군에게도 제압당함을 면치 못했습니다.

만약 조선관군의 상당수가 동학농민군과 함께 일본군에 대항했다 하더라도 수 천명 규모에

불과하고, 병사 개개인의 1:1 역량도 일본군에 한참 못미치는 관군의 역량으로 볼때

추가로 1개 연대 규모의 일본군 정도만 대적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결정적인 취약점 하나를 더 언급하자면 조선중남부지역의

뒤통수에 해당하는 히로시마 대본영을 비롯한 일본본토에 추가로 파병할 여력이

되는 예비병력이 적어도 2개 사단규모는 되었기 때문에.....

이미 조선 중남부지역의 1개연대~1개여단 규모에 더하여 추가로

1개연대~1개여단 규모의 일본군이 파병된다면 당시 조선의 관민을 통틀어

전체 무장세력들을 제압하고도 남을 전력이라는 것입니다.
아날로그 16-07-04 19:42
   
중요한건...아무리 군사력이 강해진 지금 시점에서도...

반복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울적해지네요.....

지금 정권이라면...충분히 그런 상황이 다시 올수도. ... ㅠ . , ㅠ
rozenia 16-07-05 03:24
   
그렇죠. 군대에서 생계형 비리라고 당당하게 말할수 있는 세상이 왔다는게 슬프네요. 부끄러워 조차 하지 않는 시대라는 건지 ;;;;

좌우파니 전라도니 어쩌니같은 허상같은 나누기 공식보다는 이 조그만 나라에서 하나라도 제대로 해보자는마음이 있어야 하는데 선진국화니 국민복지니라는 이유로 국민들조차 지역중심 집단중심적인 사상이 만연한게 안타깝습니다.

언젠가 결국 북한과 통일이 될텐데 실제로 북한의 난민이나 북한출신사람들의 범죄발생보다 남한사람들의 사기를 비롯한 범죄와 편견, 차별, 무시 같은 행태가 지금만 봐도 너무 뻔히 보여서

진정으로 통합된 힘이 모여서 국가도약이 되지 않으면 지금처럼 쭉가다가 이도저도 못하고 주변국들에게 뜯기기만 할 것 같아 무섭네요.

근래에 해외대사관으로 피신온 북한탈북자들에게 대사관 직원이 거지같은 것들이 입다물고 있다고 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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