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대한 노골적 반감 표출
소트니코바는 16일 러시아 스포츠일간지 '소베트스키 스포르트'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올림픽이 끝난지 2달째인데 이제 와서 제소라…. 금메달은 오직 나의 것이라 말할 뿐이다. 그들은 내가 포기하길 바라지만, 그러지 않을 것이다"며 "나는 공정하게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 아이스쇼를 위해 일본에 머물고 있는 소트니코바는 "국제빙상연맹(ISU)이 한국의 제소를 접수한 것을 당신이 말해줘서 알았다. 나는 인터넷 글을 읽는데 시간을 보내지 않는다”며 인터뷰 전까지 제소 사실을 몰랐다"고 밝힌 후에 "인스타그램의 댓글도 읽지 않은 지 오래됐다. 아마 한국인들은 계속해서 불쾌하고 너절하고 하찮고 보기 싫은 글을 쓸 것이다"고 한국에 대한 반감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