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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11-18 21:34
계약
 글쓴이 : 리어리
조회 : 923  

원형질로서의 계약은 악마들이 하는 것입니다. 서구의 문명에서 말이죠. 신은 인
간에게 계약하지 않고 강요를 합니다. 때문에 신약성경에서 신은 무조건 신앙을
강요하고 악마는 예수에게 계약을 제안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점이 바로 기독교의 모순이 되는 것입니다. 왜냐... 기독교의 성경을 우
리 말로는 구약, 신약이라고 계약이라고 쓰니까 말입니다. 신이 무슨 이유로 인간
과 계약을 맺겠습니까? 믿으라고 명령하고 어기면 지옥에 던지면 되는 절대자인
데 말입니다. 하지만 기독교는 인간과 신의 계약을 지키는 종교입니다. 앞뒤가 맞
지 않는 것이죠. 



흔히 성경을 Holy Bible이라고 하는데.. 바이블은 그냥 책이라는 뜻입니다. 종이를
묶은 게 바이블이죠. 때문에 홀리 바이블은 기독교 경전의 고유명사가 아니라 모
든 종류의 경전을 의미하는 보통명사입니다. 


기독교 경전을 의미하는 모든 단어는 계약과 같은 말입니다. Convenant 성경이란
뜻이고 계약이란 말입니다. Promise 올드를 붙이면 구약성경이란 말이고 약속(계
약)이란 말이죠. Testament 신약성경을 의미하고 계약이란 뜻입니다. 



이것은 유태인의 독특한 정치구조 때문입니다. 왕을 옹립하지 않고 유일신을 왕으
로 추대한 것이죠. 신이 어떻게 왕처럼 통치할 수 있느냐... 그게 율법, 법률인 것
입니다. 돈을 백만원 빌리면 보통 2만원의 이자를 내야 합니다. 어느 문명이나 이
자는 공통적인 요소죠. 자 그런데... 왜 이자가 정당한 거래라고 우리가 동의하는 
것일까요? 사회간 계약을 우리가 인정하는 증거인 것입니다. 



왕정 시대에 왜 백성들은 왕의 권위를 인정해 줄까요? 거의 모든 문명에선 그 정
당성을 신격화의 요소로 각색하지만, 유태인들은 관념적인 왕의 개념을 관념 자
체로 만들어 버린 것입니다. 즉... 정치란 왕과 백성의 계약이듯이, 신과 인간의 
계약으로 정치체제를 만든 것이 바로 유태인들입니다. 




쉽게 말하면... 제대로 된 왕을 옹립한 적이 없는 유태인들은 추상적인 왕을 모셔
야만 단결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이죠. 이 추상적인 왕은 유태인의 왕이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유태인을 해방시키고 구원에 이르게 해줄 것임에 분명한 것입니다.
 


지금은 왕이 없을지언정, 역사의 끝에선 유태인이 모든 민족의 지배자가 되는 것
이죠. 즉.... 계약이란 이처럼 신성한 것입니다. 과거 백성이 왕에게 충성해야 했던
것도 계약인 것이죠. 때문에 계약으로 못할 건 없습니다. 계약을 파기한 자는 생존
자체가 불가능한 것입니다. 



하지만 보통 서민들은 이런 계약관계에 놓인 적이 별로 없죠. 서민들은 계약이 아
니라 법률 하에 지배를 받기 때문입니다. 서민(백성)들 사이의 계약이란 법률에 
근거해야만 값어치가 있죠. 하지만.... 법의 지배를 받지 않는 영역에선 계약만 남
는 것입니다. 




흔히들 국가간의 대립은 힘밖에 의미없다고 하지만, 결과적으로 그 힘도 계약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힘으로 직접 지배하는 것은 효율적이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무
의미하기까지 합니다. 그래서 힘이란 계급적일 수밖에 없는 것이죠. 절대 강자의
힘으로 대리인을 세우고, 절대 강자의 힘을 빌어와서 대리인은 백성을 지배합니
다. 허나... 대리인이 절대 강자에게 굴복하는 이유는 절대적인 힘 때문이 아닙니
다. 계약 때문이죠. 



이 계약을 유지하는 것이 힘이지만, 계약을 깨기 위해 힘을 쓴다면 주변의 또다른
힘에 의해 두 세력 모두 몰락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전쟁은 계약을 깨트리는 행
위지만, 그 결과는 공멸밖에 없기 때문에 계약은 공고한 것입니다. 강대국은 침략
국의 힘을 침탈하기 위함이 목적이지 침략국을 전멸시키기 위함이 아닙니다. 이런
계약은 필연적으로 또다른 계약관계에 의해서 침략받을 수밖에 없죠. 




