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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북주의자들은 남산에서도
만들어졌군요
멀쩡한 사람 고문해서 "너 북한 갔다왓지?"
아니라고 하면 계속 고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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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낮으로 신발을 벗겨 얼굴 머리를 때리거나 몽둥이찜질, 볼펜을 손가락 사이에 끼우기, 몽둥이를 다리 사이에 끼우고 뭉개는 고문을 했다. 몇날 며칠이고 잠을 못자고 하고 흰 벽을 쳐다보게 하는 고문도 있었다. 물고문도 했다. 발가벗긴 몸을 나무 사이에 묶어 대롱대롱 매달리게 한 뒤 수건을 얼굴에 씌우고 주전자로 물을 붓는 것이었다.
숨이 막혀 발광하면 ‘너, 군대에 있을 때 이북 갔다 왔지?’해서 견디다 못해 고개를 끄덕이면 물붓기를 중단하고 진술서를 쓰라고 했다. 거부하면 또 물고문….
지하실에서 사정없이 로프로 등을 후려갈기기로 했다. 터진 살갗에 뭔가 조금만 닿아도 맞을 때보다 더 고통스러웠다. 며칠 지나 안티프라민을 발라주고….”
박정희의 야간 사생활과 달리 그 시절 대한민국 사회는 유신과 긴급조치에 의한 극심한 질식상태에 놓여있었다. 김 부위원장은 유인태 국회의원이 74년 1월 긴급조치 1, 4호가 공포되자 철저히 도피생활을 해오다 넉달여 만에 체포된 김지하와 이철의 고문사례를 증언한 대목을 전하기도 했다.
출처:미디어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