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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11-16 23:27
댁이 말한 것 다 틀렸습니다.
 글쓴이 : 리어리
조회 : 1,196  

일베에 최근에 어떤 사람이 전두환 시대 1년 죽어라 뛰면 집 장만도 했고, 방학 때 미친 듯이 노가다 뛰면
학비마련도 가능했다...는 구라를 폅니다. 댓글마다 부모한테 물어봤더니 정말 그랬다고 확인사살까지 해
주죠...


자... 네이버에 옛날신문 기능이 있습니다. 80년부터 87년까지 지정해 놓고 검색어를 넣어보죠....


최저임금을 넣으면??? 87년부터 시행된다고 나옵니다. 87년 최저임금제가 실시될 때의 최저임금이 11만원
선이라고 검색됩니다. 카더라 통신만 보고 구라 퍼트리지 말고 모르면 검색이라도 해보는 정성이 필요하죠.



이 당시 최저임금제라는 것은 편의점 알바생에게 주는 최저임금제의 성격과 전혀 다른 것입니다. 한 집안의
가장 임금이 최저 임금 미만인 경우가 허다했습니다. 쉽게 말하면 최저임금만 받아도 먹고 살 수는 있는 계
층이란 말입니다. 


87년 최저임금제가 11만원이었습니다. 하물며 80년 81년 82년은 어땠을까요? 최저임금제가 없었다는 말이
고 11만원 훨씬 이하로 받았다는 말입니다. 연봉 120만원버는 가장이 어떻게 주택을 구입할 수 있죠? 덜 뼈
빠져서 그렇다??? 조금 더 뼈빠지게 하면 집장만 가능했다?? ㅋㅋㅋ 






전두환 때 대학진학율은 30프로 남짓됐습니다. 이 당시에는 학교 서열이 고착화된 때죠. 전문대 제외하고 듣
보잡대 제외하면 대기업 신입사원으로 들어갈 수 있는 대학은 지방 국립대(또 소수 명문대)나 서울 소재 대
학 졸업자들만 대기업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무슨 말이냐!!! 중산층 예약자들이란 말입니다. 전두환 때 대졸자는??? 이유불문 중산층입니다. 



그 증거가... 87년 최저임금제가 11만원일 때 80년대 초반 대졸신입사원 임금이 28만원대였습니다. 이 당시
에도 청약권 전매가 횡횡했는데.... 2천만원짜리 아파트에 4백에서 5백 프리미엄이 붙었습니다. 사실은 아파
트라는 자체가 중산층의 주택이었기 때문에... 분양가의 두 배 이상 거래가 됐던 시절입니다. 



전매 빼고 실거래가 제외하고... 순수 분양가만으로 계산해 봅시다. 20평짜리 경기도 변두리 아파트 2천만원
에 살 수도 없지만 산다고 가정하고.... 


대졸 신입사원이 월급 다 모은다고 할 때... 1년에 360만원 저축합니다. 최소 6년 걸립니다. 뭐 뼈빠지게 고
생고생하면 1년 만에 집을 산다는 그런 판타스틱한 구라는 없었던 겁니다. 설마 아래 노예계서 5년 고생하
면 집장만 가능하다는 말이 중산층의 대졸자가 애새끼 마누라 안돌보고 미혼으로 부모님이 숙식제공해주며
월급 다 모으면 가능하다는 가설은 아니겠죠? 


그거 다 하면 중산층도 15년 이상 죽어라 저축해야 가능했습니다.  


그런데 월급만으로 집을 사는게 아니라 대출받아 집을 사면???? 연이자율이 13%였습니다. 실거래가에다가
이자율 계산하면??? 대졸자 중산층도 20평짜리 변두리 아파트 하나 장만하는데 15년 걸리는 겁니다. 제발
어디서 근거없는 헛소문 좀 퍼오지 말구요.  




