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종희 기자)
새누리당의 유력 대권주자인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경선 캠프가 28일 월간지와의 인터뷰에서 박 전 위원장의 사생활과 관련해 몇마디 언급한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전 여의도연구소 부소장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이라고 밝혔다.
캠프의 이상일 공동대변인은 지난 27일 논평을 통해 "월간중앙은 2012년 7월호에 게재한 김현철씨 인터뷰와 관련해 오늘 홈페이지에 정정보도문을 실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에 김현철 전 부소장은 박 전 위원장 측의 '법적 대응 검토'에 대해 '말도 안 된다'는 입장이다.
김 전 부소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어제 지난 월간중앙 7월호에 박근혜전대표의 사생활에 대해 기사를 쓴 내용을 월간중앙측에서 정정보도를 냈다"며 "문제는 이 기사중 내 이름을 인용해서 마치 인터뷰한 것처럼 해서 박 전 대표의 사생활을 알고있는 것처럼 기사를 썼다. 인터뷰도 하지 않았는데 인터뷰 한 것처럼 기사화 한 것도 문제지만 내용도 마치 내가 그 문제에 대해 뭔가알고 있는 것처럼 얘기한 것은 내가 전하려는 의도와는 너무 다르게 전달되고 말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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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철 전 여의도연구소 부소장 ⓒ뉴시스 |
이어 "연구소에 찾아온 기자와 이런 저런 얘기를 하는 과정에서 박 후보를 포함해서 어느 후보도 사생활을 포함한 모든 문제에 도덕적으로 하자가 없어야할 것이다라고 말하면서 과거 이회창후보가 앞서가다 아들병역문제가 불거지면서 지지율이 추락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더욱 철저한 검증이 필요할 것이다라는 취지의 그야말로 일반론적인 얘기를 말한 것뿐이다. 이번 기사를 통해 박 전 대표 뿐 아니라 나 역시 피해자가 되고 말았다. 역시 가자들이란 불가근 불가원이라 했던가"라고 적었다.
실제로 월간중앙 해당 기사를 보면 김 전 부소장이 박 전 위원장의 사생활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언급한 부분을 찾기 어렵다.
앞서, 김 전 부소장은 이 기사와 관련해 이미 박 전 위원장 측으로부터 '법적 대응'이라는 '협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김 전 부소장은 얼마 전 자신의 페이스 북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글을 올리면서 박 전 위원장 측에 대해 상당한 불쾌감을 드러냈다가 문제가 더 커지는 것을 원치 않아 해당 글을 페이스 북에서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박 전 위원장 측이 김 전 부소장을 향해 '법적 대응 검토'를 운운한 것은 최근 박 전 위원장이 안철수 교수에게 여론조사에서 밀리는 등 상황이 안 좋자, 여론을 환기하기 위해 '언론플레이'를 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또, 김영삼 전 대통령이 지난 11일 박 전 위원장의 '독선적 행태'를 비판하는 차원에서 '칠푼이'라고 지적한 것에 대한 일종의 반발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출처 : http://www.sisao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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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새끼...언론이 그렇게 왜곡해서 보도를 했으면...처음부터 바로 잡았어야지...한달이 다되가도록 아무말 않고 있다가..
월간중앙이 앙망문 쓰고...박근혜측이 법적대응한다니깐...지금와서 발뺌하면서 기자탓을 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