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김종훈을 찬성한다는 분위기가 많은데
대체로 능력있고 대단한 사람이다 특정방송프로그램의 자료를 인용하며 인정한다는 분위기도 있고
애국심을 논하면서 그의 진정성을 의심하는 분들도 있고
개인적으로 이해 안 가는 부분은 내각 인선에서 어떤 기준을 두고 인선을 했을까?
김종훈이 내정된 이유는 아마 능력일것이라 생각한다.
그럼 기준을 제껴 두고 범위로만 본다면 재외동포들까지도 들어간다.
굉장히 폭 넓은 인선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김종훈말고는 글로벌한 인사는 없었다. 미래창조부자리만 글로벌한 인사가 필요했을까?
물론 재외동포중 김종훈 말고는 다른 동포들은 기준여건에 부합하지 않았을 수도 있고
이것도 이상한 일이다만 글로벌을 강조할려면 한사람으론 뭔가 부족하다.
그러나 오천만 인구중 미래창조부에 어울릴만한 인재가 없다. 이것도 과연 타당한 일인가?
정무직은 또 다른 자리다. 먹거리를 만드는 것은 국가 차원의 일만은 아니다.
수많은 이권을 다루는 자리다. 이들의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특정 아이템을 개발하고 시장을 만들고 특정 규모의 새로운 사업으로 만드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굳이 한국에 그런 인재가 없다는 것인가?
아니면 국내에 있는 세력들의 입김에서 자유로워서 히딩크처럼 개혁하기를 원하는 것인가?
그런 이유에서라면 이해할 수가 있다.
하지만 그런 이유에서라면 언론에 밝히기는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인정한다.
이런 이유가 있다면 눈감고 모른척 해 줄수 있다.
한명의 성공신화가 나오기 까지 수십명의 유능한 인재들이 그 신화를 떠 받친다.
그러나 한편으로 김종훈이 외부에선 쌓은 권위와 명성이 필요한 자리가 아닌가 이런 생각도 든다.
국내나 국제적인 경기가 좋지는 않다. 통계로만 본다면 박근혜정부의 통계 또한 전의 정부들보다 좋아질 거라고 이야기 하긴 힘들것이라 추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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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이번 대선에서 문재인도 박근혜도 경제를 이야기 하지는 않았다.
그렇다면 필요한 것은 또 다른 신화가 필요하다는 것이고
김종훈이 정말 잘해서 또 다른 먹거리를 만드는 것에는 칭찬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하지만 이를 과대하게 포장해서 또 다른 신화를 만드는 것에는 반대를 한다.
어차피 내정되고 반대여론이 없다면 그의 길을 막을 순 없다 생각한다.
그렇다고 지금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을 가지고 김종훈을 비판할 수는 없다.
길가는 나그네가 목이 말라 우물가에서서 물을 마실려고 하는데 다른 사람이 저 놈은 숭늉달라고 할꺼다 하면서 쫗아낸다면 무언가 잘못된 일이다.
이는 좌우를 가리지 않고 일어나는 몰상식한 일이다.
결국은 어떻게 일을 해 가는지 지켜보고 상황에 따라서 칭찬과 비판을 하면 될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