즉, 계약이란 문명의 정치구조를 이해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 관계를
이야기로 잘 꾸민 작품이 브레히트의 <사천의 선인>입니다. 신은 쎈테를 대리인
으로 세웠습니다. 그리고 사천을 아름다운 세계로 만들라 명령했죠. 신은 쎈테의
의향을 묻지 않았습니다. 힘으로 강요한 것이죠.



신의 계약(명령)을 받은 쎈테는 마을을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지만, 불공정
한 계약 불이행이 만연합니다. 이 혼돈의 세계를 통치할 힘이 필요했죠. 그래서 쎈
테는 변신을 합니다. 그렇게 세상을 공정하게 잘 이끌어 가는데, 문제는 쎈테가 누
군가를 사랑해 버리면서부터 어긋나는 것이죠. 사랑하기 때문에 민폐를 끼쳐도 모
두 수용해 버립니다. 사랑을 뛰어넘는 계약이란 무의미하죠. 



이렇게 되자... 다시 신이 나타나서 심판을 합니다. 






얼마 전에 한 지자체에서 지방의 유지와 지자체장 간의 거래 사실이 들통난 적이
있습니다. 공천을 받게 해주고 선거운동도 해주고 당선을 시켜주는대신!!! 행정권
80%를 넘겨주는 계약이었죠. 



생각해 보면 지자체장을 만들 수 있는 힘이 있다면 스스로 지자체장이 되는게 효
율적일텐데, 계약을 통해서 대리인을 세우는 번거로운 일을 왜 해야 했을까 의문
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이게 바로 정치란 것입니다. 사회의 거대한 계약인 것이죠. 유태인의 독특
한 정치구조를 서술한 기독교가 왜 로마제국의 통치자들의 영혼을 사로잡았는지
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서구에서 왕은 절대자가 아니지만, 신의 대리인이 될 수
있다면 절대자로 둔갑이 가능한 것입니다. 





지금 문재인과 안철수의 거대한 계약이 진행중입니다. 언론을 통해 드러나지 않는
수 많은 세부사항들이 계약 조건들로 제시될 것입니다. 그 중에는 이명박 일당의
생존도 당연히 들어가 있습니다. 이 계약이 지켜지지 않을 때에는 박근혜가 대통
령이 될 것입니다. 물론 이명박 일당은 박근혜하고도 계약을 맺었죠. 




이것은 신과도 계약을 했던 유태인들의 전매특허와 같은 전술입니다. 이해관계가
다른 양쪽 모두와 계약을 맺어서 어느 쪽이 승리하던 생존을 확보해 나가는 방법
이죠. 





얼마 전... 부산 지역 4대강 수변도시 개발계획이 하나 진행중인게 기사로 나온 적
있습니다. 5조짜리 신도시 개발공사죠. 15개짜리 신도시가 4대강 건설과 계약으
로 얽혀 있기 때문에... 이 부패한 계약을 깨는 길은 4대강의 보를 원상복귀 시키
는 것입니다. 최소 75조짜리 거래가 담긴 이 거대한 계약은...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건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건 지켜질 것입니다. 




때문에 우리는 어쩔 수 없이 쎈테의 고민에 빠져 있게 됩니다. 신이 내려와서 이 
엉망진창이 된 불공정한 계약을 심판해 주길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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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 12-11-18 21:43
   
휴..........기독교를 언급하며.......
안철수와 문재인... 그리고 이명박과 박근혜를 풀어갈려는 자체부터가....
논리의 단절입니다. 첫 시작부터가 이러니...........

그리고 안철수와 문재인의 계약에 이명박일당의 생존권이 들어있다라???
또 이명박과 박근혜가 계약을 했다라............

또다시 이상한 소리...
위 내용에 부산인근 수변도시 계발건은 또 먼소리며...

논리의 흐름이 처음부터 단절되어 있고........
그것을 풀어가는 세부내용까지 엉뚱한걸 들고오네요...
당연히 결론도 이상하게 나오고....ㅋㅋㅋㅋㅋ

님이 간절히 바라는 그따구 신이 내려올 리도 없거니와...
그런 심판도 할수가 없습니다.

논리의 부재. 비약. 잘못된 정보입력으로 인한 궤변.
참....... 할말이 없네요.

독수리 5형제는 어디 장기휴가 갔나효???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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