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4-02-18 11:42
[빙상] '소치 돌풍' 리프니츠카야, 비범한 만큼 단점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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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리프니츠카야의 평가가 과장되었다고 비판하는 목소리도 있다. 현 미국여자싱글대표 그레이시 골드(19, 미국)의 코치인 프랭크 캐롤(75, 미국)은 "리프니츠카야는 그 또래의 나이로 보면 대단한 선수다. 하지만 그녀는 소치올림픽 단체전에서 지나치게 많은 점수를 받았다"며 비판했다.리프니츠카야가 아직 10대의 어린 선수인 것을 감안할 때 비범한 선수인 것은 확실하다. 하지만 아직 올림픽 같은 큰 무대 경험이 없다. 단체전에서는 나름 최고의 기량을 발휘했지만 이러한 상승세가 개인전까지 이어질지는 확신할 수 없다.또한 몇몇 점프에서 약점을 드러내고 있다. 가진 큰 약점은 기초점 6점을 가진 트리플 러츠가 부정확하다는 점이다. 실제로 리프니츠카야는 지난달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유럽선수권에서 롱에지(잘못된 스케이트 날로 도약하는 점프) 판정을 받았다. 점프의 비거리와 스케일도 뛰어나지 못하다. 실제로 리프니츠카야는 김연아가 구사하는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뛰지만 스케일에서는 김연아와 비교가 되지 않는다.김연아가 빠른 활주를 이용해 비거리가 넓은 점프를 구사하는 반면 리프니츠카야는 제 자리에서 도약하는 듯 점프를 뛴다. 프랭크 캐롤이 지적한 것처럼 아직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표현력도 물이 오르지 못했다.하지만 리프니츠카야는 어린 나이에 자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에 출전하는 행운을 얻었다. 홈어드밴티지의 이점을 살려 평소보다 높은 점수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장기인 스핀을 제외하면 모든 면에서 김연아에 현저히 떨어진다. 단체전을 마친 뒤 모스크바에서 훈련에 전념하고 있는 그는 공식 훈련에 참가하지 않고 있다.한편 리프니츠카야는 20일(한국시각) 열리는 여자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마지막 5조 첫 번째 선수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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