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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6-07 05:45
[미국] 사이언스, 열악한 환기시스템이 메르스 슈퍼전염을 유발했나?
 글쓴이 : 다잇글힘
조회 : 13,398  
   http://news.sciencemag.org/asiapacific/2015/06/did-poor-ventilation-le… [447]

By Kai Kupferschmidt 5 June 2015 5:00 pm




메르스에 감염된 한 환자가 어떻게 많은 사람들을 감염시킬 수 있을까? 그것은 지금까지 41명이 감염11되고 4명이 사망한 한국에서 바이러스성 질병의 폭발적인 확산의 핵심적인 미스테리중 하나이다. 학자들은 현재 하나의 추측을 하고 있다. 서울대 글로벌의학센터장이자 전 질병관리본부장인 이종구 박사에 따르면, 조사가 현재 진행중이지만 최초 감염자의 입원실의 좋지않은 환기구조가 중요한 역할을 했을 것으로 현재까지 잠정적인 결론을 냈다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비지니스를 목적으로 중동을 방문하고 돌아온 최초의 68세 남성인 최초 환자는 발병이후 9일후인 5월20일에 메르스로 진단받았다. 확진판정을 받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서울에서 남쪽으로 한 시간 가량 떨어진 평택의 평택성모병원과 관련되어 있는데 최초 환자는 그곳에서 15일부터 17일까지 치료를 받았다. 


최초 환자가 머물렀던 병실은 한국에서는 표준적인 6인 병실이지만 최근엔 나뉘어졌다. 이종구 박사에 의하면 낮동안 닫혀진채로 있는 단지 하나의 창문만 가지고있었고 환기를 시키지 않았으며 에어콘이 가동되고 있었다. 에어콘은 조그마한 병실에서 병실문이 닫혀진채 가동되었고 바이러스 입자가 매우 높은 수준으로 밀집되었을 걸로 추정된다. 실제 에어콘 필터에서 바이러스 RNA가 검출되었다.  


WHO에서 메르스를 담당하고 있는 Peter Ben Embarek에 따르면, 조사중인 어떠한 학자들과 접촉할수 없었고 단지 질병관리본부 대변인만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이루어진 분들이 병원의 환기시스템을 조사하고 있다라는 부분만을 언급했다.  우리는 병실의 환기시스템 문제에 대한 정보를 받았다. 현재 가진 적은 정보만으로는 어떠한 결론을 이끌어내기가 힘들며. 조사의 몇몇 부분들로부터 보다 상세한 부분을 그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  


독일 본 대학의 바이러스 학자인 Christian Drosten 박사에 따르면 단지 좋지 않은 환기시스템만으로 병원에서 보인 폭발적인 전염을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좋지 않은 환기시스템에 일반적인 양보다 더 많은 양을 퍼뜨리는 환자가 더해진다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우디아라비아의 광범위한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았던 메르스 환자들에 관한 연구에서 숨을 내쉴때 몇몇은 다른 환자보다 더 많은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었다. 한국의 최초 환자는 바로 그러한 유형의 환자다. 이것을 병실의 일정한 공기순환과 연관시켜서 높은 감염을 설명하는데 도움이 될것이다.  


미네소타 대학의 Mike Osterholm 박사는 높은 감염능력을 가진 환자를 열악한 감염통제 시스템과 연결시켜서 이러한 환자집단을 설명할수 있다고 말한다. 서울에서는 이것이 동시에 관여했고 운이 좋지 못했던 것 뿐이다. 이런일은 뉴욕과 베를린에서도 일어날수 있다. 하지만 한국정부는 초기대응에서 실패했다. 예를 들어 학교가 휴업할 어떠한 이유도 없다. 단지 병원내 환자분배만이 바이러스 확산을 도울뿐이다. 다만 올바로 이해하기 시작했을거라 믿는다


한국정부는 며칠동안 병원 이름을 밝히길 거부했지만 기자회견에서 마침내 확진환자 41명중 30명이 평택성모병원에 감염되었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보건복지부는 최초 확진환자가 인정받은 뒤 2주동안 같은 병원에 있었던 사람들과의 연락을 시도하고 있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런 사람을 찾아내서 격리하는 것이 전염확산을 막는 중요한 열쇠다라고 말한다. 이미 1600명 이상이 확진환자들과 접촉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격리하고 있다. 


오늘, 유행패턴, 바이러스 특성, 임상 특징과 같은 정보를 얻고 상황을 살펴보기 위해 WHO는 한국과의 공동조사를 발표했다. 후쿠다 케이지 WHO 사무차장을 비롯한 7명에서 8명의 학자들로 팀을 꾸려 이주 한국에 도착할것이고 한주가량 조사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 사이, 질병관리본부는 이번 한국의 메르스에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을 마쳤고 바로 미국 CDC와 공유했다. 대변인에 따르면 그 결과를 내일 공개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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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국내외의 일반적인 언론에서 보도하고 있는 내용과 비교해서 특별히 새로울 부분은 없습니다. 다만 일반 신문방송매체들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차분하고 편견없는 시각으로 보여지고 있는 그대로를 전달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학술저널에 실리는 기사의 객관성이 느껴집니다. 




번역: 다잇글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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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색문어 15-06-07 09:39
   
* 비밀글 입니다.
맥거리 15-06-09 21:53
   
호흡기 관련 병동이나 바이러스 치료병동같은건 일반 병동과 분리시키는 구조로 지었어면 좋겠네요.
그리고 일반 병동과는 다르게 환기 잘되게 특화시키게 만들고..... 자가 격리 진단 받은 사람이 나돌아 댕기면
형사처벌 했음 좋겠습니다.
도르릉 20-09-03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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