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어느 시대나 누구나 자유롭게 쓰이는 말입니다. 그런데 사랑이란 게 뭐죠? 우리가 막연히 생활 속
에서 느끼는 감정의 바운더리를 사랑이란 용어로 표현하는 것이지, 사랑의 절대값이란 없는 겁니다.
남자가 여자에게 사랑한다는 말은 '내가 생각하고 판단한 사랑을 너에게 느낀다'는 것이 아니라... 일상생
활 속에서 느끼는 이성에 대한 특별한 감정을 너에게 느낀다는 말 뿐인 겁니다.
아래 어떤 분이 말따먹기하려는 건지 진지한 건지 헷갈립니다만... 보수주의란 있지만 진보주의란 없다?
좌파 우파가 있지만, 좌파란 뉘앙스가 부정적이니까 진보라고 없는 말을 갖다 붙인다?
오히려 그 반대입니다. 보수주의라는 게 학문적으로 의미규정이 되어 있습니까? 진보는 오히려 역사성이 훨
씬 보수보다 분명합니다. 일례로... 우리는 자유주의 사상이란 게 뭐 뚜렷한 역사와 의미체계가 있고 상당한
법칙성인 것으로 생각하지만...
오히려 사회주의나 공산주의가 대두되면서 구체제를 자유주의로 규정한 것입니다.
자본주의라는 게 어떤 학문적인 엄격성으로 분석되어진 이념은 죽었다 깨나도 아닙니다. 자본주의란 엄격히
말하자면 인간의 역사 그 전체에 관통하는 생존방법이죠. 생태계의 자연스러운 삶의 형태입니다. 자본주의
의 선결과제는 개인주의입니다. 내가 잘 먹고 내가 돈 벌고지... 부유층이 어떻고 저소득층이 어떻고... 이런
계층적 계통적 관념이 아닌 겁니다.
자유주의도 마찬가지인 겁니다. 내가 내 맘대로 꼴리는대로 사는 거지, 국가가 나한테 세금내라 마라할게
아닌 거죠.
평등주의란 용어도 자주 씁니다만, 세상에 평등주의란 이데올로기라는게 있습니까? 그냥 의미적으로 자율
성이 지나치게 강조되다 보니 발생하는 사회 경제적 문제가 평등적인 가치에 위배되다 보니까 쓰는 말뿐인
겁니다. 때문에 오히려 맑스보다 하이에크가 훨씬 평등주의적 사상가인겁니다. 맑스는 분배의 방법론은 모
르거나 중요성을 뒤로 밀쳐 놨다면, 하이에크는 공평한 분배의 방법으로 엄격한 형태의 시장경제를 대안으
로 제시하니까요.
자...우리나라 헌법엔 자유 민주주의 국가...라고 통치이념을 명시해 놨습니다. 자유주의라는 것 자체가 명
확한 의미가 없는데 왜 굳이 자유주의를 헌법에 박아 논 걸까요? 교조적인 자유주의를 하라는 게 아니라..
인간의 자유로움을 보장하는 가치지향적 의미로 써 논 겁니다.
국민의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자유를 제한하지 말고 국민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라는 겁니다. 자유주의
이념대로 나라를 이끌어 가라는게 아니란 말입니다.
종종 새누리당쪽 패널들이 나오는 티비 토론을 보면... 이 양반들은 자유주의 이념으로 우리나라가 나가야
한다고 찰떡같이 믿는 듯한 말을 합니다. 그네들이 자유주의가 뭔지 명확히 대답할 수 있을까요?
아래 두 분이 이념의 용어를 무슨 선명한 역사성이 있는 식으로 역사적 사건이나 철학자를 거론하면서 토론
하시는데... 두 분 명심하십시요. 용어는!!! 단어는!!! 가치지향적이여야만 합니다. 사랑의 절대값은 없는 것
이고 오로지 사랑하는 특정할 수 없는 마음과 교류만 있을 뿐인 겁니다.
이것이 바로 이데올로기의 허망함인 겁니다. 이데올로기란 관념의 세계에서 범주화하거나 계통화 할 수 없
을만큼 다양한 삶의 형태와 목적과 방법을 단순화 해서 주의주장을 하는 것 뿐!!! 이데올로기가 가치지향이
될 수는 없는 겁니다. 반드시 이런 이념대로 나라를 이끌어야 해!!!
하면 그런 나라가 소련처럼 폐쇄적 사회가 되버리고 나치처럼 반인륜적인 정치로 진행되어 버리고 박정희
이승만처럼 밖에서 호구짓 당하면서 자기 국민들 등꼴 빼먹게 되는 겁니다.
가치라는 것은... 그러니까 우리 문명이 우리 국가가 추구해야 하는 막연한 목적이라면... 모릅니다. 어떻게!
개인이 사회가 국가가 어디로 나아가야 하는지 죽었다 깨나도 모릅니다. 허나, 아는 게 있습니다. 역사적 과
오는 다시 범하지 말자...
역사적 과오를 반성하다 보니까... 인본적인 법질서와 사회체제가 조금씩 정비되어 왔던 것입니다. 허나 인
본주의적 가치가 옳다???? 절대로 그렇다고 확언할 수 없는 겁니다. 인본주의적 의술의 발달과 의료정책 때
문에 생태계의 순리를 거스르는 생활양식이 만연합니다. 인간 살려고 생태계 균형을 깨트리는 게 현대의 인
본주의죠. 먼 훗날 생태계에 순응할 수밖에 없게 된 시대가 왔을 때... 인간은 인본주의까지 폐기하고 또다른
역사의 반성을 시작할 겁니다.
우리 시대 우리가 할 수 있는 말은... 역사의 과오를 반성하고 다시 그런 실수는 하지 않도록 노력하자..까지
가 국가가 사회가 개인이 추구할 수 있는 가치인 겁니다. 박정희가 잘한 것도 있고 못 한 것도 있지만!!!
미래 세대에게 박정희처럼 기회주의적으로 살더라도 뭐라도 하나만 잘하면 영웅이 된다...고 가르칠 것인지
몇 개 잘한게 있다 하더라도 기회주의자로 살면 역사의 반역자일 뿐이다..라고 가르칠 것인지!! 역사인식을
통해서 결정해야 하는 것입니다.
당신의 자녀에게.... 국가 그 따위꺼... 따지지 말고 그냥 너 혼자 호위호식하며 살아가라..라고 가르치실 분
은 그렇게 가르치시면 됩니다. 허나... 현대 문명에서 국가가 좆되면 개인까지 좆될 확률이 대단히 높은 겁
니다. 국가가 어떻건 사회공동체가 어떻거 너만 잘먹고 잘 살면 된다고 하더라도 결국은 국가의 수준에서
개인의 삶은 거의 99프로 결정되어 버리는 겁니다.
그래서 자기 혼자 잘먹고 잘 살고 자기 권력 유지하기 위해 국가를 위기에 내몰기 때문에!!! 독재가 위험한
것입니다. 경제발전에 효율성이 좋은 듯의 장점이 비록 있다고 하더라도 말입니다. 여기까집니다.
1. 운영원칙 2,3항 위반 및 지역감정 조장등에 대해선 강력하게 적용 합니다.
또한
선거법 위반 및 정치관계법 위반이라고 생각되는 글은 상단에 중앙선거관리 위원회에 신고하시기 바랍니다.
운영팀에서 선거법 위반 글의 법적 문제까지 판단 하지도, 할 수도 없습니다.
2. 펌자료및 사진 자료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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