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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9-28 10:28
개신교인에게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글쓴이 : 큰틀
조회 : 838  

구약을 보면 
야훼는 질투하는 신이며 잔인하게 복수하는 신이며
근친상간을 장려하고,
모두 자신의 피조물임에도 불구하고 특정 인종외에는 심하게 차별하는 신인데다가
어린아이와 동물들의 학살을 강제하는 신이잖아요?

성경은 일점일획도 더하거나 뺄 수 없는 진실이라죠?

삼위일체로 야훼-성령-예수가 한몸이죠?
그리고 신은 오롯이 존재하는 존재이며 변하지 않는 존재죠?

그렇다면 예수도 질투하고 복수하고 인종차별하고 근친상간하고 학살하는 신인거 맞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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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컨칩 19-09-28 13:17
 
특정 인종은 어떤 인종을 뜻하는 것인지 모르겠어요 유대 민족도 결국 반역함으로 인해 여호와의 심판을 받아서 멸망했구요 이스라엘이나 유다도 이방 민족들과 섞여 살며 혼인해서 혼혈이에요 예를 들어 아합은 가나안 자손인 시돈 왕 엣바알의 딸 이세벨이 아내였구요 암몬 여인 나아마는 르호보암을 낳았구요 룻은 모압 여인이구요.
     
pontte 19-09-28 19:04
 
이건 글만 쓰면 모순이여
     
헬로가생 19-09-28 22:29
 
이상 IQ50의 댓글이였습니다.
altaly 19-09-28 17:13
 
모든 이를 섬김으로 주께 다가가는 교인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팔상인 19-09-28 17:26
 
성경은 해석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상당히 의미가 다른 책입니다
이 성경을 해석하는 신도들이 크게는 맹신과 이신이 있을 뿐이죠

맹신은 신의 의미를 "전지전능"에 초점을 두고 해석하기 때문에
이에 부합하는 맹신을 고집하게 됩니다
그래서 "예수천국 불신지옥"같은 소리나 해대는 거고요

이신은 신의 의미를 "최고선(즉 선의 이상형)"에 두는 초점이 있기 때문에
이에 부합하는 해석을 자기 삶에서 고민하기도 하지요

예를들면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 박힌 이유가 인류의 죄를 짊어지고
희생을 통하여 신에게 다가가는 방법을 제시하였다는 식의 판단인데요

소크라테스가 법의 엄중함을 지키기 위한 양심 때문에 스스로 독배를 들이키는 것처럼
선의 실천을 위해 희생까지는 아니더라도 선의 실천을 위해 헌신하는 삶은 사는 것이
신에게 다가가는 방법이다라는 해석을 이신도의 경우엔 하는 경우가 있죠

인간이 논리적으로 명확한 묘사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언어가 발달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어떤 깨달음이나 진리에 가까운 것을 '가늠'하는 것은 과거에도 가능했지요
이것을 유럽에서는 논리가 아닌 '이야기'의 형태로 풀어나간 기록서들이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성경일 겁니다

그럼 그 이야기를 통해서 무엇을 전하려 했던 것인지 그 함의에 접근해야 하는데,
교인들이란 사람이 이걸 현실과 맞게 부합하여
해석해 나아가는 사람들은 상당히 적습니다

현실의 바람직함과 성경의 바람직함이 분명 통하는 함의가 있을텐데,
그쪽으로 성경의 함의를 논리로 재현하는 것을 해내는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목사들을 포함해서 말이죠
     
altaly 19-09-28 18:21
 
맞게 부합할 현실이 따로 있을까요, 다가가고 열어/열려 가고 증득해 가고 실증해 가는 게
현실 아닐까요. 마찬가지로 현실의 바람직함과 성경의 바람직함이 따로
있는 건 아닐 겁니다.

개신교뿐 아니라,
"불법은 특별한 것이 아니요 지극히 평범함이라"

'성경의 함의를 논리로 재현' <--- 이쪽 공부는 해본 적이 없으니 말씀드리기가 어렵습니다.
          
팔상인 19-09-29 02:58
 
맹신지향적인 행적을 보여주신 altaly님께서 헤아릴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신적 기독교인이라면 이 게시판에선 제로니모님이나 지청수님이 대상입니다

altaly씨께선 단어의 엄밀한 구별이 아닌 환원적 모호성을 유지하는 이상,
나와 논의를 섞는 것은 예정된 불행을 이행하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altaly씨께선 갈길 가시기 바랍니다
               
altaly 19-09-29 03:25
 
맹신지향적인 저의 행적이란 게 어떤 것들인지 말씀해주시겠습니까.
그리고 댓글이 상당히 전투적인 ㅎ

일단 댓글 몇 마디 나눴다고 불행을 겪는 닫힌 생활을 하는 분들이 적어지길 바랍니다.
                    
팔상인 19-09-29 13:22
 
"단어의 엄밀한 구별이 아닌 환원적 모호성을 유지하는 이상"이
무슨 뜻인지는 이해가 됩니까?

어디 한번 본인의 이해를 풀어보십시오
너절한 타성에서 altaly씨가 얼마나 벗어날 수 있는지 구경해봅시다

그걸 보고 왜 예정된 불행이 시작되는지 알려드리리다
고작 이 정도 이야기에 발끈해서 전투적이라 여길 수 밖에 없는
altaly씨의 나약한 반응을 보면 본인 갈길 가는게 나을 텐데..
                         
altaly 19-09-29 16:22
 
환원적 모호성이란 말씀에 여러 생각이 들긴 하는데 일단 저는 기도교(개신교)나 불교나
각각 공통점 차이점이 있고 이는 한 개인에게/사람들에게 보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불자이며 크리스찬일 수 있고 그 반대도 될 수 있다는 거죠.  우리나라야 의심이나 비난받기 쉬운 좋은 자세이지만 다양한 인종과 문화로 구성된 나라에서는 특히 별 스러운 게 아니기도 합니다.  이는 환원과는 다른 것입니다.(부분적으로는 의미를 가질수 있지만) 이해하시겠는지요?

