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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월 18일 (목)

오늘날 반도체에 비견되는 금,은보다 비쌌던 조선의 바이오 의약품-인삼(및 홍삼)

굿잡스 조회 : 3,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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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대왕고은(人蔘代王古銀) 

왜국 에도막부에서 조선인삼을 수입하기 위해 순도 80%의 은을 특별히 주조하여 

인삼거래에만 사용했던 특수 화폐

왜는 순도 80%에 달하는 '게이초 은(1609~1695년)'이라는 고급 은화를 사용. 그런데 은이 점차 고갈되면서 겐로쿠 시대(1688~1703년) 초기인 1695년 순도 64%로 떨어진 '겐로쿠 은'으로 화폐개혁을 합니다. 

조선과의 교역에서 왜의 은 유출은 심각. 당시 왜는 조선인삼 수입에 상당량의 은화를 지출. 죠쿄(1684~1688년) 연간에는 인삼 수입량이 5천근에 달했고, 막부는 그 비용으로 1만 냥이 넘는 자금을 쓰시마로 보냈다고 하니 규모가 어마어마합니다. 조선과 왜의 교역에서 은이 40%정도 차지.


http://samsamstory.tistory.com/3165



정조는 인삼을 물에 삶아 익히는 '숙삼' 제조법이 수출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하였고, 대신에 수증기에 인삼을 쪄서 익혀내는 '홍삼' 제조법을 도입해요. 우리에게 친숙한 홍삼 제조법이 바로 이 시기, 정조 대에 처음 제조

정조는 제조법뿐만 아니라 재배 방식도 변경했습니다. 이전까지는 산삼을 직접 캐거나, 산삼 종자를 옮겨 심어 기르는 방법으로 인삼을 재배했는데요. 인삼을 평지에서 인공적으로 재배하는 방식, 가삼재배를 도입하여 인삼의 대량 생산을 꾀했어요. 그리고 이를 통해 홍삼의 대량 생산 역시 꾀했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 정조는 홍삼을 수출하기 위해 제도까지 고쳤답니다. 그동안은 인삼의 사무역이 엄격히 금지되고 있었는데요. 홍삼의 사무역을 허용한 것이죠. 대신 삼세(蔘稅)를 거두는 ‘포삼제(包蔘制)’를 실시.


당시 홍삼 1근의 조선 내 가격은 은 100냥으로 쌀로 환산하면 쌀 60~80석에 달했다고 합니다. 청나라에서는 몇 배 더 비싼 가격에 거래되었고요. 홍삼 1근이 청나라에서 매매 되는 최소 가격이 1,100냥에서 최대 2,300냥에 달할 때도 있었다고 하네요. 무역량 역시 급증했는데요. 홍삼 무역이 실시된 첫해인 1797년에는 120근에 불과했지만, 1823년에는 1,000, 1827년에는 3,000, 1832 8,000, 1841 2만 근, 1847 4만 근까지 증가.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blogchunjiin&logNo=220953062014



고종실록 1권, 1년(1864) 2월 3일자
“중국 배가 와서 시끄럽게 하고, 홍삼을 몰래 사가는 것을 단속하되, 아울러 이러한 내용을 개성 유수(開城留守)와 평안도·함경도) 두 도의 관찰사에게 경계하라고 명하였다.”라고 한다.
 
1828년 북경에 다녀온 박사호의 기행문인 '심전고(心田稿)'
 "연경에 가지고 가는 것이 금지된 물건은 금, 인삼, 담비가죽인데 홍삼은 그중에서도 가장 엄격했다. 연경 사람들이 그 값의 10배를 주고 사기 때문에 사람들이 목숨을 걸고 몰래 거래하므로 그것을 막을 도리가 없다."
















굿잡스 18-11-25 23:24
쨉극우나 친쨉매국에 함몰된 수준 낮은 학자들이 무슨 에도시대 왜국의 특정 상류 계층의 사치만을 보고 왜국의 번성 어쩌고 이야기합니다만 실제 왜상인의 국제 경쟁력이라는게 제대로된 수출품이 없던게 실상이군요. 그나마 매번 떠들어 되는 단골 소스가 조선에서 훔친 연은분리법(鉛銀分離法)으로 인해 왜국에서도 은광 개발과 은생산이 본격화 활기를 띠면서 임진왜란때 전비고 이후에도 상당한 생산량을 보이지만

이런 무분별한 은광 개발로 인해 에도 말기는 상당한 소진으로 바닥을 보이면서 왜국의 화폐의 질은 급격히 낮아지고 자작농의 붕괴등에 극상류 귀족 상인 중심의 향락 사치로 인해 8할 이상의 대다수 농민은 고세율과 철저한 제재로 인한 고인플레이션으로 치닫게 되면서 에도시대는 쨉 극우들이 특정 상류층의 부분 기록만으로 찬란한 에도시대 어쩌고 개솔이 아니라 왜국에서 어느 시대보다 성장점이 최저시대를 기록.

