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근대화 뿌리는 유교
동서양 정치사상사를 연구해온 황 교수는 신간 '한국 근대화의 정치사상'에서 또다시 역사학계의 상식을 깨는 주장을 한다. 서구의 근대화는 개신교가 아니라 유교 문명에서 기원했고, 실학이 조선 근대화의 맹아였다는 견해는 명백한 허구라는 것이다.
저자는 근대성의 정의부터 살펴보자고 제안한다.
그는 민주정이나 공화정을 근대성의 절대 기준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고 지적한다. 정치적 근대화는 탈종교적 세속화, 군사적 근대화는 국민개병제에 기초한 군대의 정예화, 경제적 근대화는 시장화와 산업화가 각각 잣대라고 설명한다. 그는 역사적으로 높은 수준의 근대화에 성공한 지역은 서부 유럽과 북미, 동아시아에 불과하다면서 유라시아 대륙의 극서(極西)와 극동(極東)을 묶어 근대화 과정을 논한다.
우선 서양에서 꽃핀 자유와 평등 개념, 자유시장, 공무원 임용고시, 관료제 등 근대화의 이념적 아이콘은 거의 모두 동아시아 유교 문명권의 영향을 받았다고 주장한다. 역으로 서구의 근대성은 유교를 발전시킨 동아시아에 이식됐고, 중·동부 유럽이나 중남미보다 큰 열매를 맺었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극동의 구 유교국가들은 '준비된 근대국가' 또는 '낮은 단계의 근대국가'였다"면서 "극동과 극서는 시차를 두고 서로를 번갈아 깨워서 높은 근대화를 향해 함께 진보했다"고 역설한다.
이러한 시각에서 보자면 많은 역사학자가 내재적 근대화의 동력으로 지목한 실학은 오히려 비근대적이고 반근대적이었다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다. 신분제 철폐를 꾀하지 않았고 사유재산과 자유시장에 대한 관심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그는 "실학은 복고성으로 인해 근대화를 이룩하는 데 역행적이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정인보 이래 사학계를 지배해온 '실학의 신화'를 해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이어 저자는 한국의 근대화를 이끈 네 가지 사상으로 사대주의를 배격한 '조선중화론', 우리나라 임금을 지존으로 여긴 '신존왕주의', 나라의 주인이 양반이 아니라 백성이라고 본 '민국사상', 외래 문물을 한국화해 도입하고자 한 '구본신참론'을 꼽는다. 그러면서 저자는 "이 사상들은 독립주권국가 대한제국의 창건을 가능케 했고, 대한민국의 사상 동력이 됐다"고 결론짓는다.
https://www.mk.co.kr/news/culture/view/2018/02/131300/
(위의 주장은 근대화에 대한 여러 이론적 설명 중 기존 유럽과 서구중심의 근대화 이론에 대해서 동아시아의 내재적 근대화의 원동력에 대해 완벽한 이론이라고 볼 수 없지만(어느 이론도 완벽한 이론 역시 없고) 좀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나름의 근거를 가진 이론이라고 생각되군요)
얼마전 잡게에서도 대한제국의 근대화는 불가능했는가? 라는 글이나 이런 일반적 시각으로 접근하는 내용들이 많고 나아가 쨉의 메이지 시대의 근대화는 성공?? 했다는 당연한 소리들이 주류적 시각 마냥 목소리를
내고 있는 상황에서 오래전부터 이부분에서 고민해오면서 느꼈던 것은
우리의 근대화는 전혀 실패하지 않았다군요.
만약 우리의 대한제국의 근대화가 실패라는 여러 이유를 든다면 쨉의 메이지 유신의 근대화는 분명하고 극명한 실패작임.
이는 너무도 극명하게 드러나는 2차대전 이후 인류 역사의 드라마틱한 핵투하와 함께 패망한 전범 쨉을
통해 분명하게 드러나는 결과물이군요.(왜 쨉은 메이지 유신 이후에도 패망까지 전근대적 우리쪽의 근세 조선에서 조차 상상할 수 없는 자국 백성까지 인신매매질같은 막장 수출질까지 쳐하면서 무기를 수입하고 전비를 충당할까? 왜 쨉의 전투 양상은 자국 군인에게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성전마냥 왜왕제를 앞세워 절대적 종교화 전근대적 인명 경시의 반자이 무대포 돌격 전술이나 가미가제식 인간 어뢰같은 짐승 이하의 사고를 벗어나지 못한 인명경시가 난무한 것일까?(그외 민간 구분 없는 대규모 교전 학살등).
이런 쨉의 전근대적 수많은 모순과 한계점을 본다면 애초에 메이지 유신을 이끈 이들은 기존 에도시대에 정치적 경제적으로 소외되었던 하급 무사들이였고 이들이 만든 제국 헌법은 서구의 껍데기만을 모방 자신들의 쿠데타의 정당성과 왜왕을 꼭두각시로 내세워 그들 입맛에 따라 춤추게 요리할 전근대적 그리고 근대적 흐름으로의 이행을 역행하는 모순과 한계가 명확한 메이지 헌법을 가지고 왜왕제를 이슬람 극단주의의 종교적 교리와 신봉마냥 절대화해서 군국주의화를 촉진시켰고 민의는 외면하면서 결국 아시아 태평양 수천만명의 무고한 희생속에서 패망의 길로 이르게 된게 실체)
우선 사람들이 정확히 인식해야 하는 근대화의 이론 자체는 50년대 말과 60년대에 미국에서 나온 이론으로
이는 당시 미소 냉전 체재로 극명하게 갈리면서 이후 미국식(서구식) 자본 공업과 민주주의의 우월성을 위해 나온
시대적 배경이군요. 그리고 눈여겨 볼 것은 기존 저개발 국가들이 소위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이런 근대화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게 기본 내용이고 이에 대한 남미에서 반론등으로 종속이론들이 나오게 됨.
