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8년 멕시코에서 미국 국경을 넘을때 서류에 국적을 Korea로 썼다가 지우고 Japan으로 해놓았네요.
저 당시 Korea는 한일병합으로 일본으로 통합된 국가입니다.
대한제국 국적인 사람들은 죄다 일본인이 된 시기.
당시 이승만이나 안창호같은 처지의 신분인 사람들은 미국 정부가 내주는 무여행권 'without passport'를 받아야만 해외여행이 가능했어요. 한 마디로 해외로 가기가 어려웠다는 것.
이런 탓에 안창호는 상해임정때 중국 국적을 취득해서 활동했었어요. (www.ancestry.com 사이트를 보면 그 뒤 중국 국적으로 미국 입국.)
오히려 이승만 박사의 경우는 끝까지 외국 국적을 취득하지 않고 버틴 경우죠.
하와이에 살면서 무장항일 독립운동을 했던 박용만의 경우도 중국에 건너가서 중국 국적을 취득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