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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5-09 18:01
와 우리나라가 드디어 미쳤어요 !
 글쓴이 : 혁명
조회 : 1,678  

취업 안된다고… 국문과 잇단 폐지, 세종대왕이 하늘에서 경을 칠 노릇

주시경·김소월·나도향 배출 배재대마저 내년부터 통폐합
 
[서울신문]국어국문학과를 폐지하는 대학이 늘고 있다. 대학 위기의 시대에 '경쟁력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문인 단체는 "문학과 예술 창작으로 모국어를 살찌우는 인재를 키우는 학과를 없애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반발한다.

배재대는 8일 교무위원회를 열고 국어국문학과와 외국어로서의 한국어과를 '한국어문학과'로 통폐합했다. 내년부터 사실상 국문학과가 사라지는 것이다. 이 대학은 평소 배재학당에서 한글 연구의 개척자 주시경과 민족시인 김소월을 배출했다고 자랑해 왔고, 단과대 이름까지 '주시경대학', '김소월대학'으로 붙여 쓰고 있다.

국문과 재학생들은 지난 6일부터 총장실 앞에서 농성에 돌입했다. 정지홍(24·3년) 국문과 학회장은 "영화 '결혼은 미친 짓이다'의 원작 소설가가 우리 학과 출신이고, 신춘문예 당선자를 수없이 배출하며 요즘도 한국문학을 살찌우는 데 일조하고 있다"면서 "학교 측은 통합 학과에서 문학도 가르친다고 하지만 갈수록 비중이 줄어 좋은 문재(文才)가 나오기 어렵게 생겼다. 이름이 사라져 정체성까지 잃어버렸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 학과 졸업생들도 성명을 내고 "국어국문학은 배재학당 설립 초기부터 핵심 과목이었고, 소설가 나도향 등을 배출한 밑거름이 됐다"면서 "외국인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학과와 합치는 것은 인문학의 기초인 국문과를 족보에서 지우겠다는 발상이다. 대학이 돈의 논리에 빠져 스스로 교육 사망 선언을 했다"고 거세게 비난했다.

배재대 관계자는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재학률이 줄고 취업이 잘 안 되는 학과를 개편하다 보니 국문과를 통폐합했다. 문학 교육을 안 하는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취업률 등을 적용하는 교육부의 대학평가도 이 같은 학과 구조조정에 기름을 붓고 있다. 배재대는 올해 '재정지원 제한 대학'으로 지정되자 이번 학과 개편에서 국문과 등을 통폐합하고 항공운항과, 중소기업컨설팅학과, 사이버보안학과 등 실용학과를 신설했다. 대학 관계자는 "재정지원 제한 대학 지정도 이번 학과 개편에 적잖은 영향을 미쳤다"고 털어놨다.

국문과가 대학에서 홀대받은 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06년 광운대에서 국문과 폐지 논란이 일어났다가 간신히 살아남았고, 충남 논산 건양대는 수년 전 국문과를 폐지했다. 충북 청주 서원대도 지난해 국문과를 다른 학과와 통폐합했다. 이 대학은 2011년 재정지원 제한 대학으로 지정됐었다. 국문과가 '부실대학' 탈피를 위한 희생양이 된 것이다. 새로 생기는 대학이나 전문대는 아예 처음부터 국문과를 두지 않는 경우가 많다.

교육부 관계자는 "사립대 학과 개편은 정부가 제지할 권한이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차윤옥 한국문인협회 사무처장은 "정부에서 국문과 폐지를 금지하는 강제 규정을 만들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무원 시험부터가 영어 비중이 제일 쩌는데 국사 국어? 개나주라해 국사 배워봤자 수학보다 써먹을때 없고 국어? 선생 말고 더할꺼있어? 소설가 ? 영어 할줄 알면 공무원 여기저기 시험보기도 편하고 입사도 잘되고 좋지~ 라고 말하고 다니는 미친 세상 ㅇㅇ 일제 강점기에 일본어를 강제로 배우더니 이젠 알아서 일본어를 배워주더니 마지막엔 우리가 자발적으로 우리나라 언어 버리고 다른나라 언어를 우대하고 열심히 배우겠다고 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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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프트훅 13-05-09 18:02
   
국문과만이 아니라도.. 이런말이있잖음
문과 -> 졸업 -> 치킨
이과 -> 졸업 -> 회사 -> 치킨
     
혁명 13-05-09 18:03
   
그게뭐임?
          
레프트훅 13-05-09 18:03
   
문과는 나가서 할거없으니까 (법 상경 외국어관련 말고) 바로 치킨집 차리는거고
이과는 취직이라도 하니까 회사좀 다니다 정퇴하거나 해서 치킨집 차리는거고..
인문계열이 너무 무시당하고있음 그중에서도 국문과는 교사말고는 활로가 없는듯 ㅋㅋ
               
물수건 13-05-09 21:14
   
ㅋㅋㅋㅋㅋㅋㅋ그런뜻이
싱싱탱탱촉… 13-05-09 18:04
   
씁쓸하네요.
솔직히 저만 하더라도 영어 때문에 지속적으로 영어 교육쪽으로 돈을 지출하고 있습니다.
어쩔수 없어요 좀 더 나은 직장생활....  좀 더 높은 연봉..... 좀 더 하이퀄리티의 업무....
결국 영어를 좀 더 어떻게 하느냐에 많은 비중을 차지 하는 형국이라서...........
개인 업무 능력의 일부가 영어 인데.......
그 영어가 너무 크게 비중을 차지 해서....................
ondaganda 13-05-09 18:05
   
저 글 보면서 안타깝지만
국문과 가라고 하면 안갈듯
귀향살이 13-05-09 18:06
   
근데 솔직히 국문과 나와서 잘되면 교편잡고 아니면 할거 없음 ㅡ,.ㅡㅋ
그런 사실이 넘 짜증남.
20세기폭소 13-05-09 18:18
   
진자 웃음만 나오네요. 모든게 돈으로 귀결되는 세상
로코코 13-05-09 18:23
   
소설 쓴다고 해도 다 불법 다운로드 하면 땡이니...

글 좀 쓴다해도 소장가치가 없다면 ~~ 참 안타까운 일인데 이게 현실이죠.

이게 글쟁이들에게만 국한된것이 아닙니다.
영상, 미술, 음악업계도 마찬가지.

탤런트가 있어도 그만큼 벌기가 힘든 세상이죠.
소비수준에 비해 공급이 많은 상태이고요.
로코코 13-05-09 18:26
   
차라리 국문과 조금 없애고 그냥 고등부 과정에서 국어/역사를 절대 필수과정으로 만들었으면 좋겠네요

대학진학도 과에 상관없이 국어/역사를 기본으로 보도록 만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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