하여튼 제일 중요하게 볼 부분이 '근대화'라는게 애초에 결과물이 아니라는 겁니다.
선진국 즉 개발된 나라 더 정확히는 민주주의 체재에서 공업화와 자본주의 제도와 사회 시민의식이 성장한 나라로
가기 위한 일련의 과정을 의미하군요.
그렇기에 서구의 근대화는 18세기 영국의 산업 혁명을 기점으로 이야기도 하지만 대항해시대가 본격화 되는
16세기로 거슬러 중상주의 정책등을 통해 자본을 지속적 축적하고 시민혁명과 왕정 시대가 엎치락 뒤치락 하면서 북미도 독립과 노예제의 폐지와 점차 삼권 분립 1,2차 대전을 거치면서 서구에서 여성인권 신장과 여성도 참전권 부여등에 노동자의 권익 보호등이 나오는 이런 일련의 수백년의 과정이 '근대화'-선진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과정-이군요.
그럼 다시 앞선 서두의 논지에 대해 이야기 해보기로 하군요.
왜 우리의 대한제국이 근대화에 실패하지 않았는가? 정확히 말해서 실패했다고 말하지 못하는가군요.
대한제국이 실패했다고 말한다면 구한말 시작된 쨉의 메이지유신 역시 철저히 실패했다고 봐야할 것이군요.
이는 오늘날 우리는 세계 유수의 여러 통계에서 명확히 드러나듯 대한민국을 선진국으로 분류.
여기에는 인간 개발지수나 다양한 물질적 경제적 제도적 정치적 부분을 통해 국제 사회에서 선진국으로 이미
분류하고 있고 이는 우리가 이미 '근대화'라는 과정을 지나오면서 근대화의 성공의 산물로 선진국에 들어섰다는 걸
의미하군요.
그리고 << 알아야 하는 것이 이런 쨉 역시도 메이지 유신이라는 건 앞서도 말한 애초에 많은 전근대적 문제와 역행의 시도들로 점철되었고 미국이 60년대 당시 이런 미소 냉전체재가 격화되는 와중에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쨉만이 근대화에 성공했다라는 표현은 이런 메이지시대 전범 극우 똘아이시절의 근대화 성공이 아니군요.>>
이런 쓰레기 전근대적 민본주의 자체의 역사적 전통성도 없던 왜국에서 농민고혈을 빨고 자국 백성까지 인신매매 수출질을 강행하면서 서구 무기로 전국 징병제를 통한 군국주의 힘에 의해 침략적 만행과 수많은 자타 인명을 갉아 만들어 전쟁질하다 패망하고
이후 미군정하에 '평화헌법'이 들어서고 이후에 제대로된
민의 참정권이 부여되면서 우리가 남북전쟁을 치를때 후방의 군수 보급기지 역할을 담당하면서 미국의 기술과 소비시장이 열리게됨으로써 정치적 민주제도와 경제적 공업화의 개발이 급속히 급진적으로 가능했던 시대상에서 나온 말입니다.
이러하기에 근대화라는 자체가 소위 말하는 선진국으로 가기 위한 일련의 전근대적 생산방식과 사회 정치 문화상을 타파하는 전체적이고 변화되는 과정을 의미하기에
만약 우리의 대한제국이나 앞선 여러 조선시대에 이미 서구보다 앞선 근현대적 자본주의 복식회계문화등과 상업 활동, 민본주의 정치 철학과 선진 관료주의 행정 체계과 맞물려 서구의 기계동력을 받아들이면서 급성장을 하기 시작하던 대한제국이 쨉에 악랄한 식민 지배로 35년간 올스톱된 부분을
가지고 실패니 자체 근대화의 동력이 없으니 어쩌고 할 소리라면 쨉의 메이지 유신 역시 전근대적 한계와 민주주의에 역행하는 후진적 정치 시스템하에 전쟁 미치광이 군국주의와 왜왕제라는 전근대적 전제주의 사회상에서 결국 패망 실패할 수 밖에 없었다는 점에서 전혀 다를게 없다고 보군요.
그러나 우리의 고려가 조선으로 그리고 대한제국으로 나아가 쨉의 35년 암흑기로 잠시 올스톱되는 상황에서도 전국적 3.1운동과 항일 독립투쟁 및 해방후 정치적 공백속에 남북 분단, 남북전쟁으로 남한이 잿더미 황폐화속에서도 60년대 다시 본격적 근대화의 기치를 통해 경제 개발을 하고 이승만 독재를 타파, 다시 군부 독재에 맞서 민주화 운동으로 우리 국민 스스로 직접선거제를 이룩하면서 구습을 타파하면서 엎치락 뒷치락 그렇게 우리 국민 스스로
반세기 만에 민주주의와 공업화라는 양대 산맥을 기적처럼 이룩하면서 오늘날 세계 디지털 문화를 선도하며 당당히
선진국 대열에 올라왔다면 이런 대한제국의 근대화는 결코 실패가 아니라 미개하고 철학도 없는 인명경시의
쩁에 의해 잠시 스톱되었다고 하는 것이 맞을 것이라 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