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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6-03 18:55
모기 또는 전쟁에서의 살생심과 자비심의 차이
 글쓴이 : 유전
조회 : 456  

(2022.06.03) - 아래에서의 필명은 원래의 필명을 바꿔서 "익명"이라는 이름으로 올립니다.

모기 또는 전쟁에서의 살생심과 자비심과 공덕의 차이

"(자재왕보살경) 자재왕아, 보살은 뜻에 의지하고 말에 의지하지 않으며, 말을 여의지 않고 뜻에 들어가는 마음으로 법을 들어야 한다. 무엇을 뜻에 들어가는 마음이라 하는가? 빈 뜻에 떨어지지 않는 뜻의 견해며, 모양 없는 뜻의 견해며, 조작 없는 뜻의 견해니 이것을 뜻에 들어가는 마음이라 한다. 보살은 뜻에 들어가는 이 마음으로 법을 들으며 뜻에 의지하는데, 이 뜻은 얻을 수 없으며 얻지 못한다는 그것도 얻지 못한다."

[유전] [오후 5:12] 마하살품을 보면 보살 중에서 큰 보살을 보살마하살이라고 하는데 특히 "중생을 위하여" 계율까지 버려 자신이 그 계율을 버리는 고통까지 감수할 수 있는 보살이라고 나옵니다. 대표적으로 미륵보살이 그러하죠.

[유전] [오후 5:13] 욕심 때문에 계율을 버리는 것이 아니라 지극한 중생을 위하는 마음에서 계율을 버리는 것이 중요하죠.

[유전] [오후 5:26] 어떠한 마음으로 행했느냐가 가장 중요하다는 뜻이죠. 불교는 대자대비심이어야 하고 예수교는 사랑이라는 마음으로 행해야죠

[익명] [오후 5:27] 자비심이 빠지면 ..
[익명] [오후 5:27] 안되겠죠뭐 ^^

[익명] [오후 5:28] 그맘을 같도록 ..잘 자신을 다독여야할듯함 ..

[유전] [오후 5:28] 불교 제1의(義) 가 자비심이죠.

[익명] [오후 5:28] 넵 
[익명] [오후 5:28] 마치 기름없으면 도시에 수많은 차들이 굴러갈수없듯이요 
[익명] [오후 5:29] 전기차는 빼고요 ㅠ.ㅠ

[유전] [오후 5:29] 제일의가 자비심이라는 건 불경에 그대로 설법되어 있죠

[익명] [오후 5:29] 넵 낙하산같은 건 없는게 불교 ㅡ.ㅡㅋ

[유전] [오후 5:29] 중도니 열반이니 이런건 제일의가 아닙니다.

[익명] [오후 5:29] 그건 과정일뿐이죠 ..

[유전] [오후 5:29] 형태죠

[익명] [오후 5:29] 하다보니 중도가되고 하다보니 열반이되고 
[익명] [오후 5:30] 중요한건 연료인 자비심이 없다면 나아가지못하는듯함
[익명] [오후 5:30] 이상해짐 

[유전] [오후 5:30] 자비심이 마음이라면 중도니 열반은 형태죠. 가장 중요한 자비심이라는 마음을 잊으면 이미 중도도 열반도 아닙니다.

[익명] [오후 5:30] 다 말장난되버림 자비심없으면 
[익명] [오후 5:31] 맘에도 없는 기부행위처럼요 ..

[유전] [오후 5:31] 내가 어제 토끼님을 강퇴 했는데 자비심이 없는 건가요?
[유전] [오후 5:31] 답해보세요

[익명] [오후 5:31] 아뇨 그거랑 상관없죠 
[익명] [오후 5:31] 예전에 어떤스님이 법당에 벼룩을 잡으려고 했어요 

[유전] [오후 5:31] 그렇게 강퇴 하는게 자비심입니다.

[익명] [오후 5:31] 그러자 아니 이사람아 부처님 법당에서 왜 살생을 
[익명] [오후 5:31] 그러자 그스님 왈 그럼 자네는 
[익명] [오후 5:32] 법당을 벼룩으로 장엄시킬셈인가 

[유전] [오후 5:32] 장엄....그래서요? 끝인가요?
[
[익명] [오후 5:34] 선방이고 많은 사람들이 오잖아요 

[유전] [오후 5:35] 부처님 법당을 장엄하기 위해서 벼룩을 죽이는건 잘못된 겁니다. 법당이 아무리 좋아도 생명을 해치는건 안되는거죠. 자비심에 어긋나죠. 법당이라고 해봐야 부처님 불상이 최고인데 그래봐야 나무 또는 금속으로 만든 쇠붙이에 불과하죠

