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이나 의도를 논제로 하고 논한다면, 무인기의 재원 규명은 목적이나 의도를 밝히는데 있어서 하나의 수단에 불과할텐데... 아직 목적이나 의도를 거론하기엔 너무 이른가요?
지금까지 재원을 먼저 규명하고 목적.의도를 알려는 수순에서, 역추적을 하면 어떨까 싶네요.
아니면 무인기를 날린 단체들을 추정해보고, 그 단체의 목적.의도를 예상해보는 것도 괞찬을 듯 싶고요.
가령 북한.국정원.국방부(군부대).제5열.RC동호회 등으로 구분해서 각기의 목적.의도를 추론하는 것요.
여기서 일단 RC동호회와 군부대 제외하고 싶네요.
RC동호회가 청와대나 백령도 근방이나 상공에서 일부러라도 취미활동을 할리는 없으리라 생각하고요.
국방부는 이번 무인기와 관련해서 대공감시 헛점을 노출했다는 점에서 이리저리 욕먹을 처지이니 제외하고 싶네요.
남은 것은 국정원과 북한인데... 이번 선거와 맞물려서 양쪽 다 가능성은 있지만, 지금까지 드러난 결과로 보면 북한의 소행에 더 무게를 두고 싶네요.
여기서 만일 국정원의 소행이라면, 북풍의 효과를 노릴 수는 있겠지만 안보 측면에서는 국방부도 욕을 먹거나 일정부분 책임을 져야하고, 또 국정원의 요즘 사정은 자기 앞가림만도 처리하기에 벅찬 터에 무인기 공작을 할 여유가 없지않나 싶습니다.
그러나 북한의 소행이라면..
먼저 남한의 내부 혼란을 노릴 수가 있겠군요. 지금의 시점에서 이 가생이만 봐도 이 목적은 어느정도 달성되었다고 봐야죠.
둘째, 북풍의 역효과는 북한도 이미 알 것이고, 그럼에도 이를 시도 한 것이라면 이는 북한내부의 국면전환용이라고 볼수도 있을 겁니다. 가령 군부의 영향력 관련이라던가.
셋째 위의 목적에 더해서 무인기의 실제 활용성을 알기 위함일 수도 있습니다.
뭐 정찰.감시 이 외에 특정 포인트에 대한 공격이 가능한 것인가?
예를들어 상대적으로 가벼운 더티탄이나 생화학 무기를 자폭.특정위치 추락과 같은 특이한 수단을 통해서 특정 포인트에 전술적으로 가능할 것인가? 등등.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