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첩공주 별명도 그렇거니와 어처구니 없는 공약들과 검증들이 남발했던 지난 대선 때도 같은당인데도 이명박 대통령과 대권경선 토론 때 아주 무지막지하게 발려서 그로인해 지지율이 무척이나 떨어졌던걸로 기억합니다. 지금 명통령을 무척이나 싫어하지만 그때의 토론같이 이번 대선토론에 임한다면 박근혜는 필패한다고 보네요..
티브이 대선 토론이 중요치 않다고 하시는데 티브이 토론한방에 수많은 사람들이 시청하고 그에 따른 의견개진하고 지지후보를 바꿉니다.. 자신의 생각만이 진리인게 아니라 남의 가치관에 따른 의견도 진리겠지요.
티브이 토론은 상당히 막강한 파워를 지닙니다. 그래서 각 당의 수뇌부들이 질문하나하나를 미리 요약본 만들어서 후보에게 자료를 넘기는 것이구요...
어젠가요? mbn에서 박후보의 측근이 토론 패널로 나왔는데 '티브이 토론에 박후보가 꼭 참가하지 않아도 된다. 티브이토론의 영향력은 매우 약하다' 라고 뻘소리를 하던데 정말 박근혜는 측근이 현실파악 못하고 근혜안티질하는 사람들만 모였다는걸 측근 자신들이 알아서 인증하는게 참 웃기더군요. 그정도로 박근혜는 토론에 약했죠...
더구나 이번엔 지지율도 박근혜가 유리하지도 않기 때문에, 자신에게 유리하게 상황을 뒤집으려면 토론을 잘 이용해야합니다만 글쎄요.. 측근부터 안나가도 된다고 헛소리를 하니 현실파악을 잘 해야하는 측근의 필요성이 더 부각되는것 같습니다..
지난번 대선때와 완전히 다른 양상인데 토론회를 건너뛰려는 그런 자충수는 안두는게 나을 겁니다. 오히려 유권자의 분노만 살테니까요...지지율도 남들보다 특출나지도 않은 그닥 상황인데 그랬다간 난리나죠.. 알아서 표깍아먹는 자충수가 될테니까요..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티브이 토론에 박근혜가 지난번 경선토론 때 같이 xx골을 엄청나게 넣을지 선방할지 관심이 가긴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박근혜가 선방하기 힘들 것 같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