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정상회담이 열리는 27일 판문점 내 북측 통일각에 냉면으로 유명한 평양 옥류관의 제면기(면
뽑는 기계)가 설치된다. 또 옥류관 수석 요리사가 직접 파견돼 만찬 시간에 맞춰 면을 뽑고, 육수
를 붓고, 고명을 얹는다. 육수를 부은 지 5분이 지나면 면이 불어버릴 수 있기 때문에 요리를 만든
통일각에서 만찬장인 남측 평화의집까지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곧바로 배달하는 이색 풍경이
연출될 예정이다.
우리는 배달의 민족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