이것은 서민이 아닌 중산층의 계산법입니다. 대졸자 30%대의 시대에는 공장에서 일하는 사람만 노동자고
사무실에서 일하면??? 사용자인 겁니다. 중산층이 10년 이상 뼈빠지게 저축해야 20평대 집 장만하는 겁니
다. 그래서 투기를 하는 거죠... 분양가 2천만원짜리 아파트 분양권을 300만원 주고 사서 천만원 모은 돈에
천만원 대출 받아 1년 정도 살다 보면??? 실거래가 4천만원에 팔 수 있으니까... 1년만 버티면 아파트 한 채
살 수 있었던 겁니다. 중산층이 말입니다. 




그렇다면 <한지붕 세가족>의 배경이 된 2층 만화가 살고 1층 현석 주인네 살고 문간방 세탁소 하는 순돌이
네에서... 순돌이네가 한 달 11만원 정도 버는 사람들인데... 연봉 120만원에서 무슨 수로 아파트를 삽니까?
그건 꿈도 꿀 수 없는 그냥 판타지의 세계인 겁니다. 때문에 옛날에는 단독주택은 물론이고 아파트도 방 한
칸을 세내주는게 흔했습니다. 





서민이 집을 살 수 있었다는 건 말입니다... 주택보급율 110%가 넘고 공공주택으로 저소득층이 저가의 월세
로 아파트에 들어가게 된 이후에나 가능한 겁니다. 김영삼 때 그렇게 흥청망청 썼지만... 전두환 때부터 빼곡
히 저축한 40대 부부들이나 언감생심 집장만 노려볼까 했지....



20대 30대 부부가 김영삼 때라고 집을 장만할 수 있었다고 파라다이스 세계를 부르짓는 것입니까?







대학등록금으로 검색해 봅니다. 80년에 51만원이었다고 전년 대비 100프로 이상 올랐다고 검색됩니다. 대기
업 과장정도 되야 6개월에 51만원 부담할 수 있는 것이지... 월급 10만원 20만원 버는 사람이 무슨 수로 대학
생 보낸단 말입니까? 그래서 전두환 시절까지도 형제들이 많으니까.... 큰누나가 방직공장 다니고 막내누이
가 미용실 시다하면서 오빠 하나 대학 보냈던 겁니다. 


이 당시 대학가에는 소판 돈이란 술집이름이 흔했습니다. 부모가 시골에서 소라도 서너 마리 키우면 대학 보
낼 수 있었지... 서민은 온 가족이 장남 한 명에 올인하기 전에는 불가능했습니다. 



어떻게 서민 월급 맥시멈으로 20만원 잡아서 가장이 벌어서 대학을 보낼 수 있단 말입니까? 대졸자 초봉이
6년 후가 30만원이 안되는데, 뼈빠지게 방학 때 하면 어떻게 대학학비 낸다는 말입니까???






전두환 때 경상수지 흑자였다고 검색이 많이 됩니다. 국제수지까지 흑자였다고 검색되네요. 이 당시 경제란
100만원 어치 수출하기 위해서 60만원어치 원자재 기계 수입하고 30만원 금융비용 지불하고... 10만원 정도
가져갈 수 있는 건데....



그래서 인건비 5프로 인상 협상안을 놓고... 인건비 인상시키면 무역수지 적자 꼴 못 면한다고 임금동결시켰
던 때입니다. ㅋㅋㅋ 






과외를 철저하게 금지시키고???? 쿨까당이라고 TVN 교육편을 보고 말하십시요. 전두환 때도 과외가 횡횡
했다고 대치동 학원가 브로커가 직접 현실을 강의합니다. 과외를 금지시킨다는 것은 현 고등학생이 과외학
원 다니지 못 하게 한다는 건데... 대학생 과외부터 불법과외 쪽집게 과외는 물론... 학원에서도 불법적으로
다 과외받고 다녔습니다. 




전두환 때 초중고 다녀 본 사람은 기억할 겁니다. 정말 학원이 많아도 너~~무 많았습니다. 지금과 별반 다를
바 없었습니다. 저부터도 전두환 때 초등학생이었는데.... 각종 보습학원부터 주산, 웅변, 속독에다가 일일학
습까지...거기다 피아노에 태권도네 검도까지 받았습니다. 



