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꼼수의 함정에 빠진 저능아에게 보내는 충고
전국을 시끄럽게 했던 史草 문제의 일부진상이, 10월 3일, 드디어 검찰에 의해 밝혀 지기 시작했다.
이 시점에서 당신의 꼼수와 만행을 돌아보며 분노를 금할 수 없다.
당신은 지금까지 많은 궤변과 요언(妖言)으로 국민들을 희롱해왔다.
먼저, 지난 대선 때 박근헤 후보가 NLL대화록을 공개하자고 했을 때, 당신은 “절대 공개하면 안 된다”고 소리를 높혔던 것을 우리는 정확히 기억하고 있다.“국가를 위해서!” 라는 명분과 함께.
그리고, 몇 달 후, NLL대화록 문제로 세상이 시끄러울 때에, 당신은 “실제 회의록에는 잘못된 내용이 없고, 국정원이 발표한 NLL대화록 내용은 허위로 조작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자 여당은 “대화록 내용을 조사하여 그것이 사실인지 확인해 보자'고 하며 맞받아쳤다.
이때 당신은 더욱 큰 소리로 “국가기록원에 있는 NLL대화록을 완전공개하자”고 목청을 높혔다(6월 21일) .
며칠 후에는 더 나아가, “회의록 내용에 NLL을 포기한 내용이 나오면 政界를 은퇴하겠다”고 당신은 큰 소리쳤다.(6월 27일)
우리는 이때, 당신이 그간의 주장을 바꿔 공개를 주장한 이유가 무엇일까? 잠시 그 배경이 궁금했지만
이내 당신의 꼼수를 알아챘다.
이제는 모든 국민이 알고 있다. “대화록을 공개하면 안 된다”고 주장하다가 ”국가 기록원에 있는 대화록을 완전히 공개하자” 그리고 나아가, “NLL포기가 사실이면 내가 은퇴하겠다” 고 큰 소리 친 이유를!
당신은 대화록 공개가 전혀 불가능하다고 판단했겠지. 왜냐하면, 국가기록원의 NLL대화록을 공개하려면 국회의원 2/3가 동의해야 하는데 민주당과 통진당이 반대하면 절대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자신있게 ‘대화록을 완전 공개하자’고 큰 소리쳤는데, 바보같은 의원들이, 특히 똑똑하다고 믿었던 민주당 친구들까지도 덜컥 찬성하는 바람에 일이 이렇게 꼬여 버린 것이다' 이렇게 중얼거리는 당신의 한탄소리가 들린다 .
⌜사실 대화록은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노통 가카의 뜻을 받들어 내가 없애 버렸으니까! 김정일 앞에서 굽실거리며 비굴하게 아첨하며 항복을 한 대화기록을 남겨두는 바보가 어디 있는가.
또, 이미 없애버린 대화록의 실제 내용을 어떻게 확인할 수 있는가. 그래서 나는 대화록을 공개하자고 큰 소리쳤고, 또 대화록이 사실이면 내가 은퇴하겠다고 자신있게 말한 것이다⌟ 이것이 당신의 양심이 하는 말이 아닐까?.
이제는 당신의 꼼수가 얼마나 어리석은지 스스로 깨닫고 있는가? 당신은 국민들을 너무 어리석게 보았다. 사실, 대화록의 실체에 대한 수사가 시작되었을 때만 해도 당신은 아직 자신이 있었을 것이다.
“설마 나의 깊은 꼼수를 알아차릴 수 있는 사람은 없겠지. 그래서 검찰 수사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나는 안심하고 있었고, 이제 세상이 조금 잠잠해지는 것 같아서 다시 새누리당과 대통령을 비아냥거리며 조롱했는데, 오늘 드디어 진실이 밝혀지기 시작한 것이다.
“설마 나의 깊은 꼼수를 알아차릴 수 있는 사람은 없겠지. 그래서 검찰 수사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나는 안심하고 있었고, 이제 세상이 조금 잠잠해지는 것 같아서 다시 새누리당과 대통령을 비아냥거리며 조롱했는데, 오늘 드디어 진실이 밝혀지기 시작한 것이다.
'국가기록원에는 NLL대화록이 완전히 사라졌고, 국정원기록도 正本이 아니며, 봉하 e지원에서 초고를 삭제 수정한 기록과 동일한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으니, 이를 어쩌면 좋은가! 물론 완전히 없애버린 대화록이 ‘국가 기록원’에서 나올 리 없는 것은 당연하지만, 나는 그 내막이 이렇게 빨리 밝혀질 줄은 몰랐거든. 바보같은 수사관들이 대화록 실종을 발견하지 못할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어디에서 어떻게 없어졌는지를 이렇게 빨리 밝혀내다니,,,”. 당신의 말소리가 생생하게 들려온다.
