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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2-09 15:03
[금융] 한국 경제의 충격감내 회복력
 글쓴이 : 이름없는자
조회 : 7,025  

한국 경제를 평가하는 또다른 지표로 경제적 회복력 (economic resilience) 라는 개념이 있다.
쉽게말해 이건 내외부의 경제적 충격에 대해 얼마나 잘 견딜 수 있고 
더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느냐는 척도로 
생산성 보다는 주로 재정적인 측면에서 안정성을 평가한 것.
코로나나 지구 온난화 등 각종 경제적 격랑이 심해지고 있는 
현대 선진국 경제에서 점차 그 중요성이 높아 지고 있다.
OECD 등도 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얼마나 빨리 성장하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지속적으로 안정적으로 성장하는냐는 지표.
특히 세계의 국제투자가 들 입장에서는 투자의 안정성를 평가할 수 있는 지표.

그 계산방식이 입력이 많고 매우 복잡한 지수의 하나인데 
재정적으로 건전한지 중앙은행은 제대로 일하는지 보험은 들어 있는지 금융시장은 발전했는지
인적 자본은 축적되어 있는지 아래에 설명한 경제적 복잡도는 어떤지
노동시장의 효율성은 어떤지 은행산업은 어느정도인지 소득의 평등성은 어떻게 되는지 
거시 경제적 안정성은 어떤지 등등 매우 광범위한 다른 경제 지표를 조합해서 만들 산식이다. 

몇년전에는 한국은 대체로 17 위 정도에 머물렀지만 2021 년 현재는 10위 정도로 
매우 바람직하게 회복력이 높아지고 있다. 아래는 스위스 경제연구소가 산출한 지표.

 
화면 캡처 2022-02-09 145346.jpg

상위권 국가는 스위스 노르웨이 덴마크 네델란드 핀란드 스웨덴 같은 
그야말로 안정성의 상징같은 특급 안정적인 나라들...
그 밑으로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한국 미국 독일 아일랜드 오스트리아 등
진짜 1등급 선진국 들이다.
한국이 이런 1등급 국가들 사이에 끼여도 되나 싶을 정도...
특히 한국은 상당히 고득점과 저득점 요소가 뚜렷해서 
우리나라의 약점이 무엇인지를 쉽게 알수 있게 한다.
한국의 다음 정권의 과제는 무엇보다 금융이나 투자시장의 투명성등
금융시장의 안전성을 높여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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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말벌11 22-02-09 15:51
   
개인적으로 다음 정권때는 경제가 안좋아질 것 같아서 우려되네요.
스테그 이야기도 있고.......여야를 떠나서 능력자가 좀 지켜야 되는데
세계경기가 상당히 안좋은 신호가 많네요.
한국은 10위이니깐 좀 괜찮으려나.
     
이름없는자 22-02-09 16:01
   
바로 저 지표가 세계적으로 경제적인 격량이 심할 때 얼마나 안정적으로 버틸 수 있는지 하는
지표라고 볼 수가 있죠. 그만한 위기대처 능력이나 기본체력이 있다는 겁니다.
한겨울 추운 날씨가 되어서야 소나무 측백나무가 시들지 않음을 비로소 알 수 있다고 하죠.
          
땡말벌11 22-02-09 16:30
   
마지막 표현 너무 멋지네요. 순간 설렜어요.
요즘 1970년대 석유파동때을 알아보고 스테그에 따른 리스크로 반사이익을 얻는 방법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좋은 정보 있으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덤벼라이놈 22-02-10 02:56
   
문재인 보유국. ( 판새 검새 기레기 모피아 원피아 2%국힘당... 이런 벌레들이 수없이 들끓지만).. 그래도 문재인 보유국이기에 박근혜 탄핵5년만에 이렇게 꽃을 피우네요.
     
신서로77 22-02-14 03:32
   
네 ...이제끝났으니 이재명으로 갈아타야죠...
좋은여행 22-02-10 08:59
   
본문 마지막에 "한국의 다음 정권의 과제는 무엇보다 금융이나 투자시장의 투명성등 금융시장의 안전성을 높여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에 절대 동의합니다. 금융 시장의 내부의 적들이 우리나라의 주가 지수에서부터 경제성적 능력을 갉아먹는 자들이죠.
     
땡말벌11 22-02-10 10:00
   
개인적으로 한국의 주식시장은 금융당국과 기업 위주로 맞춰진 플레임에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식시장이 기업의 가치와 성장을 반영하는 것이 아닌 금융당국과 기업의 이익을 우선으로 하기 때문에 공정성과 신뢰성을 모두 상실하고 있는 것이죠.
이는 1960년대 특정 권력자의 이익을 위한 구조로 시작되어 지금까지 이어진 것이라고 생각되는데
이런 구조를 타파하기 위해서는 국회와 사법부, 언론이 노력해야하는데 같은 썩은 물이라 정권이 아무리 바뀌어도 변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이러한 사회 권력과 수익구조의 상위층들이라 부동산과 정치적 개입 등에서도 자유롭고
제재할 방법이 사실상 없는 상황인데.
금융, 사법부, 언론의 3박자 구조 중 1개의 틀이 깨어져야 지금의 기울어진 운동장 격인 주식시장이 바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좋은여행 22-02-28 10:52
   
정확하게 제 관점과 일치해서 놀랍네요. 일반인은 모르는데, 금융(모피아 포함), 사법부, 언론, 그리고 기업 대주주가 한 통속이 되어 아주 더러운 작전을 벌였다고 생각되는 사례가 많죠.
다른생각 22-02-11 15:03
   
확실히 도표 수치를 비교해보니 부족한점이 확연하네요..
정책 수립시 시사점인것 같습니다.
노동시장 유연성.. 소득 불균형.. 거시경제적 탄력성.. 금융 제도,환경..
한마디로 시장 유연성이 아직은 부족한거..
     
작은왕국 22-02-16 23:42
   
유연성=탄력성 말은 그럴듯하나 사회 변동이 크니 예측불가능성이 커지는거 아닌가요?
특히 노동시장 유연성은 잘못하면 미국꼴나는거라... 그게 좋은거라 나쁜거라 말 못할 듯.
화산일악 22-02-16 13:50
   
게시글도 좋고 댓글로 토론하는 모습도 보기 좋고 resilience라는 말 자체도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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