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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아스 코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은 "한류가 한국을 세계적인 무대에 올려놓은 사실은 부정할 수 없다"며 "이런 현상은 한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30일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에 따르면 코먼 사무총장은 지난 17일 정부 대표 다국어 포털 코리아넷과 가진 비대면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디지털화와 세계화를 등에 업은 한류 열풍은 아름다운 나라라는 국가 이미지와 명성을 높여 관광, 패션, 화장품 산업 등 관련 분야의 수출 증대를 가져왔다"고 분석했다.
이어 한국을 방문한 관광객 수가 2010년대 두 배로 늘어난 데 이어 2019년 1천800만 명에 달한 점 등을 거론하며 "한류의 경제적 가치를 과대평가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지만 한류는 경제 전반에 상당한 수익 창출을 가져오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한국 정부의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한국 경제정책은 매우 적절하고 효과적이었다"며 "신속하고 효과적인 조치로 코로나19 대유행이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제한했다"고 평가했다.
코먼 사무총장은 "한국은 코로나19 대유행이 처음 시작된 이후 OECD 국가 중 가장 큰 성장을 이룬 국가 중 하나"라고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