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근홍 기자 = 술을 마시고 난동을 부린 '주폭(酒暴)' 조정 선수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4일(한국시간) 호주 남자 조정 올림픽대표인 조슈아 부스(21)가 술에 취해 상점 유리창을 파손한 혐의로 벌금 1200파운드(약 246만원)를 배상하게 됐다고 전했다.
부스는 지난 1일 이튼 도니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2012런던올림픽 남자 조정 에이트 결승 경기를 치렀다. 그러나 최종 6위(5분51초87)에 그치며 기대 이하의 성적으로 거뒀다.
낙심한 부스는 경기를 마친 뒤 영국 서리주 에그햄 지역에 있는 술집에서 과음을 했다. 만취한 그는 2일 오전 3시30분께 인근에 있던 두 상가의 유리창을 모두 깨뜨렸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장에서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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