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분히 차지철처럼 각하가 곧 국가입니다 라고 여기는 광신도가 나올만한 업적이죠.
덩 사오핑은 철저하게 박정희를 철저히 따라해 중국의 정책에 반영했는가 하면 블라디미르 푸틴은 박정희의 저서등을 남김 없이 구해 애독했다고 알려졌습니다.
여자들 머리카락으로 만든 가발과 어민이 잡아온 오징어가 주력 수출품이던 60-70년대의 소말리아의 황량한 황무지에 세계 적 규모의 제철소를 건설하는 미친 짓을 하는가 하면,
선진국들의 독점 물인 고속 도로 건설을 강행하고 심지어 최첨단 기술의 집약인 원자력 발전소도 이 시기에 건설했습니다.
충분히 믿습니까? 믿습니다. 라는 나올 정도로 그가 남긴 업적은 기적 그 자체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자꾸 전두환 시절을 비교하면서 그 시대를 독재, 독재하지만 오히려 그 시대보다 더 혼란스럽고 정치가 막장인게 지금의 시대입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야당의 지도자는 김대중과 김영삼이었고, 북한은 소말리아보다 더 잘 살았습니다.
북한은 북한의 실질적인 지배자로, 미국과 대등한 파워를 과시하는 소련이 있고 인구 많기로 유명한 중국의 지원도 받던 시절입니다.
툭하면 국회 점거하고 데모하던것도 그때나 지금이나 같았습니다. 오히려 그 시절이 더 했죠.
야당도 그때나 지금이나 존재했고 같은 야당 계보를 이어왔는가 하면 김대중과 김영삼의 귄위는 그때나 지금이나 여전했습니다.
말로는 민주화 운운하지만, 얼마나 막장이었을지 감이 잡히나요?
유신 헌법은 70년대 초에 국민 투표에 붙혀져 통과됐고, 객관적으로는 직선제에 비해 후퇴한 감이 있는 간선제로 전환됐긴 하지만, 민주주의 체제의 형식은 유지됐습니다.
간선제도 민주주의의 한 형태이고 야당도 존재하는데다가 김대중이나 김영삼이 긴 세월을 보스 정치를 통해 야당을 지배하던 시절이 과연 역사의 암흑기일까요?
무엇보다 그 시대를 살아보지 않은 젊은 세대가 박정희를 독재자라 증오하는가 하면 그 시대를 겪어본 세대가 오히려 박정희를 옹호하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시절을 겪어본 세대는 그때보다 더 정치가 막장인 지금이 독재로 보일 정도이니까 박정희를 여전히 그리워 하고 단지 박정희의 딸이라는 이유만으로 박근혜를 지지하는 것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