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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6-08 10:56
[재테크] 왜 요즘 엔화가 약세일까?
 글쓴이 : 이름없는자
조회 : 5,000  

요즘 엔화 약세가 심상치 않아서 잡게나 경제계에서도 의견이 분분한데
뭐 일본경제에 문제가 있는 거 아니냐 또는 미국이 고의로 엔약세를 용인하는 거다 등 
여러 의견이 나오고 있는데 현재의 엔 약세의 이유는 매우 명확함.
바로 엔 캐리 트레이드.

미국이나 다른 경제대국들은 다들 코로나 사태로 경기저하 방지를 위해
대량의 양적완화 정책을 취해온 건 잘 알 것임. 그런데 이제 서서히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고 일상화되어 경기가 회복하고 있고 또 유가상승 물류대란들 등으로 
인플레가 매우 심해지고 있어서 경기회복보다 인플레 억제가 최우선 과제가 되고 있음.

그래서 양적완화로 풀린 돈을 거둬어 들어야 하고 그러니 경기진정을 위해 
각국의 중앙은행은 경쟁적으로 금리를 올리고 있음. 미국은 벌써 기준금리 3% 이고 
앞으로도 공격적 인상이 이미 예고되고 있고 한국도 슬금슬금 따라가고 있음. 

그런데 이런 공격적 금리인상에 예외인 나라가 바로 일본임. 
일본은행 총재가 대놓고 현 국채금리를 낮게 지키기위해 양적완화를 
계속하겠다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함. 그 이유는 일본은 워낙 국채 잔고가 많아서 
1% 만 금리를 올려도 15조엔의 이자지급이 늘어나서 올릴 수가 없음.
그러면 세금을 더 거두거나 재정지출을 줄여야 하는데 일본 정부 재정 상황에 그럴 수 없음. 

또 엔약세로 수출 경쟁력이 향상되면 최근 일본의 무역 수지가 적자인데 
일본의 수출이 늘어나 경기회복에도 도움이 된다고 보는 것.

물론 나쁜 점도 있는데 일본은 석유나 각종원자재를 수입하는 나라이고
안그래도 국제사태로 지금 원유가나 곡물가 가 오르는 등 원자재 수입가가 크게 오르고 있는데 
엔 약세면 수입가가 엔화로는 그보다 더 심하게 오를 수 밖에 없음. 
그러면 원자재 가격상승으로 일본내 물가는 크게 오르는 인플레가 생길 수 밖에 없음.
요즘 일본은 집값이 슬슬 오르고 수십년간 안오르던 과자값을 올리는 등 물가인상이 
가시화 되고 있음. 즉 일본 월급쟁이 서민들만 죽어나게 생긴 것. 

그런데 일본 은행 총재는 일본은 30년간 디플레를 겪에서 경제성장이 안되고 있으니 
국민들의 그런 디플레 심리를 없애기 위해서도 적절한 인플레 마인드가 국민들에게
정착할 때까지 그런 인플레를 용인하겠다는 발언을 함. 즉 중앙은행이 인플레를 유도 중.
그러니 당연히 떨어지는 엔화보다 가치가 오르는 달러가 선호통화가 될 수 밖에 없음.

그러니 일본 국채금리와 미국 국채금리가 큰차이로 벌어지고 있음.
이럴 때 각종 외환 거래하시는 분들은 알겠지만 일본은행에서 싼 이자로 돈을 빌려서 
이자가 높은 미국 국채를 사면 이자율 차이를 이용해 안전하게 쉬운 돈을 벌 수 있음.
이게 흔히 말하는 엔 carry trade. 