무슨 사교육을 전두환 때 틀어막긴 틀어막습니까??? 재학생이 학과수업 가르치는 학원에 다니지 못 하게만
한다는 거지 학원 자체를 영업 못 하게 한 적은 없습니다. 이 말은 무엇이냐... 단속하는 공무원들한테 뒷돈
내주면 얼마든지 영업했다는 말입니다. 








전두환 때 살기 좋았다???? 물론 추억은 아름다우니 한 달 11만원도 못 받았음에도 아이 키우면서 열씸히 일
한 행복한 시절이었겠죠. 그런데 그 시절에 다시 가라고 한다면??? ㅋㅋㅋㅋ






xx율은 방글라데시같은 나라가 없는 겁니다. 왜냐... 가만 있어도 굶어죽게 생겼는데 왜 굳이 번거롭게 자
살까지 합니까? xx이란 자체가 선진국에서나 일어나는 상대적 박탈감을 의미하는 것이지... 서민의 삶이
살기 좋았다는 객관적인 자료는 아닌 겁니다. 







제가 말한 것 중에 틀린 부분 있나요???




혹 댁의 닉네임이나 안틀렸는지 확인해 보십시요... 댁이 누구인지 말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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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끔 12-11-17 00:37
   
다른건 모르겠고, 내가 대학다닐때 등록금이 49만원이었슴. 기성회비 11만원 포함하면 60만원.
방학때 모델하우스 경비 알바를 했었는데, 낮밤이 뒤바뀌어서 그렇지 할만 했었고,
한달하면 40정도 벌었던걸로 기억함. 아이스크림 공장에서 밤샘포장작업도 해보았는데
이것도 비슷하게 벌었었고 암튼 알바해서 대학다닐만 했었슴.
참고로 87학번임. 그리고 전투왕때는 과외 금지 였었슴. 주산,속셈 이런건 다녔어도 수업을 대체 하는 학원은
재수생에게만 오픈되어 있었고, 졸업증명 혹은 대학재학증명서가 있어야 학원수강이 가능했었슴.
물론 있는넘덜은 비밀과외 하기도 했었고, 나도 과외선생해 봤었지만, 지금 처럼
선생이. "너 학원에서 뭐 배웠냐" 하는 이따우 소리를 할 수 없었던 시절이었었슴. 애덜 공부 못하면,
선생이 남겨서 5-6시까지, 따로 갈키고 그랬던 기억이 남.
그렇다고 전투왕때가 지상낙원이었다는 말이냐. 이따우 소리 하지 말기 바람. 있는 그대로 이야기 하는것이고, 나도 전투왕이라면 이를 갈던, 87년 직선제개헌시위 세대니까.
     
호랭이님 12-11-17 00:46
   
그 때는 사학 등록금도 정부가 규제했으니까요..
     
리어리 12-11-17 00:48
   
다나님 최저임금이 11만원인 시대에 경비 섰다고 40만원 받았다는 님의 경험이 보편적인 것일까요? 전 김영삼 때 대학을 다녔는데... 학비 100만원 정도였으나 한 달에 100만원씩 용돈쓰고 다녔습니다. 물론 엄청난 외상술값 친구 선후배들이랑 노가다 뛰어서 갚곤 했죠...  92학번이구요... 혹시 님이 군대 제대하고 복학해서 90년 91년 상황이 아닐까 유추해 봅니다.


어떻게 최저임금이 11만원 시대에 야경선다고 40만원 받았겠습니까? 대졸초봉이 30만원인데 말입니다... 그건 일본 전성기 때의 에피소드를 투채널에서 말하던 내용과 유사할 지경이네요...
     
리어리 12-11-17 00:49
   
그리고 제 바로 위 형이 다나님과 동갑인데, 고등학교 때 학원 아무런 제약없이 다녔었습니다. 전두환의 과외금지도 전두환 정권 초기나 엄격했을지 모르지만 87학번이시면 84 85 86년이 고등학생 때시라는 건데... 그 때 저희 형은 학원 자기 다니고 싶은만큼 원없이 다녔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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