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쓰는 솜씨가 좀 늘었네요. 이제 조금 읽을 수 있어요.

그러게요 좀 늘은 것 같네요.
전에는 한문으로도 한글로도 글을 쓸 수 없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다른 면도 있어요.
그 것은 제 행동인데 신종현이 무리들을 만났을 때... 제 기억에 일부를 지운 적이 있습니다.
모두 잡아 없애려고, 모지란 인간이 그런 생각을 했었던 것이었지요.
그런데 생각보다 시간이 길었습니다. 또 그렇게 하지도 못했었고요.
제가 닭대가리로 태어났었던 것이었고, 또 제 별명이 고집불통이었습니다.

읽지 못하는 편이 좋을 수도 있고, 나쁠 수도 있을 것 같았습니다.
얍삽한 인간들과 아닌 사람들하고도 같이 살았으니...

불가에서는 법기라 하는데, 저는 해당 사항 없는 사람이고,
또 불가에서는 은산철벽. 절벽에서 뛰어 내림. 등의 말이 있는데...
사기는 순간순간에 계속 등장하는 것입니다. 어느 인간에 대하여서...
잘났다고 하고 싶어서 한 사람이 있다면,
거짓말로 변해서 다른 사람이 탄생 되는 것인데... 
그 변화에 대하여 잘났다!는 하고 싶어 하지만 두려워 하는 치졸한 인간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스승님! 제 머리가 없어졌어요. 그래서 중국 조주가 그 머리를 막대기로 톡! 때립니다.
님은 그러한 제자 마음의 움직임, 착함에 속합니까?
그러한 마음을 가진 사람을 혹여 본 적은 있었습니까?
아니면 만들어 낸 말, 허구라! 생각 하시나요?
님은 그릇이 그 무리인 것 같고, 그 인간들은 아닌 것 같습니다.

죽어야 하는 일이 있는데, 살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그 인간들이 말하는 쉬운길? 그런 길에 왜? 들어간 척을 왜? 할까요?
또 나부랭이, 닭이고 한 일인데...  양심이 버리면 어떻게 되는지 몰라서 한 일이었을까요?
쉬운길은 정직했을 때 기본적으로 이루어지는 길인 것입니다.
가장 빠른 길도 정직했을 때 그 사실을 가장 빠르게 이해할 수 있는 것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