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제를 평가하는 또다른 지표로 경제적 회복력 (economic resilience) 라는 개념이 있다.
쉽게말해 이건 내외부의 경제적 충격에 대해 얼마나 잘 견딜 수 있고
더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느냐는 척도로
생산성 보다는 주로 재정적인 측면에서 안정성을 평가한 것.
코로나나 지구 온난화 등 각종 경제적 격랑이 심해지고 있는
현대 선진국 경제에서 점차 그 중요성이 높아 지고 있다.
OECD 등도 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얼마나 빨리 성장하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지속적으로 안정적으로 성장하는냐는 지표.
특히 세계의 국제투자가 들 입장에서는 투자의 안정성를 평가할 수 있는 지표.
그 계산방식이 입력이 많고 매우 복잡한 지수의 하나인데
재정적으로 건전한지 중앙은행은 제대로 일하는지 보험은 들어 있는지 금융시장은 발전했는지
인적 자본은 축적되어 있는지 아래에 설명한 경제적 복잡도는 어떤지
노동시장의 효율성은 어떤지 은행산업은 어느정도인지 소득의 평등성은 어떻게 되는지
거시 경제적 안정성은 어떤지 등등 매우 광범위한 다른 경제 지표를 조합해서 만들 산식이다.
몇년전에는 한국은 대체로 17 위 정도에 머물렀지만 2021 년 현재는 10위 정도로
매우 바람직하게 회복력이 높아지고 있다. 아래는 스위스 경제연구소가 산출한 지표.
상위권 국가는 스위스 노르웨이 덴마크 네델란드 핀란드 스웨덴 같은
그야말로 안정성의 상징같은 특급 안정적인 나라들...
그 밑으로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한국 미국 독일 아일랜드 오스트리아 등
진짜 1등급 선진국 들이다.
한국이 이런 1등급 국가들 사이에 끼여도 되나 싶을 정도...
특히 한국은 상당히 고득점과 저득점 요소가 뚜렷해서
우리나라의 약점이 무엇인지를 쉽게 알수 있게 한다.
한국의 다음 정권의 과제는 무엇보다 금융이나 투자시장의 투명성등
금융시장의 안전성을 높여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