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인구가 호남인구를 근소하게나마 넘어섰다고 하지요.
시간이 흐를수록 더 차이가 벌어질 것이라 합니다.
그러다보니 충청에 할당된 지역구 숫자를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국회 전체 의석수 300석, 그 중에 지역구가 246석입니다.
그중에 인구를 기준으로 호남 의석수가 지나치게 많다보니 호남을 줄이고 충청을 늘리자는 주장이 나옵니다.
지역별 인구와 지역별 지역구 수를 한번 살펴봤습니다.
먼저 통계청에서 2012년 인구를 찾아봅니다.
http://www.index.go.kr/egams/stts/jsp/potal/stts/PO_STTS_IdxMain.jsp?idx_cd=1007
2012년 지역별 인구를 기준으로 지역구 숫자를 배분한다면 어떻게 되어야 하는지 계산한 뒤,, 그것과 현재 19대 국회 지역별 지역구 숫자를 비교해 봅니다.
보면 아시겠지만,,,
강원, 호남은 인구에 비해 의석수가 '너무 많고',
영남은 인구에 비해 의석수가 '조금 많고',
수도권은 인구에 비해 의석수가 '너무 적고', (특히 경기지역을 너무 푸대접한 꼴입니다.)
충청은 인구에 비해 의석수가 '조금 적고'
제주는 딱 적당합니다.
지역구를 설정하는 기준은 인구가 첫째여야 합니다. (인구가 사실상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그런 전제하에서 행정구역이나 공간의 거리 같은 것을 따져 약간 조정을 하는 겁니다.
지역이기주의나 지역별 산업특성과 같은 것들은 기준이 될 수 없습니다.
평등해야 하니까요.
충청은 1석만 더 늘리면 될 것 같습니다.
그 1석을 대전에게 주고, 충남도 1석을 뱉어내 대전에게 주어야 합니다.
충북은 지금 그대로 하면 됩니다.
강원은 2석 뱉어내십시오.
영남은 4석, 호남은 5석 뱉어내십시오.
이 11석으로 충청에 1석, 수도권에 10석(서울 1석, 인천 2석, 경기 7석)을 더 주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