그래서 일본 돈을 방출하고 미국 국채를 살 달라로 교환하니 엔화가 약세인 것임.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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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말벌11 22-06-08 11:27
   
일본의 엔화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는 일본의 경제구조와 정경유착의 심화 그리고 언론의 불공정함에
있습니다. 왠지 한국이랑 비슷하죠?
하지만 자체 정화 작용을 하면서 중간 중간 속가내고, 썩은 부위는 자르면서 성장하는 한국과
고인물처럼 작정하고 썩는 물 위로 과대 포장하는 일본과는 다릅니다.
물론 그런 고인물 시스템을 선호해서 한국을 일본의 시스템으로 만들고자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
우려되는 부분이긴 하지만요.
왕호랭이 22-06-08 15:42
   
그런데 이선택이 자충수가 될수도 있을거 같아서요
전처럼 맘만 먹으면 강세로 돌릴수 있을까..
잃어버린 삼십년의 선택처럼 치명적  실수일수도 있겠다
싶거든요..
     
천국입성 22-06-08 16:47
   
정확히는 모르지만 경제 전문가가 코로나 직전의 일본 GDP는 최고의 고점이고 더 이상은 그 수치에 도달하지 못 할거라 예견 했었죠.
아베가 그렇게 바라던 엔저 효과로 기업 수출의 호황을 바라던 바이지만 이미 많은 제조업체의 해외 이전으로 엔저의 효과도 미비하고 이 일본이 수출하는 모든 재화나 물품이 엔저의 낮은 가격의 재품군으로 굳어질 경우 되돌릴 수 없는 강을 겄넜다 보여집니다. 전 세계적으로 금리 인상의 기간은 2~3년으로 쭉 진행할 텐데 BOJ의 구로다 총재가 사임하기 전까지는 일본의 제로금리 정책은 변화가 없을테니 초엔저 현상은 일시적 환율하락이 아니라 고정적인 환율변화로 굳어질 수도 있다고 보여 집니다.
많은 경제 학자들은 일본식 경제흐름이 예측하기도 힘들 뿐더로 세계적 추세에 이반하는 일본 특유의 기현상을 얘기하는데 확실한건 일본의 경기하락이 가속화 되어지고 지속되어진다 말해지는 겁니다. 결국 엔저의 현상이 고착화되면 그리고 또 엔저 그리고 고착화 이런식으로 계속 경기 감속이 계속 되어지겠죠.
범내려온다 22-06-08 17:56
   
전차 무용론이나 주장하는 밀게 찌질이 어디서 경제 유튭하나 봤나 보네. ㅋ
     
도나201 22-06-09 15:21
   
틀린말은 아닌데...  일정부분일뿐이고,

실제는 현재 지하지금으로 있던 자금이 달러화하려고 마구 내놓는 상황이라고 보는게 더 정확함.
일본경제는 지하경제가 실물경제보다 큼. 
그런데 이러한 지하경제 주축이  지하금융쪽으로 워낙 많이 흘러가서
돈있는놈들은 확실히 많음.

하도 금융장사로 먹고 살다보니.... 일본인들의 착각이 여기서 나옴.

그돈은 지들한테 한푼도 안가는데 .... 지들이 부자인줄 착각속에서 사는 것임.
이런경제를 만들려고,  죽어라하는 놈들도 있기는 하지만,
그나마 버티는게...  금융실명제 때문임.

일본애들 돈세탁하는데 귀신같은 놈들임. 

즉,  이렇게 떨궈서..  나중되면서 다시 엄청난 규모로 매입각을 보일것임.
일본실물경제하고는 전혀 상관없이... 말이죠.
기간틱 22-06-09 07:11
   
자민당 꼬봉 자유당이 방사능 본점 그대로 따라갈 것입니다.
우린 왜구로부터 독립한 적 없어요.
자유당이 지금까지 집권한 기간이 이것을 증명합니다.
민자화(개인 법인화 - 자유당 커넥션의 결정판 = 자민당 의 백성들 개돼지화 기본 전술) 는 자유당의 숙명임.
무당 따위가 상왕이고 창녀가 왕비되는 이 시대가 정상이라고 외치는 남한의 개돼지 백성들이 곧 왜구 뒤를 따를 것임.
유장만 22-06-09 14:32
   
아 맞네 이분 전차무용론자 였지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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