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야구게시판
 
작성일 : 16-06-24 14:56
[KBO] [한화]로저스 수술받게 된거. 한화측에도 일부 책임이 있는걸까요?
 글쓴이 : 그런대로
조회 : 1,886  

로저스 자진 시즌아웃 선언, 진실은 무엇인가

기사입력 2016.06.24 오후 01:26 최종수정 2016.06.24 오후 01:26 기사원문
한화 로저스.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한화와 에스밀 로저스(31)이 자진 시즌아웃을 선언했고, 구단은 그를 웨이버 공시했다. 과연 진실은 무엇인가.

24일 스포츠동아 취재결과 로저스의 팔꿈치 상태가 수술이 필요할 정도로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측은 대체 외국인선수 물색에 돌입했다. 이에 앞서 23일 한화 내부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로저스의 시즌 아웃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24일 새벽 로저스가 ‘수술을 받는 것이 맞냐’는 한 팬의 SNS 대화에 “수술을 받는 게 맞다”고 답했고, 이를 캡처한 사진이 각종 야구 커뮤니티에 빠르게 퍼져 나가는 바람에 논란이 커졌다. 선수가 구단도 아닌 팬에게 이른바 ‘수술 오피셜’을 발표하는 기상천외한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한마디로 ‘자진 시즌아웃’을 선언한 셈. 구단도 이날 “KBO에 로저스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전력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하루빨리 새 외국인선수를 영입할 것이다”며 결별을 선언했다.

● 스프링캠프부터 이상신호, 결국 터질 게 터졌다

로저스는 이미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도중 팔꿈치 통증을 호소한 바 있다. 지난달 8일 수원 kt전에서 뒤늦게 시즌 첫 등판을 가진 이유다. 이후 6경기에만 등판해 1완투승 포함 2승3패, 방어율 4.30의 성적을 남기고 또 다시 재활군으로 내려갔다. 4일 대구 삼성전에서 2.1이닝(4실점 3자책점)만 소화하고 자진 강판한 뒤 자취를 감췄다. 이는 사실상 로저스의 올 시즌 1군 마지막 등판이 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

취재결과 당시 로저스의 팔꿈치는 더 이상 나빠질 수 없는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14~16일 kt와의 3연전이 벌어진 수원에서 캐치볼을 하기도 했으나, 통증이 재발했고, 이후 공도 만지지 못했다. 9일 대전 KIA전에 앞서 전동 자전거를 타고 복도를 활보하고, 12일 대전 LG전에서는 청바지 차림으로 끝내기(양성우 희생플라이) 세리머니에도 동참해 ‘곧 돌아올 것’이란 기대를 품게 했으나, 불행히도 아니었다. 재활 중에도 희희낙락한 모습을 보고 일각에선 다년계약설 의혹까지 제기했다. 

이에 한화의 한 관계자는 “단언컨대 다년계약은 절대 아니다”며 “정말 아픈 게 맞는데, 오해를 살 만한 행동을 한다”며 안타까워했다. 역대 외국인선수 최고몸값인 190만 달러(옵션 포함)를 받는 투수가 6경기에만 등판하고 개점휴업 상태니 구단도 답답할 노릇이었다. 결국 최악의 성적을 남긴 알렉스 마에스트리를 퇴출하고, 파비오 카스티요를 영입하기 무섭게 로저스가 떠났다. 병명은 우측 팔꿈치 인대 손상이다. 최악의 시나리오다.

● 100개 넘는 평균투구수, 결국 화 불렀다

올 시즌 초반부터 로저스의 팔꿈치 상태가 심상치 않다는 지적이 여기저기서 나왔다. 4월 국내 구단의 한 코치는 “로저스는 메이저리그(ML)에서 주로 불펜으로 뛴 선수인데, 한국에서 순식간에 많은 이닝을 던졌다“며 ”아프지 않은 게 이상할 정도다. 로저스의 존재가 절대적인 한화로선 꽤 머리가 아플 것”이라고 했다. 

실제 로저스는 지난해 10경기에서 무려 75.2이닝(평균 7.52이닝)을 소화하며 6승2패, 방어율 2.97의 성적을 거뒀고, 3번의 완봉승을 포함해 4차례의 완투승으로 존재감을 뽐냈다. 평균 투구수도 113개(총 1130개)에 달했다. ML에서 선발로 43경기(225.2이닝), 불펜으로 167경기(228.1이닝)를 소화한 로저스가 4일 휴식 후 선발등판해 많은 공을 던지기는 무리였다. 특히 2015시즌 한화가 한창 순위다툼을 하던 시점에 많은 힘을 썼다. 올해도 6경기 평균 투구수는 100.1개(총 601개)로 세자릿수였다. 달라진 건 시속 155㎞가 넘는 강속구가 아닌 평균구속 144㎞의 공을 던진다는 것이었다. ‘이상신호’는 ‘완급조절’로 포장됐다.

