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잡담게시판에 쓴 글이지만 종교 관련 내용이라
기록과 보존을 위해 중복 게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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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슨종교를 믿든 상관없다
> 다만 남에게 피해를 주거나 강요만 하지않으면 된다
제가 쓴 신흥종교 관련 글에 이런 답글을 쓴 분이 있는데
사실 다양성이 존중되어야 하는 현대 사회에서 위 태도가 정답이기는 하죠.
하지만 과연 개인의 신조로 이런 헛된 종교를 믿게 내버려 두는 것이
옳고 도덕적인가 하는 것은 재고해 보아야 할 태도라고 봅니다.
종교를 믿어서 자기 재산을 교회에 가져다 바쳐도 그건 개인의 선택이고
남에게 해를 끼치는 것은 아니니 상관없다는 태도는
마치 대마초나 마약 같은 것에 대해 자기가 자기 혈관에 무슨 약을 집어넣건
남에게 피해만 끼치지 않으면 그건 개인의 자유라고 주장하는 거나 같은 겁니다.
그러니 한국같이 도박이나 마약이나 심지어는 포르*노 나 매춘, 동성애, 사촌결혼을
불법화 하고 있는 사회에서 그런 남에게 피해만 안주면 이라는 태도는
종교에게만 지나치게 관대한 태도 라고 봅니다.
저 사회적 금기들도 대부분 "남에게 피해만 안주면 뭐든지 OK"라는 범주에 들어가는
사회적 금기 지만 한국에선 법률적으로 금지되고 있고
강한 사회적 금기로 도덕적으로도 터부시 되고 있지요.
그러니 아무리 종교의 자유이고 법으로 종교를 제한 할 수는 없다고 해도
사회적 도덕으로는 그런 헛된 종교를 믿는 것은
일종의 도덕적 결함이나 지능적 결함이나 알콜 중독자나 도박 중독자 같은
종교 중독자나 S&M 같은 변태성욕자나 시대에 뒤떨어지고 낡은 퇴행적 사회적 낙오자나,
이상한 취미를 가진 또라이나, 오타쿠로 여겨야 한다고 봅니다.
한마디로 종교나 종교신자들을 전혀 쿨하거나 힙하거나 쎅시한 것과 거리가 먼
가난하고 못생기고 학벌도 낮고 무식하고 늙고 사회적 지위도 낮고 사고방식도 고루하고
뚱뚱하고 안경쓰고 음침하고 찌질하고 구질구질해보이고 수상쩍고 뭔가 위험해보이고
한번도 연애를 못한 모태쏠로로 낙인 찍어야 합니다.
즉 종교신자에게 게이나 오타쿠 이미지, 교회는 광신도 양성소 같은 이미지를 입혀야죠.
요즘 코로나 사태 때 한국개신교들이 저지른 삽질로 충분히 개신교 교회를
한국판 탈레반 같은 과격한 개인숭배 사이비 종교 광신도 집단으로 악마화 시킬 수 있죠.
오타쿠나 동성애가 불법은 아니지만 한국사회에서는
동시에 제대로된 사회인이나 정상적 인간으로 보지도 않지요.
그러니 사회적으로 종교신자 = 동성애자 정도의 불법은 아니지만
사회적으로 멸시받는 정도로 대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은가 합니다.
흔히 동성애도 들어올 때는 마음대로였겠지만 나갈 때는 아니란다라는
엉덩국의 만화는 잘 알려져 있지요.
담배도 시작하는 건 마음대로였겠지만 끊는 건 마음대로가 아니지요.
종교도 들어올 때는 마음대로였겠지만 나갈 때는 아니란다에 해당하지요.
그래서 만약 우리사회의 부모들이 자녀가 종교를 믿으려 하거나 교회에 나가려 하는 걸
마치 자녀가 홍콩 행 게이바에 가려는 것 처럼 펄쩍뛰며 말리도록
그렇게 사회적 분위기를 바꾸어 가야 한다고 봅니다.
미래에는 종교를 알콜이나 담배 마약 처럼 치료받아야 하는 중독증상이나
정신병으로 종교중독치료재활센터 같은 걸 나라에서 운영해야 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