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가장 재미를 느끼는 일은 훈련 중인 후배들을 만나 조언해주는 것이다. 자신이 잘하는 것과 남을 잘 가
르치는 것은 조금 다른 문제인데, 재미를 느낀다니 가르치는 일도 그녀의 적성에 맞는 듯하다. 후배들 안무
를 봐주고 조언자의 역할을 해주는 건 은퇴를 하기 전부터 마음이 당겼던 일이다. “제가 선수 생활을 해봤으
니 경험을 토대로 분명 얘기해줄 만한 게 있다고 생각했어요. 물론 정식으로 가르치는 건 아니고 한발 물러
선 자리에서 조언을 툭툭 던져주는 정도예요.” 선수 시절 김연아는 자신과 비슷한 수준의 선수와 훈련하는
게 가장 좋다고 생각했다. 해외에 나갔을 때, 그런 대상이 링크에서 열심히 스케이트를 타고 있으면 건강
한 자극을 받곤 했다. 그때의 기억을 떠올리며 김연아는 후배들에게 선을 지키려고 한다. “제 조언이 꼭 도
움만 되는 건 아닐 수도 있어요. 언니, 누나 하던 존재가 갑자기 코치처럼 굴면 저를 어떻게 받아들이겠어
요? 조언을 해도 제안하는 식으로 하려고 해요. 아무리 좋은 사람이라도 말이 많아지면… 으으, 저도 선수
때 잔소리 듣는 건 싫었어요.”
전문은 밑에 링크 타고 가서 보세요
http://www.allurekorea.com/content/view_03.asp?menu_id=05040200&c_idx=01220310000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