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2-07-26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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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적 마지노선'도 붕괴 직전, 리먼 때보다 상황 심각
강남 재건축 아파트의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불려온 평당(3.3㎡당) 3천만원 선이 붕괴 일보직전인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지난 2006년부터 7월 현재까지 월 단위로 강남∙서초∙송파∙강동 등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값을 조사한 결과 7월 현재 평균 매매가격은 평당 3천17만원으로 2008년말 미국발 금융위기 발발 이후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값이 최초로 3천만원을 돌파한 것은 참여정부 시절이던 지난 2006년 4월의 일. 참여정부 들어 소형주택 의무비율 확대, 기반시설 부담금제 신설 등 재건축 규제를 폈음에도 가격은 수직상승을 거듭했다.
특히 2006년 3월 3.30대책으로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를 위한 개발부담금 재부과를 확정하자, 부담금을 피할 것으로 예상되는 단지(서초동 신동아1차, 잠원동 한신5차, 청담동 한양 등) 중심으로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그해 4월 평균 매매가가 3천만원을 최초로 넘어섰다. 당시 서초구 서초동 신동아1차 145㎡는 한 주새 1억씩 미친듯 폭등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재건축 아파트는 계속 올라 참여정부 마지막해인 2007년 1월에는 최고가인 3천590만원까지 갔고, 이후 소폭 하락하기는 했지만 참여정부가 끝날 때까지 3천400만원선을 유지했다.
▲ 강남 재건축 3.3㎡당 매매가 추이(단위 만원). ⓒ<닥터아파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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