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색으로 가려놓았다""회색으로 가려놓았다""회색으로 가려놓았다""회색으로 가려놓았다""회색으로 가려놓았다"
실제로 노원경찰서 경비과 관계자는 “시위는 오후 3시부터 40분간 진행됐으며, 경찰은 사전에 정보를 입수하고 오후 2시부터 4시 이후까지 100명 이상의 경찰력을 동원, 사무소 앞을 지켰다. 시위 도중 단 한명의 시위대도, 단 한 발도 사무소에 들어가지 못했다”고 조선일보에서 보도했다. 어버이연합 측 역시 “사무실에 들어가지 않았고 여직원과는 마주친 적도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러나 민중의소리에서는 이런 유언비어를 사실인양 보도했고, 그 이후, 아시아투데이, 아시아경제, 이투데이, 위키트리에서도 여과없이 보도하여, 트윗에서는 진실 양 널리 퍼졌다.
여직원이 성적 비하 욕설을 들었다는 김용민 후보 측은 이에 대해 “할 말이 없다”고 조선일보는 전했다. 반면 위키트리에서는 "김용민 후보 측이 영상도 찍었고 녹음도 했다. 정리가 되는대로 공개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어버이연합의 시위는 사전에 알려져, 사진기자들도 주위에 있었으나 직접 여직원에 성적 폭언을 퍼붓는 걸 보도한 언론사는 없다. 현장에서 직접 취재한 머니투데이 측도 "이들은 기자회견이 끝나고 선거사무소 안으로 진입을 시도했으나 미리 배치된 경찰력에 의해 저지당했다.이 과정에서 회원들과 경찰들간에몸싸움이 잠시 이어지기도 했다. 이후 1시간 가량 김 후보의 사퇴를 요구하며 경찰과 대치했다"고 묘사했다.
공교롭게도 김용민 후보가 직접 트윗에 올린 어버이연합 집회 사진에서 경찰이 사무실에 배치된 부분은 회색으로 가려놓았다. 이 사진만 보면, 경찰이 김용민 후보 사무실을 보호하여, 어버이연합 측 사람들이 처음부터 건물 내로 진입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알 수 없도록 해놓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