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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9-29 21:17
[몽골] 원나라가 정식국호가 아니더군요.
 글쓴이 : 가생이중독
조회 : 4,433  

같은 원룸에 사는 몽골 아가씨들 한테 들은 이야기 입니다.
몽골 원나라의 정식국호는 대몽골국이었다네요.
원이라는 국호는 한족들 지배 목적으로 인식시키려던 국호였다고 합니다.
즉 노예인 한족들 한테 지배하는 나라를 인식시키려는 목적이었답니다.
그래서 대몽골국이라는 정식 국호가 있는데도 노예들을 위해 별칭으로 원이라 했다더군요.
나중에는 한자 문화권에서는 전부 원이라 불리게 되었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개인적으로 한국사 교과서에 제대로 대몽골국이라 써주기를 바라더군요.
그래서 그랬는지 내가 원나라, 원나라 거리니 평소 싫어 했어요.
한자라는 명칭도 몽골문자와 구별 노예 한족들이 쓰는 글자라 해서 한자라 했다고 합니다.
원나라와 한자라는 단어가 쓰이게 된 처음에 의미는 한족을 멸시하는 의미로 쓰이기 시작한 것이랍니다.
혹시 이 내용에 대해 아시는 분 있으면 자세히 알려주세요.
검색을 해 봤는데 대몽골국은 검색이 안되어 도움을 청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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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찮구만 15-09-29 21:23
   
일단 원이 아니라 대원이 맞습니다. 이거 대재건원의 줄임말이거든요. 대몽골국 말고, 국을 울루스로 바꿔서 대원 대몽골 울루스(Dai Ön Yeke Mongghol Ulus)를 검색해보세요.
귀찮구만 15-09-29 21:26
   
몽골인들끼리도 대원이라 했으니 노예들을 위한 별칭이란건 헛소립니다. 단, '원'이라는 말은 중궈만 쓰던 말이 맞습니다. 대원이 맞는데 이걸 대요(대+요)라든가, 대당(대+당)이라든가 하는 식으로 스스로를 높이는 말로 착각한 죽국인들이 대원에서 대자를 빼서 원이라 했거든요. 이건 중국얘들이 무식해서 저지른 실수입니다.
방각 15-09-29 22:05
   
칭기스칸이 부족을 통일하고 건국한 후 공포한 국호(아직 국가라는 인식은 희박했을 듯)는 "예케 몽골 울루스"입니다.
뭐 한자어로 바꾸면 대몽골국쯤 되긴 하는데 몽골이란 단어는 한자어가 아니며 울루스는 국가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씨족이던 부족이던 백성들이 어떤 집단을 이루면 다 울루스거든요. 그러니 예케 몽골 울루스는 몽골부족들의 큰 집단쯤 되는거죠.

어차피 몽골이란 단어가 한자어가 아니므로 대몽골국이란 단어는 좀 이상하죠. 그냥 몽골이라 하던지 아니면 대원이라 하던지 그게 좋습니다.
커피는발암 15-09-29 22:25
   
청나라도 정식국호가 아닙니다. 정식국호는  "다이칭 구룬" 입니다. 만주국이니 만주어발음이 정식국호가 맞습니다. 청(清)이라는 한자도 한족 지배를 위해서 지어놓은 이름일 뿐 청나라는 식민지마다 각기 다른 언어를 허용한 제국입니다. 그중 중국식민지 원주민들을 위한 이름이 청(清)입니다.
     
방각 15-09-29 22:35
   
다이칭이 바로 대청(大淸)을 의미합니다. 다이칭구룬이 대청국이란 말아죠. 대청국을 그냥 만주어로 발음한거 뿐입니다. ^^

청나라 원나라 모두 한국에서 편의상 부르는 이름일 뿐 청 그리고 원은 정식국호입니다. ^^
커피는발암 15-09-29 22:40
   
한자 淸(청)도 정식명칭이 아닙니다. 만주어 표기가 정식명칭입니다. 만주어표기가 표시가 안되어서 퍼올 수 없는데 위키페이지를 참조하세요. 한자 淸(청)은 중국식민지 원주민들을 지배하기 위해 던져준 단어일 뿐 원래 이름은 만주문자로 써진 만주어라는 사실, 한자는 그 만주단어의 한자해석일뿐입니다.