최근 한 인사는 “로저스의 팔꿈치 상태가 그 정도로 심각한 줄은 몰랐다. 돌아올 수 있을지 모르겠다. 관리만 잘 해줬어도…”라며 한숨을 푹푹 내쉬었다. 이 말에는 많은 의미가 담겨있었다. 

대전 |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 동아닷컴 연예팀 공식 페이스북 / 스타 포토·화보
▶ 당신만 못본 무료인기만화, '빅툰'


- Copyrights ⓒ 스포츠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제공 스포츠동아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어디도아닌 16-06-24 15:14
   
정말 아픈거 맞나요?
시속155 도 던졌던 선수가 평균 144 던진다는게 어떻게 이상신호인지 누가 설명 좀 해주세요
심각하다구요?  뭐가 심각한지 알고 싶네요
     
푸른하늘3 16-06-24 15:24
   
로저스 최고 155, 평속이 아마 150 정도 되는데  부상으로 평속이 144이니  이상신호라는 소리.

최근 경기들 봐도 구속이 작년 좋을때보다 몇km 계속 낮게 나왔었지. 원래 150 쉽게 뿌리는 투수고 자주 던지는데  아니 거의 150 이상으로던지는 앤데 올해 최근경기보면 공이 150을 못넘어. 140 중반에서 주로 놀았으니까
          
어디도아닌 16-06-24 15:35
   
여보세요 대충아는 지식으로 가르치려고 하지 마세요

제가 알기로는 커쇼가 직구평균구속이 150정도 찍습니다

물론 커쇼가 직구의 스피드로 승부하는 투수도 아니고 로져스가 커쇼보다 직구 스피드가

떨어지라는 법도 없습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건 평균 구속을 유지하려면 스태미너가 뒷받침

되야 되는건데 절대로 절대로 로져스가 커쇼만큼은 아닙니다 자료를 찾아서 볼수 있다면

좋겠지만 제 생각에는 로져스 평균구속 145에서 왔다갔다 할 겁니다 평균구속 150이라니요?
               
kami 16-06-24 19:56
   
지난해 10경기 평균구속이 149.1었어요. 올시즌 6경기 145.5고요. 올시즌 첫경기 직구평균구속이 149였는데 그경기 제외한 5경기 평균이 144입니다. 첫경기 이후 뭔가 잘못된거같고요.
                    
어디도아닌 16-06-24 23:36
   
지나가다가 답답해서 한마디 합니다
자료 있으면 찾아 보세요 지난해와 올해 직구 비율을 ................
주모한사발 16-06-24 15:18
   
ㅋ 예전에 항상 이야기 했었는데 혹사라고

아무리 본인이 더  던지겠다고 말해도 그걸 감독이 끊어줘야한다고...

그럼에도 자칭 팬이시라는분들은 본인이 더 던지겠다고 하는데 왜 난리? 이랬었죠..

탈날줄 알았음
     
그런대로 16-06-24 15:19
   
제가 그런글 썼다가 매장당했었잖아요.

그말했다가 개때처럼 달려들어서 다들 바득바득 까더만... 결과가 이러니 참

세상에 던지기 싫어하는 선수가 어딨어요ㅡㅡ; 

감독이면 그걸 잘 컨트롤해주면서 관리해줘야지.

선수 결국 나가리 만들고.

김성근감독도 어느정도 책임있다고 전 생각되네요.

근데 로저스 이것도 문제임...  사기친거에요. 잔여연봉 다 받아서가니까 ...
     
어디도아닌 16-06-24 15:19
   
선수가 하고 싶은거 시킬거면 감독이 필요없죠  선수가 하고 싶은것도 말릴줄 알아야 감독이죠

혹사로 인한 부상이라................?  별로 안 믿기네요
     
푸른하늘3 16-06-24 15:28
   
노리타 놈들은 답이 없지 ㅋㅋㅋㅋㅋ
          
메이린 16-06-24 17:09
   
노무새 놈들은 답이 없지 ㅋㅋㅋㅋㅋ
               
늙은이 16-06-24 20:54
   
노무새는 또 뭔가요? 그냥 ㅂㄷㅂㄷ?
weakpoint 16-06-24 15:26
   
감독의 철학이라고 하더라도 선수생명에 영향을 줄 정도라면 접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인생을 책임져 줄 것이 아니라면 말입니다.
왜안돼 16-06-24 15:38
   
