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31&aid=0000304107
채송무기자] 통합진보당 이상규(사진) 의원이 국정원에 이어 불거진 국방부 사이버사령부의 대선 개입 의혹에 대해 "트윗과 인터넷 사이트에서 대규모로 이뤄졌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사이버사령부에서 사용하는 것으로 의심되던 IP를 국정원의 대선개입의 주 무대였던 '오늘의유머(오유)'에서 검색해봤는데 해당 IP로 2012년 대선 직전까지 작성된 게시글은 총 707건이었다"며 "해당 IP로 접속했던 ID는 모두 34개 확인되었고, 34개의 ID중 8명이 사이버사령부 소속인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대부분은 군인 출신 등의 정황은 있다"고 주장했다.이 의원은 "국정원 여직원이 오유에 여러 개의 ID를 만들어 사용한 것처럼, 확인된 34개의 ID중 비밀번호가 같거나 TC쿠키값이 같은 ID가 확인됐다"며 "한 사람이 다수의 ID를 만들어 사용했을 가능성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또 "시사게시판을 포함해 11개 게시판에 707개의 글을 게시했으며, 707개의 글들 중 시사게시판에 올렸던 85개의 글은 현재 모두 삭제됐다"고 덧붙였다.이날 이 의원은 '오늘의유머' 사이트에 올라와 있던 사이버사령부 요원들의 글도 공개했다. '안철수의 뿌리는 홍어 냄새가 난당께'라는 안철수 의원 비난 글과 '말바꾸기 대박'이라고 정동영 전 의원 비난하는 글, '김대중, 노무현 꼴 또 안나려면' 등 수백 건의 정치 개입 글이었다.한편, 이 의원은 국방부가 중간수사발표를 통해 4개 SNS계정이 사이버사령부 요원인 것이 확인됐지만 단지 자신의 생각을 표현한 것이라고 발뺌한 것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이 의원은 "국방부는 조직적 개입과 국정원 등과의 연관성은 부인하면서 사이버사령부를 압수수색하겠다고 발표했다"며 "사이버사령부 요원들은 '개인적으로 했다'고 진술했다는데 국방부는 왜 압수수색까지 실시하는 것인지 궁금하다"고 말했다.이 의원은 "국방부 내부에 의한 압수수색이 경찰청의 국정원 댓글 은폐축소와 동일한 증거 인멸 수사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국방부가 수사하지 말고 검찰이 수사권을 가지고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진실을 밝혀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
사이버사령부에 개인적으로 한사람이 왜케 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