그리고 실제 본격적 왜가 청등 서토와의 에도말기에 제대로된 무역교역은 하지만 왜상인은 경쟁력있는 주력품이 없다보니 청상인에게 털렸던게 실상이였고(조선은 전기는 도자기,면직,쌀등에
후기는 오늘날 바이오 의약품격인 인삼재배(및 홍삼)에 성공하면서 국제무역에서도 오늘날 반도체같은 독점적 지위와 지배력을 보여주면서 은을 통한 삼각 중계 차익무역등으로도 상당한 부를 끌어당김)

그리고 왜는 마비키라고 미개하고 패륜적 사회상등 에도시대에도 후진적 정치 사회상에 정체된 농업기술로 인한 생산량으로 인해 인구도 일정 이상 크지 못했군요.
굿잡스 18-11-25 23:29
그리고 임진왜란 시기 왜의 도자기 신으로 불리는 조선 도자기 이삼평등 조선 도공을 끌고 가서 이후 이들이 아리타에서 도자기 재현에 성공하고 마침 명청 교체기의 혼란기에 도자기 수출량이 급감하자 네덜란드 상인들에 의해 그나마 서양에 알려지면서 쨉 도자기가 각광을 받기 시작하지만 이런 도자기는 동북아에서는 이미 천년 이상 독점적 독보적 자기 기술력을 보유하던 조(고려),청(명)에게는 그닥 먹히는 상품도 아니였군요.

" (조선의)이도다완 '천하제일'  "

ㅡ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다도 스승인 센 리큐(千利休)


“일본 도자는 조선 도공 이삼평으로부터 시작됐다.”

ㅡ독일 드레스든 박물관 안내문
밥주세요 18-11-25 23:44
지금도 홍삼이 비싸지만 저당시에는 정말 비싼 제품이었네요.
굿잡스 18-11-25 23:52
네 ㅋ

조선의 인삼(홍삼)은 약효나 기술력에서 이미 정평이 났고 국제적 독점적
지위를 가지고 있다보니 물량도 철저히 제한해서 국제 시세에서도 지금으로 치면
다이아몬드에 비견되는 고가에 매매되었군요.
냥냥뇽뇽 18-11-26 00:42
괜히 왜구들이 한반도땅을 수천번 노렸던게 아니여
신의한숨 18-11-26 00:46
삼을  불태워 흥정에서 이긴 인삼상인 이야기가 떠오르네요.
바람노래… 18-11-26 01:02
서양놈이 그때 인삼의 존재를 알았더라면 향료전쟁을 벌였듯 조선과 한판 붙었을듯..
바늘구멍 18-11-26 03:04
알고  보면  조선이  상당한  수준의  선지국이었음.
하늘나비… 18-11-26 03:18
지금도 우리나라 인삼 성분이 중국이나 다른 나라에 비해서 사포닌의 종류 뿐 아니라 발란스도 좋다고 하더군요 이건 실험을 통해서 데이터를 내놨던 걸로 압니다  몇년 전인 좀 됬는데요 다큐로 한번 나온 적이 있네요
기성용닷… 18-11-26 09:04
오... 홍삼이 정조시대에 처음으로 만들어졌었네요 ㅎㅎ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이후후훗 18-11-26 10:37
이런 인삼이 왜 진생으로 불리울꼬?
비만 18-11-26 19:27
아쉽지만 한반도는 지력이 다 해서 더 이상 좋은 인삼 재배가 불가능하다더군요.
굿잡스 18-11-26 20:58
떠오르는 국내 인삼 재배지 강원도

http://sbscnbc.sbs.co.kr/read.jsp?pmArticleId=10000922381

[수도권] '인삼 재배 적합' 이천 "인삼, 6차 산업으로 집중 발전"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5010107&plink=ORI&cooper=DAUM&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


풍기인삼, 풍부한 사포닌 함량에 치밀한 조직감

영주 풍기인삼이 11년 연속 웰빙 인증을 획득했다.

삼국시대 서기 734년(신라 성덕왕 33년) 때 당 현제에게 산삼 200근을 선물했다는 문헌이 있을 만큼 풍기 인삼은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조선시대인 1541년 풍기군수(주세붕)가 인삼 재배지로 풍기가 가장 적합한 곳임을 발견하고 전국 최초로 산삼 종자를 채취해 인삼 재배를 시작했다는 기록도 있다. 영주시 풍기읍은 토지, 지형, 기후 등 인삼 재배 생산의 최적지로 풍기인삼은 사포닌 함량이 높고 조직이 치밀하며, 향이 진한 것이 특징이다.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8&no=712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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