https://ko.wikipedia.org/wiki/%EC%B2%AD%EB%82%98%EB%9D%BC

한자 淸(청)이 정식명칭이 아닌 증거는 네르친스크조약등 러시아와 맺은 조약에서 한자조차 쓰이지 않고 만주어가 쓰였다는 사실에서 드러납니다.
mymiky 15-09-29 22:42
   
윗분들 말씀대로, 몽골인들은 자기 말로 [예케 몽골 울루스]라고 했는데,

위대한, 큰= 예케
몽골- 몽골민족
울루스-국가, 집단

의미합니다.

몽골울루스는 사실, 원나라뿐만 아니라, 몽골제국을 통칭해서 말한 겁니다.

칭기스칸의 아들, 손자대에 사방으로 세력을 뻗어가, 자기들의 왕조를 만들었는데,
건국과정 같은 자세한 이야기는 패스하고,,

즉, 원나라뿐만 아니라, 동유럽쪽에 칭기즈칸 장자 계열이 세운 킵차크 칸국,
중동의 일칸국,  오고타이 칸국, 차카타이 칸국, 그리고, 중원땅에 세운 원나라 등을 합해서
몽골 울루스라고 부르기 때문에,

그 중에서,
동아시아 방면으로 중원을 중심으로, 칭기즈칸의 손자인 쿠빌라이가 세운 몽골왕조가 원나라구요.
대원(大元) 으뜸 원자 써서, 元이라고 국호를 정함.

비슷하게, 요나라도 요라는 한자식 국호도 있었지만.
거란인들 스스로 말로는, 카라 키타이라고 하였음.
비좀와라 15-09-29 23:09
   
청나라의 청의 원음은 가라입니다. 이미 제가 올린 최춘태저 한자음으로 본 상고사 나와 있습니다. 기타 한 겨레의 국가들의 명칭도 무슨가라이고요. 언어학적으로는 청(금)의 초음은 가라고 신라는 사라로 이 셋은 같은 초음입니다. 결론은 청(금)은 한겨레의 국가라는 것을 의미 합니다.

그리고 이 음운은 밑에 논문에도 나와 있듯이 칼그렌이 지도하의 러시아 중국의 공동연구로 작성한 음가표와 유창균 박사가 작성한 음가표를 기초로 재구성 한 것입니다.

몽골은 다이온 이케 몽골 울루스Dai-ön Yeke Mongγol Ulus 였다가 쿠빌라이가 한자로 대원대몽골(大元大蒙古國)으로 개명한것입니다.

그리고 재미있는 것은 중귁은 중국이라 하고 동경은 동경이라 하면서 니혼은 일본이라 합니다. 도대체 기준이 뭔지 모르겠습니다.
     
방각 15-09-29 23:22
   
대원대몽고국(大元大蒙古國)이란 말은 없습니다. 그냥 대원(다이온)일 뿐입니다.
아니면 순수한 몽골어로 다아온 예케 몽골 울루스라 부르던지.
몽고란 단어는 중국인들이 몽골족을 멸시하며 부르던 명칭입니다.
     
비좀와라 15-09-30 11:09
   
몽고란 말이 몽골의 비하어 라는 것은 옳은 말입니다만 몽고는 몽골의 가차문자입니다. 몽골을 한자로 몽고로 표기 한것이지 없는 말은 아니지요. 중국인들이 타언구를 사용하는 타국의 종족명이나 국가명을 비슷한 음운을 가진 한자음중 아주 저질의 뜻을 가진 한자를 쓰는 습관에 따른 것입니다.

그래서 몽고란 말을 아니 정확히는 한자를 몽골인들이 사용했는지는 모르겠으나 대원대몽고국이란 말은 한자로 표기 했을 때 틀린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밑에 썼듯이 한국의 언어습관이 문제라는 겁니다. 현지음 발음대로 하려면 현지음을 충실히 하던지 아님 한자독음을 따르려면 한자독음을 따르든지 하라는 겁니다. 심지어 학자란 분들도 임의대로 마구 부르더군요.

여진을 주우첸이나 주우센으로 부르자는 맥락과 같은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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