국민들은, 이미 이 모든 일의 主犯이 당신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당신이 대화록에 관련된 모든 범죄의 장본인이라는 것을. 왜냐하면 당신은 노통의 심복이며, 대통령기록물 보관 및 이관 업무를 총괄하는 책임자이었기 때문이다
물론 당신에게도 할 말은 있을 것이다. “대화록 초본을 없애고 단어를 조금 바꾼 것이 무슨 큰 죄라고 야단들인가? 또한 대화록에 ‘포기‘라는 단어는 없다” 라고. 그러나, 史草 폐기와 변조는 누가 무어라 해도 중대한 범죄이며 대화록의 내용은 단어의 문제가 아닌 반역의 기록이 아닌가!
당신의 주장은 모두 궤변에 불과할 뿐이다. 이제는 당신의 꼼수가 얼마나 어리석은지 스스로 깨닫고 있는가? 국민은 당신이 생각한 만큼 그렇게 어리석지 않다. 이제 온 국민들은 당신이 얼마나 악랄하고 비열한 꼼수를 부렸는지 깨닫고 있다.
(중략-편집자)
사실, 국민들은 당신이 대선 후보로 나왔을 때 그 배경이 참으로 궁금했었다.. 경력도 없고, 역량도 안 되는, 속된 말로‘깜’이 안 되는 사람이 어떻게 대통령이 될 꿈을 꾼 것일까? 무엇을 믿고 대통령 후보로 나온 것인가? 그러나 대화록 파동을 지켜보면서 이제는 당신이 출마한 이유를 확실히 알게 되었다.
.. 경력도 없고, 역량도 안 되는, 속된 말로‘깜’이 안 되는 사람이 어떻게 대통령이 될 꿈을 꾼 것일까? 무엇을 믿고 대통령 후보로 나온 것인가? 그러나 대화록 파동을 지켜보면서 이제는 당신이 출마한 이유를 확실히 알게 되었다.
첫째는, 김정일 동지와 약속한대로 남한의 영토를 포기하면서 까지 김정일에게 국가를 헌납하려 했던 主君의 유지(遺志)를 실천하기 위한 것이고,
둘째는 김정일에게 나라를 헌납하려 했던 대역죄를 벗어나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음을 깨닫게 되었다.
사실, 이 두 가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대통령이 되는 길밖에 없었을 것이다.
이제 눈 앞에 닥친 문제 앞에서 고민하는 당신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
“이제 앞으로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바보같은 민주당 의원들이 조금만 현명했다면 그것으로 모든 일이 끝나는 것인데,,, 며칠동안은 와글와글 떠들겠지만,그러다 끝났을 일을 이렇게 복잡하게 만들어 놓다니,,,!'
우선 ‘때가 되면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방법으로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둘러 댔지만(10월 3일), 이것은 솔직히 시간끌기인 것이고, 좋은 해결책이 없을까? 나는 결코 모르는 일‘이라고 끝까지 오리발을 내밀며, 주인이 시켜서 없애버린 것이라고 죽은 주인에게 책임을 미뤄 버릴까? 아니면 국정원 대화록이 정본이고, ‘NLL포기는 결코 없었다‘고 끝까지 우겨볼까? 이렇게 핑계대면 어리석은 대중들이 믿지 않을까? 만일, 동네 개도 웃을 것이라고 비아냥거리면 어쩌나?
“설마가 사람잡는다”는 말이 있는데 당신의 꼼수와 설마가 당신을 함정 속에 빠뜨린 꼴이 되었고, 자기 도끼에 자기 발등 찍힌 꼴이 되었다.
이제 또 무슨 요사스런 말로 국민을 속일 것인가? 대통령이 되겠다는 자가, 자신이 만든 꼼수의 시궁창에 빠져 허우적대는 모습을 보며 우리는 분노를 넘어 안쓰러운 마음으로 이제 마지막으로 당신에게 진지한 충고를 보낸다.
⌜당신은 이제라도 NLL포기 발언의 정확한 내용과 굴욕과 아첨의 대화내용, 대화록 폐기 과정 등을 솔직하게 고백하고 국민에게 용서를 빌라. 그리고 약속대로 국회를 떠나라.
이 나라를 떠나면 더욱 좋은 일이다. 그 길만이 당신이 대대 손손 대역죄인의 汚名에서 벗어나는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