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기억으로는 롯데의 1차 지명에서 추신수 이후로 최대어라고 봅니다.
동기들보다 한 살 어린 나이, 완성되지않은 투구폼, 하지만 구속은 공식 153(비공식 155), 엄청난 피지컬 등등 포텐만 본다면 근 10년간 이정도 투수 유망주가 없었죠.
이미 메이저리그에서도 윤성빈의 포텐을 인정해서 120만불 오퍼가 있었서 포텐만으로는 최상급 유망주가 확실합니다. 본인 인터뷰도 그렇고 이제 앞으로 잘 성장하는게 중요하죠. 예전 롯데 코치진이었으면 별로 기대가 안됐을텐데 최근 많이 바껴서 기대되네요. 요즘 보면 어린 투수들이 롯데 2군에서 잘 크고있는게 눈에 띄어서 더 그렇습니다.
최근 3년간 신인드래프트에서 하드웨어 쩌는 투수들 위주로 뽑았는데 그 정점이 윤성빈같네요.
진짜 잘 키워서 우리도 MLB 진출하는 에이스 투수 가져봤으면 합니다. 아직 2차 신인드래프트도 남았는데 벌써 배부른 느낌이네요. 2차에서도 우리팜 손주영, 이승호 중 한 명은 올게 확실하니깐 기분이 좋네요.
유망주 덕후라서 그런지 유망주들 지켜보는 맛이 참 좋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