[익명] [오후 5:35] 근데 벼룩이 있으면 안좋죠 ..설득도 안되고 ..제거해야죠뭐 마치 예전에 어느 마을에 ..
[익명] [오후 5:35] 산적들이 주기적으로 약탈해서 
[익명] [오후 5:35] 사람들이 죽고 고생하자 
[익명] [오후 5:35] 김교각 스님이 첨엔 여러번가서 말로 해결하려고 했지만 안되서 어쩔수없이 살생하신 얘기가 있음
[익명] [오후 5:36] 불상때문이라기보단 
[익명] [오후 5:36] 사람들때문인듯해요 저도 절에서 그 
[익명] [오후 5:36] 벌레잡는다고 타탁타탁 기계 놓은거 너무 섬득해었음 전에 마치 비명소리같아서 ^^;;
[익명] [오후 5:36] 어느게 옳은진몰겠지만 피해를 줄일수없다면 막거나 제거하기도한다고 생각해요 

[유전] [오후 5:37] 그만 답하세요. 
[유전] [오후 5:37] 중지요

ㅣ님이 들어왔습니다.
[ㅣ] [오후 5:38] 안녕하세요
[유전] [오후 5:38] 호칭이 될만한 필명으로 고치세요
[유전] [오후 5:38] 기본 매너임
ㅣ님이 나갔습니다.

[유전] [오후 5:46] (능엄경) 아난아, 저 선남자가 이러한 가운데서 큰 광명이 환하게 비추는 경계를 얻고, 그 마음이 환하게 밝아서, 안으로 누르는 공이 분에 넘치면, 갑자기 한없는 슬픔이 생겨서, 심지어 모기나 등에를 보고도 발가벗은 갓난아기처럼 가련하게 여기는 마음을 내고 자신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게 되느니라. 이를 ‘공덕의 작용이 지나치게 억누른 상태’라고 한다. 깨달아 알면 허물이 없으나, 진실하게 증득한 경지가 아니니라. 혼미하지 않고 깨달아서 한참 지나고 나면 저절로 사라지지만, 만일 진실한 경계로 알면, 곧 슬픈 마가 그 심부(心腑)에 끼어들어, 사람을 볼 때마다 한없이 울면서, 삼매[正受]를 잃고 반드시 떨어지고 마느니라.

[유전] [오후 5:46] 위 내용에 모기나 등에에 대해 나오죠? 모기를 잡거나 닭을 잡아서 아이를 먹이거나 어떠한 마음으로 잡아야 할까요?

[유전] [오후 5:56] 중생은 평등한데 자비심에 어긋나죠?

[유전] [오후 6:05] 이방에 있는 오래 된 유저들은 내가 예전에 말해줘서 다 답을 알고 있죠.

[유전] [오후 6:09] 모기를 죽이면 모기와 내가 인연을 짓게 되는 것이고 모기를 죽인 업을 내가 받게 되죠. 다만 모기는 모기만큼의 경계 즉 영혼이랄 게 없는 백(魄)과 같은 물질적 체만큼의 그릇이 작은 개체이기 때문에 그만한 정도의 업만을 받습니다. 5역죄 중에 부처님이나 아라한에게 상처를 입히면 죄 중에서도 대단히 큰 죄가 된다고 법에 명시된 것과 같이 모기는 모기만큼의 업이 있고 그 업에 대한 과보를 받게 되는데 따라서 모기를 죽일 때, "나로 인해 죽게 되었지만 다음 생에서는 모기 보다는 더 높은 존재로 상승하여 태어나거라" 라는 자비심을 가지고 죽여야 합니다. 

[유전] [오후 6:10] 일종의 업그레이드를 시켜준다는 마음으로, 보다 높은 존재에게는 "극락왕생을 빌며 죽인다"는 마음으로 살생을 할 수 있습니다.

[유전] [오후 6:16] 그렇다면 그렇게 행한 업을 본인이 받게 될 텐테 그 업에 대한 감당은 어떻게 할 것인가? 라는 두려움이 생길 수 있는데 석가모니의 보살시 본생담을 보면 배고픈 날짐승에게 자신의 살을 떼어먹이는 보살행을 행하지만 금강경에서 설한 바와 같이 모든 보시 중에 최고의 보시는 법보시로 자신의 살을 찢어서 주는 보시 보다 법보시 즉 영혼의 상승을 시켜주는 업그레이드를 많이 해주는 공덕을 쌓으면 그 업보가 상쇄되는데 많은 불경에서 어떤 어떤 불경을 보거나 부처님께 절을 하거나 심지어 아미타불의 이름만 외워도 낮은 수준의 죄는 모두 없어진다고 하는 우주의 "법(法)"이 있습니다. 그러한 법은 이미 아미타불이라는 이름을 외울 수 있을 정도의 공덕을 전생에 수 없이 쌓았기 때문에 가능한 법인 것이고 인과율에 어긋나는 것이 아닙니다. 

[유전] [오후 6:18] 하여튼 위와 같은 마음으로 모기나 등에를 죽일 수 있습니다. 절을 장엄하기 위해서는 아닙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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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im 22-06-06 15:39
 
그냥 부처의 자비로 희생해서 물려 죽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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