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 요즘 시쳇말로 쳐발랐어야 되지 않나요.
말 한마디로 사람하나 운명 왔다갔다 보내는 사람인데. 변호사란 직업특성이
올림픽이라 치면 영국과 한국의 16강전 같은건데.
경기력에서 앞선다는 평가를 받는 홈팀 영국이 경기내용에 앞서고도
골을 못넣고 승부차기에서 진 그런 느낌.
문후보가 전반적으로 잘 이끌었다고 하지만 결국 그런정도로 밋밋하게 끝이 났습니다.
토론 도망다닌다고 하도 흰소리치고 호언장담 하길래 솔직히 좀 쫄았는데.
으응?. 뭐 이런느낌.. 그렇게 까지 ㅋㅋ 거리며 조롱할거였으면 뭔가 스킬작렬하고 떡실신 갔어야 될텐데.
문재인씨 변호사 치고는 상당한 눌변이 아닌가.. 같은 경희대 법학 동문 전원책 변호사가
차라리 샤우팅 신공으로 시원하게 잘했을것 같기도 하고. 나중에 제게 법적 문제 생길때
법무법인 부산 로펌에다 일을 의뢰하지는 않을것 같고 ㅋ
다음시즌 오세훈이나 홍정욱같은 친구가 떠올라서 여당선수로 나오게 되면
아마 토론 삼백차례는 하자고 하지 않을까..뭐 이런 생각. 특히 홍정욱의 아이비 3대 메이져를
거쳐 정제된 토론스킬은 강의실 도께다시 바닥에 대가리 박고 단련받은 전대협 386종북애들도 결코 미치치
못하는데가 있다. 이런 생각이에요.
그럭저럭 잘 지나갔고 투표만 남았습니다. 세월빠르네요. 지겨우면서도 벌써? 이런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