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 몇가지만 봤는데 더이상 보고 싶지 않더군요.

"기록을 보면 고국원왕이 백제를 공격한 이유나 광개토왕이 백제를 공격한 이유가 같다."
라거나
"근초고왕은 성이 해씨고 영산강 유역의 마한이 부여씨다..."

이런 주장을 하는 이유가 영산강 유역의 마한을 진왕으로 보고 이들이 일본으로 건너가 나라를 세운 주도세력이라고 주장하려다보니 무리수를 두는 것 같네요...

백제 왕들의 성씨는 세번 바뀌는데,

첫번째 해씨...부여왕족의 후손이죠...
(고구려를 건국한 주몽도 해씨임, 아버지가 해모수인데 아들이 고씨일 순 없죠...이후에 등장하는 왕족의 이름도 해명, 해색주 등 모두 해씨들이니까요. 고씨가 된 건 고씨인 태조대왕이 쿠데타를 일으켜 왕권을 잡으면서 부터임, )

두번째 구씨 혹은 위씨,
망국 직전까지 갔던 부여의 왕족이던 고이왕이 바다를 건너와 집권하면서 왕성이 구씨가 됨.

그리고 세번째 여, 혹은 부여씨...
망국 부여의 왕족인 근초고왕이 옥저를 지나 백제로 와서 집권하면서 왕성이 부여씨가 됩니다.

근초고왕이 해씨라는 건 터무니 없는 소리죠...

제가 좋은 사이트라고 하지 않고,
재미있는 사이트라고 표현한 이유가 있죠.

최소한 사료를 가지고 논쟁을 하고 있다는 것에 의미를 주는 것이고,
저기 내용이 모두 맞는 것으로 생각하진 않습니다. ^^
(발음과 심볼 해석을 가지고 음모론 만드는 분보다는 ... )

저 위의 성씨들은 딱 봐도 부여의 사츨도 인데 그걸 권력이 바뀌었다니 뭐니 하는 수준으론 내 말을 이해 하지 못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