결국 부상 숨기고 계약한건데 로저스가 희대의 먹튀죠

한화의 가장 큰 잘못은 메디컬 테스트가 허술했다는거...
메이린 16-06-24 17:12
   
아니 그렇게 많이 던졌으면 재계약하기 전에 메디컬에서 찾아냈거나, 선수가 스스로 양심선언을 하던가 했어야지 빌어먹을 이제는 돈 오질라게 많이 받는 외국인 용병이 아픈 거 숨기고 계약해서 꽁으로 20억 먹고 튀는데 그것까지 김성근 잘못???  노무새들 생각에는 기승전김성근 잘못. 뇌가 없으므로 어쩔 수 없다
별명없음 16-06-24 17:33
   
아니 먹튀니 뭐니 할게 아니라..
애초에 스프링캠프에서부터 아팠는데..
MRI찍으면 알걸 여태 MRI 한번 안하고 그냥 쉬면 되겠지 했다는건가?? ;;

메디컬 체크도 제대로 안하고 거액 계약한게 잘못인데...
얼마전에 팀 성적 부진하다고 운영부장인가가 교체된게 알게 모르게 이게 원인 아닐런지...
주닝요 16-06-24 21:18
   
메디컬체크땐 문제없었다고 들었습니다만...고치...이 모든 문제는 고치에 캠프차린순간 일어난 도미노들이죠...
투수란 투수들은 전부다 몸살감기등등으로 컨디션이 마구잡이로 떨어지는데 하루에 공 200개씩던져대니...
     
그런대로 16-06-24 22:58
   
알럽베에서도 그렇게 나오네요.
 
 
Total 1,577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577 [KBO] 드디어 윤성빈이 롯데로 왔군요ㅠ (9) VanBasten 06-27 1296
1576 [KBO] 2017년 신인 1차지명현황 (16) 한국인장훈 06-27 1500
1575 [KBO] 해외진출선수 국내복귀제한규정.... (11) 한국인장훈 06-27 1602
1574 [KBO] 아..창식이,우람이 쉬게좀해주이소 ㅠㅠㅠ (6) 백전백패 06-27 820
1573 [KBO] 테임즈랑 히메네스는 시즌끝나고 메이져가겠죠?? (5) LoveWinter 06-26 915
1572 [KBO] 팬과 선수가 이렇게 좋을수가 하늘소있다 06-26 828
1571 [KBO] 믿을수가 없다 (11) slugfest 06-26 2269
1570 [KBO] 처참하게 께진 삼성을 막지막끼지 열열히 응원하는 … 하늘소있다 06-25 1305
1569 [KBO] 카스티요 직구구속 평소보다 안나온것.. (3) 백전백패 06-25 914
1568 [KBO] 엘로키티lll 탄생 (2) 김지랄 06-25 1086
1567 [KBO] 와 기아가 nc를... (4) slugfest 06-25 847
1566 [KBO] 김택경 투수가 타자로 나와 4볼에 환호하는 넥센 선… 하늘소있다 06-25 545
1565 [KBO] LG팬들의 열광하는 응원전 하늘소있다 06-25 930
1564 [KBO] 삼성 감독짓인지 투코짓이지 모르겠지만 또 ㅄ같은 … 주모한사발 06-25 613
1563 [KBO] 로저스의 부상 퇴출..결국 던질수록 닳는다 (1) weakpoint 06-25 541
1562 [KBO] 이 영상이 어떻게 느껴지세여? (34) 우야 06-24 2169
1561 [KBO] 이승엽 패러디 대만반응에 링크된 영상 (7) LuxGuy 06-24 11422
1560 [KBO] [한화]로저스 수술받게 된거. 한화측에도 일부 책임… (17) 그런대로 06-24 1887
1559 [KBO] [한화] 로저스 수술하러 간다네요. ㅠㅠ (24) 그런대로 06-24 2007
1558 [KBO] 어제 한화 경기 시간 (1) 토미에 06-24 950
1557 [KBO] [한화] 로저스 수술하러 가네요 ㅠㅠ (11) 그런대로 06-24 2146
1556 [KBO] 김호령 수비 장난아니네요 없어용 06-23 1296
1555 [KBO] 결국12회접전끝에 무승부 (1) 백전백패 06-23 610
1554 [KBO] 오늘도 한국시리즈 ㅠㅠ (1) 백전백패 06-23 563
1553 [KBO] 프로야구 오늘 관중 400명만 돌파, (2) 하늘소있다 06-23 490
1552 [KBO] 정근우는 앞으로.. (2) kami 06-23 1085
1551 [KBO] 이거 어디 응원해야나 (3) 하늘루리 06-22 1056
 1  2  3  4  5  6  7  8  9  10  >