일단 먼저 드는 생각을 말씀드린 것이며, 님의 말씀이 다른 이해를 필요로 하는 것이면
부족하나마 그에 따라 대화에 응하겠습니다. :)

                  -                                -                              -
19-09-30 06:37
내가 부족한 것을 인정합니다.
그대가 가는 길이 닫힘의 연장이나 공고해짐이 아닌 지평이 열리는 길이 되기를
                         
팔상인 19-10-04 01:57
 
댓글을 달까말까 하다가 이제사 남깁니다
언급하신 이럴수도 저럴수도 있다는 건
내가 고등학생 때 하던 생각과 맥락이 같은데,
이 인식과 세월의 격차를 내 소모를 통해 좁힐 의욕이 안생깁니다
나 역시 성인은 되지 못하는 일반인 중에 약간의 남다름을 가진 탓일 뿐인 까닭이겠지요

환원적 모호성은 일종의 도피처랍니다
카톨릭에도 통하고 불가에 통하는 유사 주제의 유사 귀결은 분명 존재합니다

그런데 그게 뭔지 altaly씨가 구체적으로 언급할 수 있을까요?
예를들어 불가도 지옥을 묘사하고 기독교도 지옥을 묘사하는 이유가 뭘까요?

내 비판은 구체적 핵심을 얘기하자는 것이지 두루뭉실하게 섞어서
이것도 저것도 아닌 '명료'를 회피려는 태도를 비판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이게 쉬운 일이 아니기에 이 명료성을 회피하는 대표적인 방식으로서
환원적 모호성으로 귀결을 내는 것은 대단히 흔한 일이고,
altaly씨도 그래왔습니다
내가 너절한 타성이라고 묘사하는 이유가 여기 있지요

altaly씨의 반응들의 공통점은 타인과 갈등과 대립을 회피합니다
그 회피의 명분으로 꺼낸 얘기들이 무슨 탁월한 논리나
자신의 역량을 헤아리는 겸손 때문임을 명시한 바는 없습니다

이런걸 항상 구체적으로 묘사하려 애써온 내 입장에서
나랑 소통을 하기엔 altaly씨가 너무 어려 보입니다
그러니 altaly씨는 본인의 정신적 연령과 부합하는 분들과 갈길 가시고,
난 나와 거리감이 좁은 분들과 인식의 갈길을 찾아보려 합니다

끝으로 구체성이 결여된 비전은 이 귀결이 미화로 남을 수 밖에 없습니다
석가의 장점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봐야지 그게 안보인다고
부처의 이미지를 떠올리는게 불가의 가르침이 아니며
기독교의 장점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봐야지 그게 안보인다고
십자가의 예수형상에 찬송따위를 부르다면
이것은 맹신과의 일치점 입니다

이 범위에서 altaly씨는 벗어난 적이 없습니다
내가 altaly씨께 맹신도가 아닌 맹신을 지향한다는 지적의 배경이기도 합니다
그러니 맹신도가 아니라 맹신지향적이라고 하는 것이고요

갈등과 대립을 회피해선 정신적 소년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그 갈등과 대립에서 무엇을 얻느냐가 마음 편한 쪽이 훨씬 성숙하죠
                         
altaly 19-10-04 19:49
 
님을 설득시키기 위한 지식이 결여되어 있고, 내적 역량
또한 무리임이 판단되어 '내가 부족함'을 인정한 것입니다.
그럼에도 제겐 님의 말씀들이 무의미하고 미미하며 흔적조차 없이 지워집니다.
안타까움은 안타까움대로 남을지라도..

전도서 3:11 "또 사람들에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으니라"

새로움은 항상 영원에 닿을 때/닿아 있을 때 생겨납니다.
님의 말씀들은 시간에 갇혀 있는 낡은 내음들로 버무려져 있습니다.
님과의 대화가 쉽지 않은 다른 이유이기도 합니다.

같은 말일 수 있겠으나,
아래와 같이 불향 그득한 글에서도 취하는 님의 자세가 어떤 순간이 아닌
계속 견지되는 것을 확인한 것도 이유가 되기도 하고요.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religion&wr_id=50887&page=3
보살은 한 중생을 무시하지도 않으며
많은 중생에게 집착하지도 않는다.

그것은 바로 중생의 세계와
진리의 세계가 둘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고 있기 때문이다.

출처 : 화엄경

오늘의 부처님 말씀
자기는 악행을 저지르지 않는다 해도
악행을 저지르는 자를 가까이 하면

남에게 비웃음을 당하고
나쁜 이름이 밤낮으로 널리 퍼진다.

< 법집요송경 >

오늘의 부처님 말씀

마땅히
달처럼 살고,

처음 부처님전에 온 사람처럼
수줍어하고 겸손하라.

물을 건널 때나
가파른 산을 오를 때 조심하듯,
 
자신을 잘 단속하여
스스로 뽐내지 말라.

-잡아함경 -
태지1 19-09-29 00:46
 
1. 님들이 신과 접속 해 보셨습니까? 그리고 과거 성경을 쓴 사람들이 신과 접속 했었습니까?

2. 인간이 인간에게 하는 말인 것입니다. 신 얘기를 하는 것이지요...

3. 왜 그 인간이 그런 말을 했었는지 하는 것을 알고자 한다면 그 인간을 생각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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