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포뮬리즘으로 인한 행동이지만 우리에게 독도를 다시 생각할 기회를 주었다.
만 20세 이상의 성인의 경우는 독도가 왜 우리땅인지 명확히 인식하고
식민지배라는 가슴아픈 역사가 있다는 것을 잘 알것이지만
초중생이 그 역사가 시험에 등장하지 않는 이상 잘 알거라 생각하는 것은 무리입니다
근데 이런식으로 국내 이슈를 생산할때 초중생들의 호기심이 생겨 그와관련된 것을 검색 혹은 문의를 하게 됩니다
간단한 포뮬리즘식의 정치행위가 올바른 교육행위에 좋은 영향을 미쳤다면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2.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이 시점이기에 선택할 수 있는 최고의 선택입니다
그 이유는 영토문제와 관련하여서는 미국은 언제나 중립입니다
이 말은 미국은 독도문제가 거론되는 자체를 싫어할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입니다... 고로 독도문제가 나올때 한국과 일본 양국에 외교적 압박을 할 가능성이 높죠... 실제로도 그래왔구요... (사실상 미국의 가장 말 잘듣는 동맹으로 한국과 일본이니 미국입장에서는 불가피한 조치라고 보입니다)
근데 우리나라는 대통령제로 연속성이 떨어지는 차기정권이 조만간 들어서죠(사실 박근혜, 문재인, 안철수 세사람중에 가장 가혹하게 이명박 정권을 숙청할 인물은 박근혜라고 봅니다... 그담이 문재인... 안철수씨는 글쎄요... 숙청할 여력이 있을까 싶네요)
하여튼 차기 정권이 그런 외교적 압박을 전 정권에 떠넘기면서
우리의 논지를 강화하고 영토주권을 지킬수 있는 묘수가 될 수 있는 시기라는 것입니다
3. 인천공항을 비롯한 공기업을 팔아넘기는 작업을 안 들키기 위한 묘수다?
이 주장은 정말 바보같습니다... 내가 대통령이라면 팔고 그 다음에 독도방문하겠습니다
그게 훨씬 여론 전환으로 적합하죠
또한 현재 '독도'가 국가적 쟁점이지만 공기업 매각을 하는 즉시 들고 일어나기 위해
야당측과 시민단체 그리고 종북버러지들이 기다리고 있죠
그런데 독도로 그 모든 사안을 덮을 수 있다고 한다면 이명박은 세상에 다시 없는 초절정 천재죠
솔까 일부 보수 게시판을 제외하고는 인기개똥인 대통령이
그런식의 움직임을 보여주는 일은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허나 막판까지 팔아치우기 위한 노력을 끝나지 않을것 같습니다
4. 미국의 영향력이 줄어드는 이때 공동의 관심사를 가진 러시아와 친해질 기회입니다
실효적 지배를 실시하고 있는 한러 양국이 일본을 타겟으로 좀 더 친밀감을 가질 수 있을듯 합니다.
(적의 적은 친구니까요)
페레스트로이카 이후 힘을 잃은 대국 소련의 후계자 러시아가 다시 부상하는 이 시점에
그들과 일정부분 공유하는 정서를 가진다는 것은 국익에 매우 유익합니다
미국을 혈맹으로 삼고 살아가는게 현재는 정답이지만 미래에도 정답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고로 이번 기회에 외교적 접근을 통해 상호교섭의 여지정도라도 마련하는게 좋을듯 합니다
참고로 알바가 아님을 증명하기 위한 말 한마디만 남깁니다
이명박은 그래도 10새끼같습니다... 허나 김대중같은 을사오적급 역적은 아닙니다
이러면 양측의 알바 아닌거 인증되죠?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